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시대, 그래도 답은 데스크탑 이다

2015.07.24 컴퓨팅 김원영 기자 : goora@noteforum.co.kr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인해 디지털라이프가 급속도로 변하고 있다. 집이나 사무실 등의 고정된 장소에서만 인터넷을 즐기던 예전과 달리 최근에는 어디서나 인터넷을 즐길 수 있게 되었으며 모바일에 최적화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다.


특히 캐주얼한 게임을 즐기거나 간단한 페이퍼 작업을 할 경우, 굳이 데스크탑PC나 노트북을 사용할 필요없이 스마트폰 만으로도 충분한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안드로이드와 같은 모바일 프로세서에 대화면을 지원하는 스마트 패드 등도 판매되고 있어 예전과 달리 어디서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거나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이런 이유로 데스크탑PC 시장의 위기를 예기하는 사람들이 무척 많아졌다. 물론 모바일 기기의 사용시간은 늘어나는데 반해 데스크탑PC를 사용하는 시간은 줄어들고 있어 위기 자체를 부정할 순 없지만 각각의 디바이스간 성능 차이나 사용 용도가 확연히 달라 위기가 가속화 될 것으로는 보여지지 않는다.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사용되는 대부분의 콘텐츠를 데스크탑PC에서 만들고 있는 것을 누구나 잘 알 것이다. 다양한 S/W를 사용할 수 있고 성능면에서도 큰 차이를 보여주는 데스크탑PC 시장이 현재는 위기처럼 느껴지지만 급속도로 데스크탑PC 시장이 위축될 일은 없을 듯 하다.


컨텐츠 소비에 집중된 모바일 디바이스와 달리 컨텐츠 소비 뿐만 아니라 생산이 가능한 데스크탑PC 만의 장점을 파악한다면 왜 데스크탑PC를 계속 사용해야 하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시간에는 모바일 디바이스 대비 데스크탑PC 만의 장점을 살펴보고 어떤 용도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지 알아볼 예정이다. 그럼 하나하나 확인해 보도록 하자.



모바일 디바이스와 데스크탑PC 의 가장 큰 차이점은 단연 성능차라 할 수 있다. 모바일 디바이스의 경우 꾸준히 성능이 향상되어 가고 있긴 하지만 데스크탑PC와의 성능차는 너무나 큰 상태이며 이 간격을 줄이는 것은 대단히 힘들어 보인다.


그 이유로 쿨링 시스템을 말씀드리고 싶다. 데스크탑PC 의 경우 프로세서나 그래픽, 외부 장치에 히트싱크와 펜을 장착해 칩셋에서 발생하는 열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지만 휴대성을 강조한 모바일 디바이스의 경우 이부분이 큰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최근 스마트폰 시장은 AP 발열 때문에 제품 생산 및 판매에 큰 문제가 발생했으며 앞으로도 이런 문제는 지속적으로 발생될 것이라 예측되고 있다. 결국 발열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하지 못할 경우 성능 향상이 미비할 수밖에 없다.


발열과 같은 내구성 문제로부터 자유로운 데스크탑PC의 경우 앞으로도 꾸준한 성능 향상이 예측되고 있다. 특히 최근 출시된 하스웰 리프레시나 출시를 앞두고 있는 스카이레이크의 경우 저전력, 저발열 설계를 통해 성능과 안정성을 동시에 높이는 설계를 구현하고 있기 때문에 두 디바이스간 성능 차이는 더 커질 것으로 보여진다.



최근 캐주얼한 온라인 게임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서 즐기는 유저들이 무척 많아졌다. 하지만 GTA5 와 같이 대용량, 고성능을 필요로 하는 게임을 구동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그에 반해 인텔 프로세서 기반의 데스크탑PC의 경우 기본적인 성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자유로운 부품 구성이 가능해 일정수준 이상의 비용만 투자 한다면 GTA5 나 크라이시스, 베틀필드 와 같은 고성능 게임을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패스마크8을 이용해 인텔 프로세서 i7-4790K 의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일반 프로세서와는 확연한 차이를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정도의 높은 성능을 구현한다면 게임을 즐기는데 전혀 부족함을 느끼지 않을 것이다. 또한 시네벤치 테스트에서는 옥타코어 기반의 서버용 프로세서를 제외하고는 적수를 찾기 힘들 정도로 높은 성능을 구현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나 GTA5 는 쓰레드의 사용성이 높으며 멀티 스레드 환경에서 더 안정적인 환경을 구현할 수 있기 때문에 8쓰레드의 Core i7 프로세서에서 더 만족스런 게이밍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3D 나 동영상 편집, 캐드 등의 높은 성능을 필요로 하는 S/W 에서는 데스크탑PC 만이 정답이라 할 수 있다. 높은 성능이 필수적이며 대화면, 고화질 디스플레이 등을 연결해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컨텐츠 소비에 집중된 모바일 디바이스로는 이작업을 실행하기 힘들 수밖에 없다.


또한 윈도우 OS 에 최적화된 업무용 S/W를 사용하거나 잦은 네트워크 진입 등이 필수적일 경우도 데스크탑PC가 가장 만족스러운 사용성을 보여줄 수밖에 없다. 최근, 프리젠테이션 등의 용도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을 업무용으로 활용하고 있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일정기능을 소화하는 수준이기 때문에 비즈니스 환경에서 데스크탑PC를 대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호환성과 확장성에서도 데스크탑PC 는 확연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모바일 디바이스의 경우 충전과 데이터 전송을 하나의 단자에서 동시에 실행하며 무선연결 위주로 구성되어 외부기기 사용이 몹시 힘들고 불편할 수밖에 없다. 이에 반해 데스크탑 PC에는 다양한 단자가 지원되어 모니터나 키보드, 마우스와 같은 필수 액세서리 뿐만 아니라 프린트, 각종 저장장치, 스피커 등 헤아릴 수 없는 다양한 기기 연결이 가능하다.


특히 오랜시간 유저들이 사용해 오면서 최적의 사용 환경을 구축해 놓았기 때문에 신제품이 출시된다고 해도 호환성 등에 대한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어떤 환경에서도 빠르고 정확하게 원하는 작업을 실행할 수 있는 환경을 원한다면 데스크탑 PC 가 필수라 할 수 있다.



모바일 디바이스가 디지털 디바이스 시장에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 하지만 아무리 기술이 발전한다고 해도 데스크탑PC를 대체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상단에서 살펴본 것과 같이 데스크탑PC로만 가능한 고유의 영역을 가지고 있으며 설계나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모바일 디바이스가 이 영역에 들어서는 것은 힘들 것이다.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모바일과 데스크탑PC 가 확연하게 구분될 것으로 보여지며 높은 활용성과 성능이 지원되는 데스크탑PC가 중심에 위치할 것으로 예측된다.


저전력과 높은 성능으로 유저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인텔 하스웰 리프레시를 넘어 스카이레이크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좀더 쾌적한 디지털 라이프를 즐기고자 한다면 데스크탑PC를 업그레이드 하거나 새로 구입해 보는 것은 어떨까 모바일 디바이스 대비 성능면에서 훨씬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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