[기획] IT업계, 절전 아이디어 제품으로 소비자 ‘유혹’

2014.01.24 컴퓨팅 편집.취재팀 기자 :

겨울 추위가 계속되면서 시즌마다 반복되는 블랙아웃 공포가 다시 한번 드리우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산업용 전기사용량이 주택용 대비 5배까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제 가정에서뿐만 아니라 사무실이나 공공기관 등에서도 절전을 해야 전기 걱정을 줄일 수 있는 것.

 

이에 IT업계에서는 사무실에서 주로 사용하는 제품들의 아이디어 경쟁으로 국민 절전 운동에 힘을 보태고 있다. 불필요한 기능을 없애고 소비전력을 대폭 낮춘 복합기, 소비자형 LED램프, 에너지 절약형 멀티탭 등 제품 자체에 내장된 절전 기능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것.

 

스피드는 기본, 잉크에 전기까지 확 줄였다!
사무실 필수품인 프린트나 복사기는 조금만 신경 써서 구매하면 시간은 물론 전기사용량까지 확실히 줄일 수 있다.

 

 

LG전자가 최근 선보인 흑백전용 비즈니스 잉크젯 복합기(LIP3470DN)는 불필요한 컬러 인쇄 기능을 없애고 대용량 잉크를 장착해 유지비용을 낮춘 제품이다. 특히 분당 최고 34매를 인쇄할 수 있는 스피드를 지녔으며 레이저 제품의 1/10 수준의 소비전력 때문에 절전에 효과적이다. 또 팩스, 복사, 스캔, 프린트 모든 기능을 하나에 집중시킨 복합기로 활용도가 높으며 모노 전용인쇄로 불필요한 잉크 낭비를 대폭 줄였다. 양면인쇄도 가능하니 프린트, 복사 등 문서 작업량이 많은 사무실에 적합하다.

 

다른 건 다 꺼도 끌 수 없는 조명도 85% 에너지 절감 제품으로
조명은 다른 가전에 비해 사용 시간이 길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 소비하는 전력의 5분의 1이나 사용하기 때문에 기존에 사용하던 백열전구, 할로겐 램프 등을 차세대 광원인 발광다이오드(LED)로 교체하기만 해도 전력 소비를 85% 이상 절감이 가능하다.

 

 

필립스의 소비자형 LED램프 "마이비전(MyVision)"은 수명이 5만 시간으로 길고, 백열램프 대비 최대 85%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초절전 제품이다. 이에 따라 전기료 및 램프 교체 비용 절감이 가능해, 초기 LED램프 구입 시 투입된 비용을 1년 내 회수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LED램프는 백열램프, 할로겐 램프와 달리 사용하는 에너지의 80%를 빛으로 사용해 발열량이 낮다.

 

대기 전력까지 확실하게 잡아준다!
전자 기기가 외부 전원에 연결돼 있으나 사용하지 않는 동안 소모되는 대기 전력을 잡아주는 실시간 전력 환산 제품도 있다.

 

 

다원디엔에스의 에너지 사용량 측정기 '파워매니저'는 실시간 소비전력을 보여주고 이를 요금으로 환산해 대기전력을 자동으로 줄여주는 장치로 사무실은 물론 집안에서도 유용한 제품이다. 가정에서는 기존에 사용하는 멀티탭에 연결해 쓸 수 있으며 시간당 사용요금·누적전력량·이산화탄소 발생량 등까지 파악할 수 있다. 이외에도 와이파이를 이용해 스마트폰과 PC 등으로 원격 모니터링에 기계 제어까지 가능해 사무실 내 전력 소비량을 측정할 수 있다.

 

이제는 '멀티탭'으로도 절전한다!
여러 제품의 케이블이 문어발처럼 연결된 멀티탭은 사무실의 대기전력을 늘리는 주범 중 하나다.

 

 

디이엘의 에너지 절약형 멀티탭 ‘액시브 탭’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어댑터다. 이 제품은 메인 전자제품의 전원을 끄면 멀티탭에 함께 연결된 여러 개의 플러그가 자동으로 꺼지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예를 들어 PC를 메인 전자제품으로 정해두면 PC 전원이 꺼짐과 동시에 멀티탭에 연결된 모든 제품의 전원이 차단돼 전기를 절약할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사무실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만큼, 작은 IT기기 하나에만 신경 써도 전기 사용량을 절약할 수 있다"며, "특히 복합기, 멀티탭 등은 사무실 필수품인 만큼 많은 소비자들이 적절히 활용해 절전을 생활화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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