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TV는 OLED 시대, UHD·4K 제대로 즐길 수 있는 LG 울트라 올레드 TV 65EC9700

2014.10.02 A/V 김원영 기자 : goora@noteforum.co.kr

 

 

2014 인천아시안 게임, UHD(울트라HD) 해상도의 LG 울트라 OLED(올레드) TV로 즐겨보니...

 

디스플레이의 퀄리티가 나날이 향상되고 있다. 300만원에 근접하는 42형 디지털 TV를 구입하고 좋아했던 기억이 엊그제 같은데 최근에는 50형 이상의 대화면 디스플레이가 대중화 되었을 뿐만 아니라 울트라HD 해상도 모델들이 속속 발표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가격까지 안정화에 접어들어 제품구입 유저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SD 해상도 (720 x 480)를 시작으로 HD 해상도 (1280 x 720) 의 모델이 출시되며 고화질 TV의 시작을 알렸으며 FHD 해상도 (1920 x 1080) 해상도의 디스플레이가 발표되며 고화질 디스플레이의 대중화가 시작되었다. 오랜시간 FHD 해상도에 머물러 있던 디스플레이는 기존 대비 4배 선명한 UHD(울트라HD) 해상도의 제품이 출시되며 화질의 완성판 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해상도의 변화 만큼 패널도 변화를 거듭했다. 초기 TV 시장을 선도하던 브라운관의 발열 및 떨어지는 공간활용성, 화면크기의 한계와 같은 단점을 커버하기 위해 대화면의 프로젝션 TV와 PDP 등이 발표되어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고선명, 저전력, 초슬림 등으로 무장한 LCD 패널이 발표되는 등 진보를 거듭했다. (LCD 는 CCFL 백라이트에서 저전력, 저발열의 LED 로 진화했다.)

 

하지만 백라이트가 필수적인 LCD는 자연이나 피사체의 컬러를 구현하는데 한계가 있으며 시야각이나 응답속도 등에서 한계점을 가지고 있어 UHD(울트라HD) 와 같은 초고화질 디스플레이로 사용하기에는 다소 아쉬움이 있을 수밖에 없었다. 스스로 발광하는 OLED(올레드) 디스플레이는 무한대 명암비, 완벽에 가까운 시야각 등을 지원해 UHD(울트라HD) 해상도에 걸맞는 디스플레이라 평가받고 있다.

 

이런 이유로 많은 유저들이 LCD 와는 성격이 완전히 다른 OLED(올레드) TV의 출시 및 대중화를 기대하고 있다. 복잡한 공정과 낮은 수율 때문에 OLED(올레드) 를 TV와 같은 대화면으로 만드는 과정이 다소 더디기는 했지만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단점을 보안하고 장점을 극대화 시킨 OLED(올레드) TV가 하나둘씩 출시되거나 출시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LCD 대비 높은 색재현률과 명암비, 빠른 응답속도를 보여주는 OLED(올레드) 는 높은 디테일에 걸맞는 UHD(울트라HD) 해상도의 디스플레이에서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았다.

 

LG는 국내외 디스플레이 시장의 강자답게 다양한 스타일의 OLED(올레드) TV를 출시하며 시장을 선도해 가고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LG 울트라 OLED(올레드) TV 65EC9700 는 평면방식에 풀HD 해상도를 지원했던 기존 모델과 달리 4K 해상도를 지원해 한층 높은 디테일을 구현 했으며 곡면 방식을 통해 평면과는 다른 시각적 만족감을 제공한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LCD 패널의 디지털 TV와 비교해 화질에서 얼마나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줄지 무척이나 궁금하다. 리뷰를 통해 화질 및 특징을 살펴보고 기본 제공되는 기능을 자세히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리뷰에 사용된 사진은 대부분 디지털 카메라로 화면을 촬영했기 때문에 실제 눈으로 보는것과 다소 다를 수 있다. 이점 참조해 주기 바란다.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LG OLED(올레드) TV 는 Red, Green, Blue 픽셀로 구성된 타사의 RGB 방식과 달리 White 픽셀을 추가한 4컬러 WRGB 방식의 OLED(올레드) 기술을 적용해 한층 뛰어난 색표현 범위를 실현 했으며 별도의 백라이트가 적용된 LCD (LED) 모델과 달리 스스로 빛을 발산하는 3,300만개의 서브픽셀 조합을 통해 기존과는 확연히 다른 풍부한 색체감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세계최초의 UHD(울트라HD) 해상도를 지원하는 OLED(올레드) TV 로 HDTV 국제 표준을 뛰어넘는 생생한 색 표현력을 통해 보다 유저로 하여금 사실감 넘치는 영상을 경험할 수 있게 한다.

 

상단의 사진은 각종 4K 소스를 재생후 촬영을 진행한 모습으로 LCD 과는 비교되는 풍부하고 진한 컬러 표현력이 돋보였으며 확연한 컬러의 대비, 샤프니스를 적용한 듯한 영상의 또렷함 등을 경험할 수 있었다.

 

 

 

OLED(올레드) 의 가장 큰 장점중 하나로 사실감 넘치는 블랙표현을 말씀드릴 수 있다. 특히 명암비 값이 정해진 일반 디스플레이와 달리 무한대의 명암비를 지원해 영상에서 보여지는 미세한 노출변화를 완벽하게 표현해 낼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모니터 테스트 프로그램의 명암비를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단순히 명암이 구별되는데 그치지 않고 단계별로 확연한 구분감을 주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LCD 패널을 사용한 디스플레이의 경우 높은 명암비를 지원하긴 하며 단계별 명암비를 구별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지만 백라이트 때문에 다소 구분감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와 달리 OLED 는 백라이트를 사용하지 않고 자체적인 발광을 통해 한층 높은 구분감을 경험할 수 있다.

 

 

OLED(올레드) 의 경우 완전한 블랙 부분의 경우 서브픽셀의 빛을 차단하기 때문에 인위적으로 블랙 컬러를 표현하는 LCD 방식과 달리 리얼 블랙이 가능하다. 특히 백라이트를 사용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밝기의 균일성도 뛰어난 뿐만 아니라 잡광으로 인한 왜곡현상도 발생하지 않는다.

 

상단의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 블랙이 진하지 않고 다소 인위적인 느낌을 주는 LCD 방식과 달리 꺼진 상태의 TV를 보듯 진한 블랙컬러가 표현되며 화이트를 비롯한 각종 컬러가 상대적으로 강조되어 높은 구분감을 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출시되는 대부분의 고급형 디스플레이는 광시야각을 지원해 시야각으로 인한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모델들이 극단적인 각도에서 보았을 때 단계적으로 채도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거나 정면에 비해 밝기가 떨어져 어두워 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TV 는 혼자서만 사용하는 모니터와 달리 거실등에 설치해 가족들이 시청해야 하기 때문에 시야각이 무척 중요하다. OLED(올레드) 의 경우 단순히 광시야각을 지원하는데 그치지 않고 어떤 각도에서도 채도가 저하되거나 밝기의 변화가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가족 구성원 모두 생생한 화질을 경험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각도별로 사진을 촬영한 모습으로 상단에서 언급했던 것과 같이 동일한 카메라 셋팅 이었음에도 노출차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물론 언급한 것과 같이 채도저하 현상도 발생하지 않아 선명한 영상을 즐기는데 전혀 부족함이 없었다. (테스트를 진행하던중 깜짝 놀랐을 정도로 기존 TV나 모니터 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1ms 이상의 응답속도를 보여주는 LCD TV 와 달리 OLED(올레드) 방식의 65EC9700 는 0.002ms 의 빠른 응답속도를 구현해 잔상없는 깨끗한 화면을 구현한다. 자체발광하는 소자의 빠른 응답속도 지원을 통해 빠른 움직임을 보여주는 스포츠 게임이나 각종 게임등을 실행할 때 잔상으로 인한 불편함 없이 영상을 즐길 수 있다.

 

UHD(울트라HD) LCD 의 경우 응답속도의 영향으로 인해 미세하나마 잔상이 생길 수밖에 없다. (최근 기술이 발전해 잔상으로 인한 불편함을 최소화 했다고는 하지만 패널 자체의 한계가 분명히 존재한다.) 이와 반해 OLED(올레드) 디스플레이는 0ms 에 가까운 빠른 응답속도를 지원해 빠른 움직임도 부드럽게 보여지기 때문에 눈의 피로도 상대적으로 적은 장점이 있다. (TV방송중 하단의 자막이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 금방 구별할 수 있을 것이다. UHD(울트라HD) LCD 의 경우 미세하게 끊키는 느낌을 주는데 반해 UHD(울트라HD) OLED 는 부드럽게 움직인다.)

 

 

 

평면 방식을 적용한 일반 모델과 달리 65EC9700 는 대화면이 한눈에 들어오는 곡면 디자인을 적용했다. 사람이 사물을 보는것과 가장 유사한 형태로 장시간 TV 시청으로 인한 눈의 피로감을 줄일 수 있다.

 

@ 곡면 디스플레이는 평면  디스플레이 대비 넓은 시청각도를 구현해 현실감을 극대화 하고 화면의 빛 반사를 감소하는 특성이 있다. 또한 수평선상에 놓여진 물체를 볼 경우 원근감을 느끼게 되며 이로인해 이중상으로 인식하는 사람의 인지능력으로 인한 시청시 불편함을 감소 시킬 수 있다. (곡선상에 있는 물체는 동일 선상으로 인식) 또한 초점 중심에서 멀어질수록 굽어 보이는 왜곡 현상이 발생하게 되는데 (안구의 상을 맺히는 망막의 특성이다.) 적당한 곡선을 통해 안구의 왜곡을 최소화 하면서 평면으로 인식하게 된다. 이런 장점들이 조합되어 평면 방식 대비, 편하게 영상을 즐길 수 있는 것이다.

 

특히 LCD 패널의 곡면 디스플레이는 픽셀의 컬러간 혼합 현상이 발생되어 특정 부분에 외곡이 발생하는데 반해 65EC9700 의 OLED(올레드) 곡면은 BM-Lsee COT (Color filter on TFT) 구조로 각 픽셀의 컬러가 혼합되거나 화질이 저하되는 등의 외곡현상 없이 받은 신호 그대로의 선명한 영상을 구현하게 된다.

 

 

 

65EC9700 는 세계최초의 UHD(울트라HD) OLED(올레드) TV 로 FHD 해상도와는 확연히 비교되는 디테일을 경험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PC를 사용하는 유저들이 쉽게 해상도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도록 4K 지원PC와 연결해 웹창을 띄어둔 모습으로 2개의 창 정도만 띄울 수 있는 FHD 디스플레이와 달리 약 4개 정도의 디스플레이를 띄어두고 작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

 

 

현재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46형의 풀HD TV 와 65EC9700 에 동일한 사진 (4000 픽셀 이상의 원본사진) 을 띄어두고 같은 환경에서 촬영 후 원본의 디테일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예상했던 것과 같이 확연한 차이를 보여 주었다. (상단의 원본 사진만 봐도 UHD(울트라HD) 해상도의 매리트를 알 수 있을 것이다.)

 

또한 UHD(울트라HD) LCD 는 디테일에서는 만족감을 주지만 점이 아닌 면으로 작동하는 방식을 취하기 때문에 촬영 후 원본 해상도로 보면 몇몇 부분에 컬러의 왜곡이 발생하곤 한다. 이와 달리 점으로 구성된 OLED(올레드) 는 픽셀 하나하나가 자체적인 컬러를 구성하기 때문에 확대영상에서도 정확한 컬러를 구현하는 장점이 있다.

 

 

 

현재 UHD(울트라HD) 실험방송이 진행되고 있어 65EC9700를 이용해 고화질 지상파 영상의 시청이 가능하다. 단, TV 만으로는 지상파 UHD(울트라HD) 방송 시청이 불가능 하며 사진과 같이 울트라 HD 지상파 방송 실험방송 KIT을 별도로 설치해 볼 수 있다. (LG 홈페이지를 이용해 신청하면 실험방송 KIT을 무료로 보내주고 있다.) 일반 지상파 방송의 경우 안테나를 동축 단자에 다이렉트로 연결하지만 UHD(울트라HD) 실험방송을 시청하기 위해서는 사진과 같이 안테나를 KIT에 연결하고 KIT과 TV를 연결해야 한다.

 

KIT 의 장착을 마치면 제공되는 USB 메모리를 연결해 펌웨어 업그레이드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 (UHD(울트라HD) 실험방송의 경우 TV가 아닌 별도의 앱에서 시청해야 하기 때문이다.) 상단의 사진과 같이 업그레이드 과정을 마치면 실험방송 애플리케이션이 생성되어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이번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은 비치발리볼, 배구, 수영, 측구 등 일부 종목에 한해 UHD(울트라HD) 방송 시청이 가능하다. 상단의 사진은 UHD(울트라HD) 해상도로 방송되는 스포트 화면을 촬영한 모습으로 FHD 해상도인 일반 방송과는 확연히 비교되는 선명함은 물론 피부 상태까지 확인할 수 있을 정도의 디테일한 영상 표현이 이루어 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나 65형의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지원해 경기의 박진감을 체감 하기에 부족함은 전혀 없었다.

 

@ 최근 국내 케이블TV 업계가 4K 상용화 방송을 시작한 가운데, C&M 케이블 TV 유맥스(UMAX) 채널에서 별도의 셋톱박스 없이 영화, 스포츠 등 다양한 4K 컨텐츠를 즐길 수 있다. 케이블이나 IPTV를 사용하는 유저들은 보다 편하게 UHD(울트라HD) 컨텐츠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TV시청이나 동영상을 만족감을 높이는데 있어 사운드도 빠질 수 없는 부분이다. 65EC9700 에서는 40W 고출력의 4채널 서라운드 스피커를 탑재하고 스마트 사운드 모드를 지원해 낮은 출력의 2채널 스피커와는 확연히 다른 공간감과 사운드의 힘을 경험할 수 있었다. (외장 스피커를 설치해야 한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다. 별도의 서브우퍼가 내장되지 않았음에도 바닥으로 깔리는 저음이 상당히 매력적이었으며 사운드의 명료도도 뛰어나 드라마 등을 감상시 볼륨을 높이지 않아도 대사가 귀에 쏙쏙 들려오는 것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

 

 

 

 

144.74 x 88.01 x 25.66 cm 의 크기와 25.5Kg 의 무게로 방이나 거실등에 충분한 공간이 확보되어야 원할한 감상이 가능하다. (필자가 생각하기에 최소 24평 이상의 집에서 거주하고 있을 경우 용이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무게도 상당하기 때문에 반드시 2명이 들고 이동해야 한다. (49형 모델 까지는 혼자 들고 이동할 수 있었는데 이 제품은 혼자서 들 수 없었다.)

 

기기의 디자인은 가격대에 걸맞는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고 있다. 활용도가 떨어지는 버튼부를 없애 전면을 비롯해 측면부를 깔끔하게 구성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후면에는 하이그로시 코팅을 적용해 무광재질 대비, 화려하고 세련된 맛을 주고 있다. (올레드 모델답게 패널부가 대단히 슬림해 기존 모델과는 다른 날렵함이 느껴진다.)

 

 

디스플레이의 모습으로 65형의 대화면 패널을 사용해 시각적 만족감을 높였으면 특징 부분에서도 말씀드린 것과 같이 울트라HD 해상도를 지원해 일반 TV와는 확연히 비교되는 디테일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스스로 빛을 내는 OLED(올레드) 방식으로 백라이트가 필요없기 때문에 그만큼 슬림하게 구성된 것이 인상적이며 두께운 베젤로 인해 집중력을 떨어트리는 모델들과 달리 초슬림 베젤을 적용해 시각적 만족감을 높였다.

 

또한 상단에는 웹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어 WebOS 에 있는 애플리케이션 (카메라를 사용해야 하는) 을 활용할 수 있다.

 

 

전면 하단부에는 초승달을 연상시키는 미려한 디자인의 받침대가 설치되어 있으며 중앙에는 리모콘 센서 및 조도센서 (주변 환경에 따라 화질과 밝기가 조정된다.), 전원 표시등이 설치되어 있다. 또한 후면에는 사진과 같이 조이스틱 버튼이 부착되어 전원, 음량, 채널 등을 리모콘 없이 조작 할 수 있다.

 

 

기기 후면부에는 통풍구가 설치되어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을 빠르게 방출하며 (백라이트 자체가 없기 때문에 자극적인 열도 발생하지 않는다.) 측면과 하단에는 다양한 단자를 지원해 활용성을 높였다. 총 4개의 HDMI(4k/60p) 단자를 지원해 다양한 기기를 연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4K 지원 디바이스와도 완벽하게 호환되며 MHL 지원으로 스마트폰을 간편하게 연결해 대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또한 3개의 넉넉한 USB 3.0 단자를 지원하며 (900mAh 전류를 지원하는 USB 3.0 이 포함되어 있어 많은 전력을 필요로 하는 외장하드나 울트라HD 컨트롤러 등도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다.) 동축 단자 및 Component/Composite 단자, 옵티컬 및 아날로그 음성출력 단자, LAN 단자 등이 설치된 것을 알 수 있다.

 

 

기기 하단부의 모습으로 양 측면에 스피커가 부착되어 퀄리티 높은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기본 제공되는 액세서리의 모습으로 매직리모콘을 비롯해 총 4개의 3D 안경을 제공하며 외부기기 연결을 위한 HDMI 케이블 및 동축 케이블, Component/Composite 젠더, 케이블 타이, NFC 스티커, 크리닝 천 등을 지원한다.

 

 

 

기기의 디자인 및 특징을 확인해 보았다. 이번에는 기본적인 환경설정을 살펴보고 어떤 기능을 지원하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상단의 사진은 TV를 켜고 홈 버튼을 누른 모습으로 WebOS 의 다양한 메뉴가 하단에 표시되며 외부기기 아이콘을 눌러 원하는 소스를 손쉽게 선택해 활용할 수 있다.

 

 

 

모니터의 기능 및 설정을 확인해 보자. 우선 사진과 같이 주요 기능이 모여 있는 간편설정을 지원해 채널이나 영상, 음향 등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으며 연결된 외부입력의 편집 기능을 지원한다. 안테나 설치 후 자동/수동 채널선택이 가능하며 자동채널 선택시 검색되는 채널을 자동으로 TV에 저장해 준다. (별도의 콘솔이 제공되는 IPTV 사용시에는 굳이 이 작업을 할 필요가 없다.)

 

 

영상 메뉴의 모습으로 시청환경에 따라 최적의 영상 모드를 임의로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제품으로 상세 설정을 통해 디테일 하게 화질을 튜닝할 수 있다. 또한 모니터에서 고정종횡비로 불리는 다양한 화면크기 조절 기능을 지원하며 설정한 영상 테스트 기능도 제공된다. (PC나 게임콘솔 등 외부기기를 연결했을 때 화면이 잘리거나 오버되는 등의 현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화면 크기를 조정하기 바란다.)

 

또한 TV 화면의 안내에 따라 최상의 화질 조정이 가능해 별도의 캘러브레이션 장비 없이도 표준화질을 조정할 수 있는 화질 마법사 III 를 지원해 편의성을 높였다. (도움 화면이 같이 보여지기 때문에 초보자도 쉽게 원하는 설정을 맞출 수 있다. 또한 화질 설정을 마친 후 원하는 소스만 선택해 적용할 수 있다.)

 

 

음향 메뉴 에서는 컨텐츠에 따라 자동으로 음향 모드가 조정되는 스마트 사운드를 비롯해 다양한 음향 모드 및 효과가 제공되며 출력 스피커 선택도 가능하다. 또한 네트워크 메뉴에서는 유선 뿐만 아니라 무선 네트워크 연결도 지원된다.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 무선랜카드가 듀얼밴드를 지원해 5GHz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소프트 키보드가 표시되어 WPS 패스워드를 편하게 입력할 수 있다.)

 

 

일반 및 잠금, 접근성, 자막 등에서 다양한 세부 설정을 지원하고 있다. (사진만 봐도 어떤 기능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LG 울트라 OLED(올레드) TV 65EC9700 는 울트라HD 해상도를 지원해 4K 동영상을 원본 그대로 감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상단의 사진은 테스트용 4K 소스를 재생하고 있는 모습으로 OLED(올레드) 패널의 특성을 그대로 보여주듯 뛰어난 컬러 표현력을 보여 주었을 뿐만 아니라 특유의 선명함으로 눈이 무척 즐거웠다. 또한 리얼 블랙 표현이 가능해 확연한 구분감을 주는 것 또한 인상적이었다.

 

 

 

OLED(올레드) 특유의 컬러 표현력은 무척이나 매력적이다. 상단의 사진은 4000픽셀 이상의 원본 사진을 재생하고 있는 모습으로 기존의 LCD 패널과는 눈으로 비교가 가능할 정도로 선명했을 뿐만 아니라 특히 원색의 표현력이 대단히 뛰어났다. 단순히 컨트라스트를 올려 색의 왜곡을 주는 몇몇 제품들과 달리 컬러 하나하나가 살아 있으면서도 왜곡된 느낌은 전혀 받지 못했다.

 

 

 

PC 와 연결해 게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65형의 대화면에서 뿜어져 나오는 영상에 한동안 넋을잃고 바로볼 정도로 기존 모니터나 TV와는 확연히 다른 시각적 만족감을 제공했다. 또한 무한대 명암비와 리얼블랙으로 어두운 곳에서도 확연한 구분감을 주었으며 엄지 손가락을 올려주고 싶을 정도로 선명한 컬러를 보여 주었다. 여기에 LCD 패널과는 확연히 다른 응답속도를 지원해 FPS 게임 특유의 빠른 움직임에서도 정확한 움직임이 가능했다.

 

또한 사운드에서도 기존 TV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 주었다. 마치 별도의 서브우퍼를 내장한 듯 바닥으로 깔리는 무거운 저음 재생이 이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자극적이지만 불편하지 않는 각종 효과음 재생도 게임의 몰입감을 높여 주었다. (PC나 게임 콘솔 등을 연결해 게임용 모니터로 활용하기에 아주 적절한 모델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디지털 TV를 즐기기 위해서는 사전 작업이 필요하다. 케이블 TV 나 IPTV를 사용하고 있는 유저들은 동축케이블을 이용해 TV와 수신기를 연결해 주어야 하고 HDTV 용 안테나를 사용하는 유저들은 사진과 같이 동축 단자에 안테나를 연결해야 한다. 이 상태에서 환경설정에 있는 채널 메뉴로 들어가 채널 검색을 진행할 수 있으며 자체 편집 기능을 지원해 동일 채널이 중복되었거나 보기 싫은 채널이 있을 경우 숨김 처리가 가능하다. (자녀들이 특정 채널을 볼 수 없도록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진입이 가능한 잠금 기능도 제공된다.) 또한 일반 녹화 뿐만 아니라 예약녹화 및 타임머신 기능을 지원하는 제품으로 사진과 같이 USB 단자에 외장하드를 연결하는 것도 필수적인 사항이라 할 수 있다.

 

 

기본 제공되는 매직 리모콘을 이용해 대부분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에 LG TV 리모콘 WebOS를 설치해 사진과 같이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동일한 WiFi 환경에서만 작동한다.) 숫자키나 터치패드 기능을 원해 편의성을 높인 것은 물론 기본 설치된 앱도 조작할 수 있어 높은 편의성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사용하는 스마트폰이 LG모델이고 Q리모트를 지원한다면 WiFi 연결 없이도 간단한 학습 작업을 통해 활용할 수 있다. 필자의 뷰2 에서 지원되는 Q리모트가 완벽하게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상파 안테나를 연결해 디지털 방송을 시청하고 있는 모습으로 FHD 해상도 이기 때문에 울트라HD 컨텐츠 대비 디테일이 다소 떨어지긴 했지만 픽셀이 눈에 띄는 등의 불편함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특히 OLED(올레드) 특유의 선명한 색감과 컬러나 명암비 확연히 구분되는 등 시인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방송을 즐기는데 부족함은 없을 것이다. 또한 스포츠 모드 사용시 푸른잔디와 유니폼 색상 등을 보다 선명하게 표현하고 30프레임 소스에서 흔히 발생하는 잔상 현상을 개선해 또렷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 65EC9700 는 4K 업스케일링 기술을 지원한다. 6단계로 진행되는 업스케일링은 다순히 해상도만 높이는 것이 아니고 테두리 부분을 선명하게 해주고, FHD 화면과 업스케일링 화면에 예상 이미지를 추가해 더욱 부드럽고 선명한 화면을 구현한다.

 

또한 사운드 부분에서도 만족감이 컸다. 본가에서 사용하고 있는 LCD TV 의 경우 출력은 만족스럽지만 대사 전달력이 떨어져 드라마 등을 볼 경우 볼륨을 40 이상으로 높여야만 했다. (특히 귀가 어두운 노년층의 경우 이부분에 대한 스트래스가 크다. 아버지는 답답한 소리 때문에 거실에 있는 TV만 보면 잔소리를 하신다.) 리뷰를 진행하고 있는 65EC9700 의 경우 사운드 명료도가 뛰어나 굳이 볼륨을 높이지 않아도 대사를 정확히 들을 수 있는 것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실시간 녹화 및 타임쉬프트 활용이 가능하며 채널목록 및 WebOS 에 있는 방송안내를 통해 원하는 방송을 선택해 예약녹화를 할 수 있다.

 

 

 

기존 LG TV와 마찬가지로 3D를 지원하고 있다. 2가지 스타일의 3D 안경을 지원해 필자와 같이 별도의 안경을 착용하는 사람도 손쉽게 3D를 즐길 수 있으며 리모콘의 3D 버튼을 눌러 기능을 활성화 할 수 있다. @ 3D 소스를 자동 인식해 3D로 전환되지만 일부 영상의 경우 자동인식하지 못한다. 이럴 경우 리모콘의 3D 버튼을 누른 후 동영상의 3D 타입만 선택해 주면 입체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좌우에 동일한 영상을 뿌려주는 3D 동영상 파일을 이용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3D 기능을 활성화 하면 한화면으로 변경되며 3D 영상을 재생하게 된다. 기존 LG TV와 마찬가지로 깊이감이 뛰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어지럼증도 없어 테스트를 진행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3D 의 깊이와 시점 등을 임의로 조정할 수 있으며 2D 영상도 3D 영상으로 즐길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LG 울트라 OLED(올레드) TV 65EC9700 는 거실등에 설치해 사용하는 모델로 거실용 홈시어터 PC 등을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미니PC를 HDMI(4k/60p) 로 연결한 모습으로 예상과 같이 완벽하게 동작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울트라HD 해상도를 부드럽게 사용하고자 할 경우 반드시 PC의 성능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구형 PC의 경우 움직임이 느려지는 현상을 보이기 때문에 PC를 연결해 활용할 경우 반드시 성능을 고려하기 바란다.

 

 

윈도우 8 사용시 제어판의 디스플레이 메뉴를 통해 항목크기 변경이 가능해 작은 글씨나 메뉴로 인한 불편함 없이 모니터를 사용할 수 있다. (윈도우 7에서도 크기변경이 가능하지만 3단계로 정해져 있다. 윈도우 8.1 은 이부분에 최적화 되어 있기 때문에 65EC9700 을 사용하는 유저라면 가급적 윈도우 8.1을 사용하라 말씀드리고 싶다.)

 

 

 

많은 디스플레이 전문가들이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OLED(올레드)를 지목하고 있다. (자체발광하는 OLED(올레드) 는 여러 부분에서 LCD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낮은 수율 때문에 대화면 OLED(올레드) TV를 접하기 힘들었던 예전과 달리 꾸준한 기술개발을 통해 대중화에 한걸음씩 다가가고 있으며 가격또한 저렴해지고 있어 조만간 대중화의 길에 접어드리라 예측된다. (LG 는 1000만원에 육박하던 55형 올레드 TV를 399만원 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하며 치열해지고 있는 OLED(올레드) TV 시장에서 경쟁사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OLED(올레드) TV 시장에서 가장 앞서가는 모습을 보이는 LG 의 최신 모델인 65EC9700 는 기대했던 대로 LCD 모델과는 확연히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 주었다. 특히 RGB 방식을 사용하는 경쟁 제품과 달리 WRGB 방식을 적용해 한층 선명한 영상을 제공했으며 어떤 각도에서도 밝기가 떨어지지 않는 완벽에 가까운 시야각과 리얼블랙 표현은 필자를 놀라게 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특징 부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시야각과 명암비 테스트에서는 깜짝 놀랄 정도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

 

울트라HD 해상도를 지원해 기존의 FHD 해상도와는 눈으로 구별되는 뛰어난 디테일을 경험할 수 있는 것 또한 매력적이었으며 곡면 디자인을 적용해 시각적 만족감을 높인 부분 또한 차별화 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여기에 빠른 응답속도를 지원해 각종 스포츠 경기나 게임 등도 잔상없이 즐길 수 있다.

 

특히 경쟁 모델이라 할 수 있는 울트라HD LCD 모델과 비교해 보다 정확한 컬러 표현이 가능하며 잔상 없는 빠른 응답속도, 완벽에 가까운 시야각, 리얼블랙 표현이 가능한 점 등등 확연한 차별성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울트라HD 특유의 디테일을 가장 선명하게 표현할 수 있는 것이 OLED(올레드) 라 말씀드리고 싶다.)

 

40W 의 4채널 스피커 탑재로 영상 뿐만 아니라 사운드에서도 만족감을 경험할 수 있었으며 WebOS를 통해 TV 시청 뿐만 아니라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는 것이 가능한 것 또한 큰 장점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단, 65형의 대화면을 지원함에도 PBP 나 PIP를 지원하지 않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라 할 수 있다. 특히나 울트라HD 고해상도를 지원하기 때문에 화면분할을 통한 멀티테스킹 환경을 완벽하게 구축 했음에도 기능이 빠진 것이 다소 의아했다.

 

화려하면서도 사실적인 색감의 TV를 원하는 유저들에게 100% 이상의 만족감을 줄 수 있으리라 자신한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OLED(올레드) 를 제대로 경험해 보고자 하는 유저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당신이 원하는 것 이상의 화질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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