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컨트롤러, 아날로그 반도체 및 플래시-IP 솔루션 분야 전문기업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한국대표 한병돈)는 6월 3일부터 4일까지 대만에서 개최되는 컴퓨텍스 타이페이(Computex Taipei)에서 새로운 USB 전력 공급(UPD) 컨트롤러 제품군인 UPD100X 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제품군은 업계 표준의 전력 공급 및 배터리 충전 프로토콜을 지원한다. 또한, 단일 USB 케이블을 데이터 전송용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단일 표준 USB 포트에서 USB 2.0 규격에 비해 40배 수치인 최대 100W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이러한 최대 100W의 가용전력을 활용하여 고속 배터리 충전 및 시스템 전원 공급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고도의 유연성을 갖춘 UDP1001은 해당 제품군에서 첫 개발된 제품으로서 5 USB-IF 표준 UPD 전력 프로파일과 그 외 추가로 25개의 UPD 호환 프로파일을 지원하는 등, 단일 칩으로 총 30가지 프로파일을 지원하며 다양한 설정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특정 애플리케이션에 따른 요건을 모두 충족할 수 있도록 최적의 전력 프로파일을 선택할 수 있다. 컨피그레이션 역시 UPD1001 칩 상에서 두 개의 컨피그레이션 선택 핀을 연결함으로써 간단히 해결할 수 있으며, 다중 컨피그레이션이 가능해 최고의 유연성을 발휘한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또한, 원타임 프로그래머블 메모리에 통합된 쿼드 뱅크(quad-bank)는 별도의 외장 메모리 부품 없이 추가적인 시스템 커스터마이징을 가능케 한다고.
UPD100X 제품군은 노트북, 프린터, 액세서리, 도킹 스테이션, 모바일 디바이스, 배터리 충전기 등 가전 시장을 비롯해 컴퓨터, 휴대용 디바이스 등 산업 시장, 그리고 헤드 유닛, 브레이크아웃 박스, USB 배터리 충전기 등 자동차 시장 및 그 외 다양한 분야에서 광범위한 애플리케이션에서 활용된다.
마이크로칩의 USB 및 네트워킹 그룹 미치 오볼스키(Mitch Obolsky) 부사장은 "UPD100X 제품군 출시는 끊임없이 진화하는 USB 생태계를 마이크로칩이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USB 데이터 전송과 동시에 100W의 전력을 공급하는 기술은 하나의 케이블로 모든 기기를 연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가능케 한다. 마이크로칩은 앞으로도 이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며, 소비자들에게 완전히 새로운 USB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UPD1001는 마이크로칩의 UPD1001평가 키트(UPD1001 Evaluation Kit)(부품번호 EVB-UPD1001)에서 지원되며, 현재 구입 가능하다.
UPD1001 디바이스는 32핀 QFN, 28핀 TSSOP에서 샘플 지원되며, 1만개 단위 수량으로 공급된다. 해당 디바이스는 오는 7월부터 대량 공급될 예정이다. 샘플 및 평가 키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마이크로칩의 전 세계 공식 대리점에 문의하거나, 마이크로칩 웹 사이트(www.microchip.com/get/6FH0)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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