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주변기기 전문 제조업체 주식회사 (주)앱코(대표 이태화, www.abko.co.kr)의 최근 행보가 뜨겁다.

국내 유명 가격비교 사이트인 다나와의 리서치자료 상 앱코의 PC케이스 제조사 점유율은 33%(2014년 7월 첫째주)에 달한다. 판매되는 PC케이스 3대 중 1대는 앱코의 제품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고 있다는 의미다.

이러한 현상에 대하여 앱코측은 한 시점의 특이한 현상이 아닌, 평균 25% 점유율을 기록한 2013년 하반기부터 더욱 가속화되어 현재 33% 점유율 기록까지 앱코가 국내 PC 케이스 시장의 헤게모니를 확실히 장악했다는 사실을 확실히 대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자료제공 : 앱코

앱코 관계자는 이러한 사실에 "정확한 시장 조사를 통한 고객의 입맛에 맞는 제품의 개발과 런닝 중인 상품에라도 계속적인 소비자 피드백을 통한 보완수정을 가하는 저희의 노력을 소비자분들께서 알아봐 주시는데 원인이 있다고 파악한다"면서, "앱코의 제품은 제품성과 가성비 그리고 확실한 AS를 믿을 수 있다라는 현재 고객님들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2014년 하반기는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보급형 ATX급 케이스 뿐 아니라 그 외 제품군에도 집중력을 발휘할것이라는 계획을 내비쳤다.

케이스 크기를 기준으로 가장 많은 포지션을 차지하는 제품군은 약 79%에 달하는 일반 ATX 시장(다나와 리서치 제공)이다. 그중에서도 대부분은 앱코가 지금까지 집중해온 5만 원 대 이하의 보급형 ATX 케이스 분야로 확인된다.

앱코는 2014년 하반기 로드맵 상 케이스를 비롯해 키보드, 마우스, 헤드셋, 스피커 등 집중 카테고리에 다수의 제품들이 준비되어 있으며, 케이스 분야만에서도  2~30여종의 신규 케이스 제품을 출시할것라 밝혔다. 그 중 상당 수가 그간 앱코의 라인업상 상대적으로 비중이 적었던 미니타워, LP형 및 알루미늄 케이스를 비롯한 고급 기능형 케이스가 될 것 이라고 전했다.

특히, 알루미늄 케이스를 비롯한 고급 기능형 케이스들은 대만 등의 해외 유명 브랜드의 전유물 처럼 여겨졌던 제품군이다. 고가인데다 움직이는 수량 자체도 적은 편이라 세계 전 지역에 판매를 진행하는 브랜드가 아니고서야 제품 생산 MOQ를 맞춰내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가격 자체에도 거품이 많을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앱코는 국내의 탄탄한 브랜드 장악력을 바탕으로 교섭력을 발휘, 해외 생산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생산 MOQ의 벽을 허물어내고 자체브랜드의 고급 케이스를 국내에 출시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내었다.

먼저 노출된 앱코의 첫 알루미늄 케이스는 ATX급 제품이며, 최종 스펙을 정리하고 있으나, 120mm 듀얼 수냉쿨러를 완벽지원하고, 140mm 듀얼 수냉킷도 호환 지원하는 제품으로 측면 풀 아크릴 측판을 통해 튜닝성이 극대화된 제품으로 표현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제품 출시에 맞춰 발표될 예정이다.

위 알루미늄 케이스를 비롯한 앱코의 고급형 라인은 그간 보급형 케이스라는 인식인 강했던 앱코의 브랜드를 보다 높은 수준의 브랜드로 소비자들에게 인식시키는 첫 단추가 될것이며, 앱코 특유의 출중한 가성비는 기본 골자로 유지하면서도 그간 가격의 벽에 부딛쳐 제품에 접목 시키지 못했던 여러 노하우를 표출해낸 제품이 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김종렬 기자 obtain07@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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