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DB 어플라이언스 시장 출사표

2014.06.27 컴퓨팅 편집.취재팀 기자 :

델이 DB 어플라이언스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글로벌 IT 기업인 델은 미국 현지 시각으로 6월 24일 개최한 'Dell User Forum'에서 컨버지드 인프라 어플라이언스 및 통합시스템 4종을 공개했다.

 

델이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데이터베이스 전용 델 가속화 어플라이언스 ▲델의 업계 표준 서버와 오라클 12c 데이터베이스의 통합 시스템 ▲클라우데라 엔터프라이즈용 델 인메모리 어플라이언스 ▲웹 스케일 컨버지드 어플라이언스의 델 XC 시리즈 등이다.

 

델의 어플라이언스 및 통합 시스템은 데이터센터의 간편한 구성 및 운영, 사용의 편의성을 크게 높여줌으로써 신속하게 비즈니스 인사이트와 민첩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주며, 특히 특수한 업무에 적합하게 미리 설계함으로써 어떠한 규모의 기업에서도 설치, 구현, 관리에 드는 시간을 줄이고 빠르게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델은 이번에 새로 내놓은 어플라이언스를 앞세워 고객들이 대규모의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구현하고 관리하며, 그것도 최상의 성능과 반응 시간, 핵심 비즈니스에 대한 통찰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전략이다.

 


▲ 델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CCO(Chief Customer Officer) 겸 사장인 마리우스 하스(Marius Haas)가
미국 시각으로  24일 마이애미에서 열린 'Dell User Forum'에서 발표하고 있다.

 

데이터베이스 전용 델 가속화 어플라이언스(Dell Acceleration Appliance for Database)
데이터베이스의 사전 설치, 사전 통합 어플라이언스로서 MySQL, Sybase, Microsoft SQL, MongoDB 등 업계 주도적인 데이터베이스의 환경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델 파워에지 서버, 델 스토리지, 델 네트워킹, 그리고 퓨전아이오(Fusion-io)의 플래시 스토리지 기술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데이터베이스의 성능 개선은 물론 대규모 및 중견 규모의 조직에서 비즈니스 요구 사항을 비용 효과적이며 신속하며 신뢰성 있게 실현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이 어플라이언스에는 특히 Dell Fluid Cache for SAN이라는 솔루션이 포함되어 있어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을 높여주고, 많은 동시 사용자를 수용해야 하는 스케일 아웃 워크로드에서 반응 시간을 줄여준다고.

 

델 서버와 오라클 12c 데이터베이스 통합 시스템(Dell Integrated System for Oracle 12c Database)
오라클 12c 데이터베이스의 구현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특수 목적형의 어플라이언스이다. 이를 적용하면 손쉽게 데이터베이스를 이전하고, 현재 운영중인 오라클 12c 환경을 가속화할 수 있으며, 소기업이나 대기업 모두 신속하게 새로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손쉽게 확장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데이터베이스 전용 델 가속화 어플라이언스의 기본 구성에서 확장해 오라클 12c 데이터베이스 전용 머신으로 설계된 이 제품을 채택한 고객들은 현재 시장에 나와있는 동일한 성격의 어플라이언스 솔루션에 비해 획기적인 성능 향상과 비용 절감을 경험할 수 있다고 전했다.

 

델 서버와 오라클 12c 데이터베이스 통합 시스템에는 델 인프라 솔루션을 포함해 오라클 리눅스, 오라클 VM, 오라클 엔터프라이즈 매니저, 그리고 오라클 퓨전 애플리케이션 등의 솔루션이 설치되어 있다. 이에 따라 하드웨어의 통합이나 애플리케이션의 튜닝 등의 작업을 할 필요없이 도입 즉시 바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

 

클라우데라 엔터프라이즈용 델 인메모리 어플라이언스(Dell In-Memory Appliance for Cloudera Enterprise)
델이 클라우데라와 공동으로 개발한 이 제품은 하둡을 매우 빠르게 구현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델 하드웨어, 기존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좀더 쉬운 관리와 호환성을 보장하는 클라우데라 엔터프라이즈, 신속한 처리를 위한 인텔 아키텍처, 그리고 고성능 컴퓨팅용 가상화 전문업체인 ScaleMP의 vSMP(versatile SMP) 아키텍처가 번들되어 모든 조직들이 고성능의 데이터 분석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클라우데라 엔터프라이즈용 델 인메모리 어플라이언스는 빅데이터 생태계 안에서 단일 벤더가 단독으로 제공할 수 없는 솔루션을 여러 벤더가 협력하여 제공하는 협업 제품이다.

 

복잡한 하둡 클러스터의 구현을 단순화하고 속도를 높여주는 이 어플라이언스를 적용한 고객들은 매우 중요한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매우 빨리 얻을 수 있으며, 손쉬운 구현과 뛰어난 확장성, 경쟁 제품에 비해 비용이 합리적이라는 점도 주요 장점이라고 델측은 강조했다.

 

웹 스케일 컨버지드 어플라이언스의 델 XC 시리즈(Dell XC Series of Web-scale Converged Appliances)
델은 이번 'Dell User Forum'에서 뉴타닉스(Nutanix)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고 향후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 어플라이언스를 공동 개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어플라이언스 제품의 이름은 웹 스케일 컨버지드 어플라이언스의 델 XC 시리즈(Dell XC Series of Web-scale Converged Appliances)로, 델 파워에지 서버와 누타닉스 버추얼 컴퓨팅 플랫폼 등으로 구성된다.

 

양사의 이번 파트너십에는 공동 영업, 마케팅 및 지원서비스를 비롯해 제품과 기술 로드맵에 공조할 것이라는 내용도 담겨있다.

 

델은 이번 뉴타닉스와의 협력 관계의 구축으로 소프트웨어 정의데이터센터 솔루션의 생태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 분야에서도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양사가 공동 개발할 어플라이언스에는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킹이 통합되어 있어, 통합 IT 접근 전략을 구사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많은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통합 IT 접근 전략이 제공하는 혜택은 간편한 구현과 관리, 필요한 만큼의 확장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 제품은 2014년 4분기에 공급될 예정이다.

 

김종렬 기자 obtain07@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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