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KISTI와 초병렬컴퓨팅센터 설립 업무협약 체결

2014.08.07 컴퓨팅 편집.취재팀 기자 :

엔비디아(엔비디아 코리아 지사장 이용덕, www.nvidia.co.kr)는 6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박영서, 이하 KISTI) 대전 본원에서 엔비디아-KISTI 초병렬컴퓨팅센터(Massively Parallel Computing Center, MPCC)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왼쪽부터) 박영서 KISTI 원장과 마크 해밀턴 엔비디아 부사장이
초병렬컴퓨팅센터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초병렬컴퓨팅은 그래픽 처리장치(Graphics Processing Unit, GPU)를 사용한 차세대 슈퍼컴퓨팅 아키텍처로, 성능을 바탕으로 1등부터 500등까지 발표되는 전세계 슈퍼컴퓨터 순위인 'TOP 500' 목록에 등재되는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분야다. 이전에는 중앙처리장치(CPU) 만으로 이루어진 슈퍼컴퓨터가 주를 이루었으나 최근에는 GPU를 포함하는 슈퍼컴퓨터가 늘어나고 있는 것. 그러나 국내에는 관련 전문가가 부족해 활발한 연구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엔비디아는 KISTI와의 이번 협약을 통하여 초병렬컴퓨팅센터를 설립해 GPU기반 초병렬컴퓨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센터 내에 엔비디아의 최신 장비를 활용한 그래픽 처리장치 전용 시스템을 구축하여 차세대 초병렬컴퓨터의 개발 및 효율적 활용을 위한 공동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과학 및 공학적으로 활용도가 높은 응용소프트웨어의 이식(Porting) 및 최적화 연구를 위한 기술협력 및 인력교류도 포함된다.

 

이를 통해 엔비디아는 CUDA나 OpenACC 등의 병렬 컴퓨팅 플랫폼이나 프로그레밍 표준을 사용하는 국내 개발자 인력 양성 및 교육 프로그램을 활성화 해 궁극적으로 GPU 기반의 과학 연구, 머신 러닝(기계 학습) 및 미래형 슈퍼컴퓨터 시스템 구축 가속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조금원 KISTI 초병렬컴퓨팅센터장이 센터 설립 진행 개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마크 해밀턴(Marc Hamilton) 엔비디아 부사장은 "한국의 GPU 기반 초병렬컴퓨팅 전문인력 양성과 기술 선도를 위해 KISTI와 지속적으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지수 KISTI 국가슈퍼컴퓨팅연구소 소장은 "초고성능컴퓨팅센터인 KISTI 국가슈퍼컴퓨팅연구소와 그래픽 처리장치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인 엔디비아 간의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GPU 기반 초병렬컴퓨팅 전문인력 양성과 기술 및 활용 연구의 활성화를 위한 시너지 창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엔비디아는 매년 가을 KISTI가 주최하는 한국슈퍼컴퓨팅컨퍼런스에서 올해 처음으로 그래픽 처리장치 체험대회를 시범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기존에 열렸던 CPU 기반 슈퍼컴퓨터 활용 능력 경진대회와 함께, 192개 GPU코어와 ARM CPU를 내장한 Tegra TK1 보드를 이용한 경진대회도 추가해, 이를 향후 CPU와 GPU를 망라하는 슈퍼컴퓨팅 경진대회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김종렬 기자 obtain07@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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