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리코가 가족을 배려하는 기업문화에 앞장서고 있다. 오피스솔루션 전문기업 신도리코(대표 우석형, www.sindoh.com)는 지난 12일 임직원 가족과 함께 'DIY 책꽂이 만들기 행사'를 천안 바움공방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직원 및 직원가족 30여명이 참여해 각 가정의 개성을 살린 실용적인 가구를 만들었다. 공방에서 진행된 만큼 사포질부터, 페인트칠, 드릴 작업까지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었다고. 특히 자녀들에게는 신도리코에 다니는 아버지, 어머니에 대한 고마움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직원들은 입을 모았다.

5세 아이부터 12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아이들이 참가한 만큼 신도리코에서는 안전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다. 아이들은 가구 색상을 골라 스펀지로 페인트칠을 하고, 엄마와 아빠는 드릴로 고리를 달거나, 본드칠, 사포질을 했다. 각 가족들이 역할을 잘 분담해 한 가족도 빠짐없이 2시간 만에 큼직한 수납함을 모두 완성했다.

행사에 참여한 아산사업장 총무부 박성희 팀장은 "사포질부터 색칠, 드릴 작업까지 정말 손수 진행하니 우리 가족의 개성을 살린 의미있는 '책꽂이'가 완성됐다"며,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벗어나 무언가 열의를 가지고 참여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앞으로도 신도리코에서 진행하는 문화체험행사에 가족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신도리코 우석형 회장은 매년 직원과 직원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연중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여름 방학에도 임직원 자녀들을 아산사업장으로 초청해 재미난 레크레이션과 유익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주니어 섬머캠프'를 개최할 예정이다.

신도리코 우석형 회장은 "가정이 평안해야 업무 능률이 올라간다고 생각한다. 회사 차원에서 가족들을 위한 문화체험활동을 계속해 늘려나가려는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종렬 기자 obtain07@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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