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폰 전문업체 ㈜티피오스(대표 허훈)는 국내 기술로 제작된 하이앤드급 프리미엄 이어폰 'H-300'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출시된 H-300은 2개의 밸런스드 아마추어(Balanced Armatuer, BA)와 1개의 다이내믹 유닛으로 구성돼 있는 3way 하이브리드 이어폰이다.
BA1은 고음영역, BA2는 중간음역, 다이내믹 유닛은 저음영역의 사운드를 출력하고, 3개의 유닛을 연결하는 네트워크 회로는 각 유닛의 서로 다른 음을 분리 및 공급해 탁월한 현장감 있는 사운드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메탈과 알루미늄 바디에 아노다이징을 이용하여 컬러를 착색해 도금된 제품처럼 벗겨지거나 오염이 생기지 않는다고. 또한 바디, 링 등 각 부품은 모두 개별적으로 정밀 가공된 후 조립돼 뛰어난 내구성을 갖췄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특히 케이블 분리형 구조를 채택하여 이어폰의 주요 고장 원인인 케이블을 교체할 수 있어 이어폰을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티피오스 관계자는 "그 동안 많은 고객들의 관심과 성원에 'H-300'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라며, "이 제품은 3way 시스템을 사용해 2개 이하의 유닛을 사용하는 이어폰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미세한 사운드까지 잡아줌으로써 공연장에 와 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티피오스 공식 홈페이지(www.t-peos.co.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티피오스는 지난 1986년 설립 이후 다양한 음향부품을 전문적으로 개발 및 생산해 오고 있으며, 최근 스마트폰으로 촉발된 모바일 시대를 맞이해 20여 년간 쌓아온 스피커 기술을 바탕으로 한 이어폰 및 헤드폰을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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