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는 자체 인터넷 뉴스 서비스인 한국일보닷컴을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플랫폼인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 기반으로 구축하면서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빠르고 안정적인 속도로 온라인 뉴스를 서비스하게 됐다.
한국일보는 뉴스 컨텐츠를 인터넷으로 서비스하던 외부 업체와 사이트 구축, 운영 계약을 해지하게 되면서 내부에서 직접 사이트를 개발하고 운영해야 했다. 이에, 사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PaaS(서비스 방식 플랫폼)인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선택해 서비스 외 추가 유지보수 비용 없이 4개월이라는 한정된 시간과 적은 인력만으로도 성공적으로 온라인 뉴스 사이트를 오픈할 수 있었다.
애저 기반의 한국일보닷컴은 사이트를 직접 만들어 운영하는 것에 비해 비용을 큰 폭으로 절감하면서도 관리 효율성은 높이고 성능 향상의 효과를 얻었다.
실제로 한국일보닷컴은 코리안클릭이 발표하는 국내 주요 언론사 사이트 로딩 속도의 평균 이상인 2초 후반 대를 기록, 합리적인 가격 대비 성능을 보이고 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SQL 데이터베이스의 성능을 활용해 데이터베이스 인덱스를 참조, 텍스트 및 이미지 파일을 동적으로 불러오는 방식으로 과거 기사라도 원하는 기사를 1~2초 내 빠르게 볼 수 있다.
한국일보 디지털뉴스부 최진주 뉴스팀장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덕에 시간, 예산, 인력 부담 속에도 4개월이라는 한정된 기간 안에 한국일보닷컴을 오픈 할 수 있었다"라며 "서버 임대 수준의 비용으로 뛰어난 성능 효과를 얻은 것은 물론 뉴스 사이트 운영에 필요한 자원 및 인력 부담이 없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김경윤 상무는 "IT 인프라 운영이 부담되거나 경험이 부족한 기업들에게 서비스 방식으로 플랫폼을 제공하는 애저는 비용 및 편의성 면에서 최적의 선택"이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풍부한 기술력과 자원으로 성능과 안정성을 보장해 주기 때문에 고객은 비용 부담이나 관리 문제가 아닌 비즈니스에 보다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종렬 기자 obtain07@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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