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ware(CEO 팻 겔싱어)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VMworld 2014 유럽 행사에서 엔드유저컴퓨팅(EUC)을 강화하는 새로운 제품,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공개했다.
특히 VMware호라이즌 플렉스(VMware Horizon FLEX)는 맥(Mac)이나 PC에서 구동되는 가상 데스크톱과 애플리케이션을 정책적으로 중앙에서 컨트롤해 관리함으로써 기업에서 직원이 자기 소유의 기기를 업무에 활용하는 BYO(Bring Your Own) 를 보다 안전하게 지원할 수 있게 하는 솔루션이다.
더욱이 데스크톱 재해 복구를 위한 새로운 클라우드 서비스는 기업의 비즈니스를 보호하고 업무 연속성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클라우드 호스티드 서비스를 유럽에서 확장시킴으로써 고객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게 되었다. 또한, 새로운 스토리지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빠르게 가상 데스크톱 배치 관련 규모별 비용에 대해 예측하고 조절할 수 있게 되었다.
산제이 푸넨(Sanjay Poonen) VMware 엔드유저컴퓨팅 부문 총괄 사장은 "VMware 호라이즌과 에어워치(AirWatch) 라인업에 이어 새롭게 추가된 호라이즌 플렉스는 기업의 BYO 요구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에 대한 좋은 예"라며 "최근 이루어진VMware 워크스페이스 슈트(Workspace Suite) 출시와 에어워치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매니지먼트(AirWatch Enterprise Mobility Management) 플랫폼의 새로운 혁신에 이어, 이번에 발표된 새로운 솔루션들은 VMware 엔드유저컴퓨팅 제품들의 라인업을 보다 강화하며 기업들이 BYO와 관련해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디멘셔널 리서치(Dimensional Research)가 올해 6월에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IT 관리자 중 73%가 맥을 지원하고 있으며, 많은 기업들이 기간제 업무 수행을 위한 계약직 근로자들의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 및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지원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VMware 호라이즌 플렉스는 기업의 윈도우 기반 가상 데스크톱을 프로비저닝하고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이다. 기업의 IT부서는 비용 효율적인 패키지를 통해 맥을 사용하는 직원들, 하청 업체 및 원격 근무지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이 보안이나 정책 위반에 대한 걱정 없이 기업 데스크톱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주변 장치의 사용을 허용하거나 제한할 수 있는 기기 컨트롤 기능을 갖추었으며, 가상 데스크톱 만료 시한도 설정 가능하다. 리모트 킬(remote kill) 기능을 통해 기기 도난, 종료 또는 기업 정책 위반 시에 원격으로 가상 데스크톱의 사용을 중단시킬 수도 있다. 또한 VMware 미라지(Mirage) 기술을 활용해 통합적인 이미지 관리가 가능하고, 에어워치 운영체재 X를 활용해 VMware 퓨전(Fusion)을 구성하고 데스크톱 및 애플리케이션 컨테이너를 설치하는 등 상호운용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또한 VMware는 가상 데스크톱 채택과 배치를 지원하도록 설계된 새로운 제품, 프로그램 및 솔루션들도 발표했다. VMware 호라이즌 에어(Horizon Air)로 명칭이 변경된VMware 호라이즌 다스(Horizon DaaS) 뿐만 아니라 호라이즌 에어 데스크톱스(Horizon Air Desktops), 호라이즌 에어 앱스(Horizon Air Apps), 호라이즌 데스크톱 DR등을 선보이며 엔드유저컴퓨팅 호스티드 클라우드 서비스 라인업을 확대했다.
특히 처음으로 선보인 VMware 호라이즌 데스크톱 DR은 기업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클라우드 호스티드 데스크톱 및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직원들의 업무 연속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이다. 재해 발생 시 IT 부서가 복잡한 절차 없이 사용자들이 재빨리 업무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별도의 데스크톱 재해 복구 솔루션 구입에 드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직원들은 재해가 발생하더라도 어떠한 장소에서든 어떠한 기기를 사용하고 있든 회사 리소스에 연결되어 있는 안전한 업무 환경 속에서 즉시 수행하던 작업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효율적이다.
이 외에도 최근 인수한 바 있는 클라우드볼륨(CloudVolumes) 기술에 기반한 VMware 앱 볼륨(App Volumes)은 향후 VMware 호라이즌 6 및 VMware 워크스페이스 슈트와 통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앱 볼륨은 사용자 경험은 훼손시키지 않으면서도 성능은 높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온디맨드 레이어링 기술을 통해 필요할 경우 가상 데스크톱에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가상 데스크톱을 신속하게 채택 및 배치하는 것을 돕는 프로그램인 VMware 호라이즌 패스트 트랙 2.0도 새롭게 업데이트됐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새롭게 인증된 스토리지 솔루션을 선택할 때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를 위한 구체적인 스토리지 옵션과 예상 비용을 검토할 수 있다.
김종렬 기자 obtain07@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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