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휴대폰 무선 충전 기능을 모니터 스탠드에 탑재한 24 형 및 27 형 모니터 'SE370'을 출시한다.

신제품은 자기유도방식의 무선충전 송신패드가 모니터 스탠드 부분에 내장되어 있어 PC 작업 중 휴대폰을 모니터 스탠드에 올려놓기만 해도 충전이 가능해 사무공간을 깔끔하게 연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세계무선전력협회(Wireless Power Consortium, WPC)의 자기유도방식 무선충전 표준인 '치'(Qi) 규격을 적용한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 등의 기기는 바로 호환되며, 모니터가 대기 모드인 상태에서도 충전 된다.

커피숍과 공항 등 공공장소에 무선 충전 인프라가 확산됨에 따라 무선 충전 제품군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 무선 충전이 가능한 모니터 SE370 역시 가정과 사무공간, PC방 등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삼성전자는 기대하고 있다.

청량한 블루 베젤과 화이트 컬러를 갖춘 SE370은 178도 광시야각 패널이 적용되었으며, 눈의 피로를 줄이는 아이 세이버 모드(Eye Saver Mode)와 깜빡임을 최소화한 '플리커 프리'(flicker free) 기술도 적용되어 사용자의 눈건강을 생각한다.

이 외에도 윈도우 10 호환성을 인증 받은 SE370은 모니터의 주사율과 그래픽카드 GPU의 프레임레이트를 동기화 시켜 스터터링(Stuttering)과 티어링(Tearing) 현상을 제거하고 입력 지연 시간을 낮춰줘 더욱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화면을 제공하는 AMD의 프리싱크(FreeSync) 기술도 적용되어 고화질 게임 플레이 시 그래픽카드와 모니터간의 데이터 처리속도 차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화면 깨짐과 끊김 현상 등을 없애줘 몰입도 높은 게이밍 환경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석기 전무는 "편의성과 효율성을 추구하는 스마트한 소비자를 위해 무선충전 모니터를 출시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더욱 편리한 사용환경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모니터를 지속해서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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