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라 코포레이션은 영국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FPRF 트랜시버 공급업체 라임마이크로시스템즈(Lime Microsystems)와 다양한 광대역 무선 시장을 위한 프로그래머블 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촉진하는 내용의 전략적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정으로 최적화된 FPRF(field programmable radio frequency) 트랜시버, 디지털 RF 및 베이스밴드 솔루션을 개발하게 되며, 이에 따라 시스템 설계자는 전체 비용과 전력, 시장 진입 시간을 줄이고 주요 무선 인프라, 기업, 군사, 산업, 테스트 및 의료용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설계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게 된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협정의 일환으로 알테라는 라임마이크로시스템즈에 지분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라임마이크로시스템즈의 에브라힘 부셰리(Ebrahim Bushehri) CEO는 "투자자이자 전략적 파트너인 알테라와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알테라의 첨단 기술, 강력한 업계 명성, 그리고 다양한 고객 기반은 우리의 전세계 고객에게 완벽한 FPRF 및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신속하게 사업을 확장할 수 있게 한다. '사물 인터넷'과 차세대 무선 네트워크 시대가 열림에 따라 우리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은 프로그래머블 RF와 FPGA 기술을 사용하여 시장 진출 시간을 가속화하고 고유의 무선 통신 시스템뿐 아니라 기존 표준과 새로운 무선 표준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인포네틱스(Infonetics)는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수요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2016년에는 소형셀 무선 백홀 시스템이 모바일 트래픽의 1/4을 처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추세로 모바일 네트워크가 재편되면서 통신사업자는 복잡성을 단순화하고 소형셀 설치 비용을 줄이는 방법을 찾고 있다.

알테라의 고성능 FPGA와 모든 메인스트림 글로벌 무선 통신 표준을 지원하는 라인마이크로시스템즈의 단일 칩 RF 트랜시버 기술의 결합은 소형셀 설치를 간소화하고 저비용 모바일 네트워크를 구현할 수 있게 한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더불어 라임마이크로시스템즈에 의해 구축된 Myriad-RF는 완벽하게 구성 가능한 무선 플랫폼의 프로토타이프 제작 및 생성을 위한 오픈소스 하드웨어 프로젝트의 하나로서, 차세대 무선 시스템을 빠르고 쉽게 저렴한 비용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개발자에게 알테라-라임의 최적화된 기준 설계와 보드, 소프트웨어 스택 및 드라이버에 대한 간편한 액세스를 제공한다고.

알테라의 비즈니스 사업부 수석 부사장 제프 워터스(Jeff Waters)는 "우리는 지난 수년 동안 라임마이크로시스템즈와 협력해 오면서 라임마이크로 기업과 그들의 기술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면서, "라임의 기술은 군사 및 비상 서비스용 소프트웨어 정의 무선 장치로부터 통신 인프라, 재난 구호 네트워크, M2M 기술 및 테스트/검증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전세계 기업에 의해 채택되고 있다. 이제 알테라의 기술과 기준 설계, 기술 자원과 결합함으로써 라임 FPRF 및 알테라 FPGA 제품과 솔루션 시장 진출이 더욱 신속하게 확대될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테라의 지분 투자와 함께 양사는 더욱 긴밀한 협력으로 전세계 마케팅, 판매 및 기술 지원 활동을 펼치면서 그와 함께 특정 애플리케이션과 기능에 맞추어 더욱 완벽하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기준 설계를 내놓는 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알테라의 FPGA 고객 기반은 캐리어급 기지국과 원격 무선 장치를 넘어 무선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하는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애플리케이션에는 산업, 테스트 및 하이엔드 컨수머 분야의 기업 무선 네트워크, 소형셀 캐리어급 인프라, 군사용 통신 시스템, 소프트웨어 정의 무선 장치, M2M(machine-to-machine) 애플리케이션이 포함된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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