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 '스카이레이크', 무엇이 달라졌나?

2015.08.13 컴퓨팅 김원영 기자 : goora@noteforum.co.kr


인텔은 틱-톡(Tic-Toc) 이라는 독특한 전략에 의해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틱'은 제조공정을 미세화 하는 일종의 페이스 리프트 개념이며 '톡'은 아키텍처를 새로 변경하는 단계로 사실상 완전히 새로운 프로세서라 할 수 있다.


새로운 아키텍처가 적용된 '톡' 공정의 4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 하스웰은 아직까지도 유저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5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 브로드웰의 경우 미세화 작업이 다소 늦어짐에 따라 노트북과 같은 모바일 디바이스 위주로 제품이 출시되었기 때문에 데스크탑용 프로세서 에서는 하스웰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하스웰 리프레시와 데빌스 캐년 등을 발표하며 여전히 건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4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 지만 새로운 아키텍쳐 기반의 프로세서를 갈망하는 유저들 또한 상당히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5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가 모바일 디바이스 기반이다 보니 데스크탑PC 유저들의 갈망은 점점더 커저갈 수 밖에 없었다.


이런 이유로 새로운 아키텍쳐가 적용된 '톡' 공정의 6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 스카이레이크에 대한 유저들의 기대감이 무척 크다. 이번 시간에는 스카이레이크의 특징을 살펴보고 기존세대 대비 차별화된 장점이 무엇인지 살펴보도록 하자.




인텔에서는 하드코어 게이밍 유저들을 위해 자유롭게 오버클럭 할 수 있는 2종의 K프로세서를 우선 출시했다. 상단의 표는 데빌스캐년과 새롭게 발표된 스카이레이크의 기본 스펙을 비교한 모습으로 새로운 소켓이 변경이 눈에 띈다. 하스웰 등에서 사용하던 메인보드를 활용할 수 없는 것은 아쉽지만 새로운 칩셋인 Z170지원 메인보드와의 조합으로 기존모델 대비 높은 성능을 경험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스카이레이크의 K프로세서 에서는 1MHz의 단위로 클럭을 조정할 수 있어 하스웰 대비 사용자가 보다 정밀하게 오버클럭 튜닝을 할 수 있으며 별도의 쿨러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인 K프로세서 특성상 기본 쿨러를 제공하지 않는것도 변화된 점이라 할 수 있다.



클럭이나 코어 등은 기존과 큰 차이가 없지만 전력이나 발열 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공정에서는 큰 변화가 감지된다. 5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인 브로드웰에서 처음 선보였던 14nm 공정을 스카이레이크에서도 적용했는데 브로드웰이 모바일 디바이스 기반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데스크탑용 프로세서 에서는 새로운 기술이라 평가해도 무방할 것이다. TDP 의 경우 소폭 상승하긴 했지만 그에 비례해 성능이 향상된 것을 감안한다면 기존과 비슷한 수준이라 할 수 있다.


DDR4 메모리를 본격적으로 지원하는 것 또한 전작과는 다른 부분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좀더 빠른 성능을 구현하기 위해 1600MHz를 사용하던 DDR3L 과 달리 2133MHz 로 작동 속도를 늘렸으며 이와함께 대역폭도 증가해 보다 빠른 속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통한 내장 그래픽 성능의 향상도 눈여겨 볼 대목이라 할 수 있다. 자체 메모리가 탑재된 외장 그래픽과 달리 시스템 메모리를 공유하는 내장 그래픽의 경우 기본 메모리에 따라 성능의 변화가 일어날 수 있는데 DDR4 지원을 통해 훨씬 만족스런 성능을 경험할 수 있으리라 예측되고 있다. 내장 그레픽 HD530은 전작대비 약 20% 정도의 성능 향상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져 내장 그래픽 만으로도 캐주얼 3D 게임은 부드럽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메모리의 경우 DDR4 뿐만 아니라 DDR3L 도 지원되는 것이 눈에 띄며 HD530 내장 그래픽 및 인텔 Z170 칩셋과 연동되는 것도 확인할 수 있다. 최상위 프로세서라 할 수 있는 i7-6700K 의 경우 아이비브릿지 i7-3770K 대비 30% 정도의 성능 향상이 있어 2-3년 이상 PC를 사용했던 유저들이라면 업그레이드를 고려해 볼만 하다.



14nm 미세공정에 1MHz 클럭 설정등, 이번에 발표된 스카이레이트 K프로세서는 전작대비 충분한 매리트를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스카이레이크 출시로 다양한 메인보드 제조사에서 Z170 칩셋이 장착된 모델들을 선보이고 있으며 DDR4 메모리도 출시된 상태이기 때문에 새로운 시스템을 제작하는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스카이레이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18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릴 IDF15에서 공개된다고 한다. 공개된 정보는 추후 노트포럼의 스카이레이크 리뷰에서 자세히 다룰 예정이니 참고하기 바란다.


새롭게 고급형PC를 구입하려는 구형PC를 사용하고 있는 유저들이라면 전작대비 업그레이드된 스카이레이크 기반의 PC를 구성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쾌적한 성능을 경험하고자 한다면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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