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일본 NTT 도코모와 합작법인 설립을 발표한 자동번역업체 시스트란 인터내셔널이 중국에 다시 합작법인을 설립하면서 인구 15억 세계 최대 시장 진출에 교두보를 마련했다.
지난 5월 프랑스의 시스트란을 인수하면서, 기술력을 높인 다국어 자동번역 솔루션 전문 기업 시스트란 인터내셔널(대표 박기현, www.systrangroup.com)이 10월 15일 중국 운남성 곤명시에서 운남복극과학기술(雲南復克科技) 유한회사 등과 협약을 맺고, 합작법인인 운남국역통과학기술(雲南國譯通科技) 유한회사를 공동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합작법인 운남국역통과학기술(雲南國譯通科技) 유한회사는 앞으로 시스트란 인터내셔널이 보유한 중한.중일.중영 번역엔진과 응용제품의 중국 현지화 작업을 하는 동시에 번역엔진 성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또 중국에서 중한.중일.중영 번역 제품의 판매를 추진하는 한편, 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소수언어 번역 제품을 개발해 판매하기로 했다. 중국 정부 또한 자유로운 언어 소통을 위해서 일본 정부와 같이 국가적인 차원에서 적극 지원 하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적으로 자동 통역 시스템이 범국가 차원의 주요 산업임을 방증하고 있다.
시스트란 인터내셔널의 김동필 부사장은 "이번 중국 JV 설립을 통해서 중국 정부와 함께 스마트 쿤밍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이며, 이는 중국 진출을 통해서 앞으로 도래할 동남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 것이고, 시스트란 그룹 세계 진출의 신호탄"이라고 전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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