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주변 기기 전문 업체 피씨팝 컴퍼니㈜(대표 안용모, www.pcpop.kr)가 PC방 무인 결재 시스템 사업 설명회에서 9월에 선보일 예정인 39형 UHD 모니터를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리를 가졌다.
기존 UHD 모니터의 경우 대형 사이즈 제품은 100만 원 대 이상의 가격으로 구매가 부담스럽고, 일반적인 28형의 경우에는 UHD 화면을 제대로 체감하기 어려웠던 것이 사실. 이에 피씨팝은 39형의 대형 화면임에도 50만원 대 의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UHD 모니터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현재 국내에 출시된 대부분의 UHD 모니터는 선호도가 낮은 TN 패널인데 비해 피씨팝에서 새롭게 출시될 39형 UHD 모니터는 광시야각 패널(VA)을 사용해 경쟁력이 뛰어나다. 더불어 고해상도 모니터에서 많이 사용되는 PIP(Picture in Picture), PBP(Picture By Picture) 기능 역시 지원하며, 다양한 입력 포트를 기본 제공해 사용자의 시스템 환경에 최적화 시킬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또한, 대형 모니터의 경우 공간적인 제약을 받는다는 것을 감안하여 베젤을 최소화하고 슬림한 디자인도 갖췄다.
특히, 입력 포트로는 아직까지 DVI 포트 사용 빈도가 높고 HDMI 포트나 DP 포트 활용도가 낮은 것을 감안하여 DVI 포트도 함께 제공된다. DVI 포트를 활용하면 별도로 HDMI나 DP 포트용 디스플레이 케이블을 구매할 필요가 없이 손쉽게 PIP나 PBP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다.
UHD와 같은 고해상도 모니터의 경우 PIP 기능이나 PBP 기능을 활용하여 다양한 작업을 동시 진행시 효율적인 사용이 가능한데, 아직까지 그래픽 카드의 경우 HDMI 포트가 하나만 지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DVI 포트도 기본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PIP나 PBP 기능은 설정의 번거로운 점을 개선하여 원터치 리모컨이 제공될 예정이다. 두 개의 HDMI 포트를 제공, PC 이외에 다양한 기기에도 활용이 가능해 UHD의 높은 해상도(3840X2160)를 이용하여 동시에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PC방 환경에도 어울릴 수 있도록 강화유리가 포함된 제품도 출시될 예정이며, 대형 제품의 가장 큰 문제점인 발열량과 소비 전력을 최소화하여 안정성 및 불필요한 전력 낭비도 줄여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피씨팝 컴퍼니㈜ 관계자는 "이미 해외 각국에서 저렴한 가격대의 UHD 제품이 선보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소비자들의 경우 높은 가격대로 인하여 접근이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라며, "50만 원 대 가격으로 출시될 피씨팝의 39형 UHD 모니터는 현실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어 본격적인 UHD 모니터의 대중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종렬 기자 obtain07@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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