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스토리지 NAS(Network Attached Storage) 전문기업 시놀로지(Synology, www.synology.com)가 64비트 성능 개선을 비롯하여 클라우드 동기화·데이터 보호·재해복구 기능들로 생산성을 향상시킨 차세대 NAS 운영체제인 디스크스테이션 매니저(이하 DSM) 6.0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 또한, DS716+, DS216play, NVR216 등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제품들을 소개했다.

시놀로지측은 DSM 6.0 최신 버전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구조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보다 발전적이며 안정적인 플랫폼을 제공한다며, 도커 DSM과 가상 DSM으로 이뤄져 있는 이중 가상화 시스템을 제공해 효과적인 IT 기반에 대한 기업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데렌 루(Derren Lu) 시놀로지 최고경영자(CEO)가 DSM 6.0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고가용성 메일 솔루션 메일플러스(MailPlus)와 웹 기반의 스프레드시트(SpreadSheet)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에서 플랫폼을 넘나드는 협업을 가능하게 하여 팀의 생산성을 최대화 시킬 수 있다. 차세대 Btrfs 파일 시스템은 기업들이 보다 유연하고 종합적인 데이터 보호 및 재해복구 전략을 취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개인 사용자들의 멀티미디어 경험이 풍부해지며, 웨어러블 기기 지원으로 멀티스크린 사용이 보다 다양하고 편리해진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시놀로지가 발표한 DSM 6.0 최신 버전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 개선된 운영체제 구조 : 64비트 구조의 완전한 지원으로, DSM 6.0은 4GRM의 한계를 극복하고 시스템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또한, 기존에 내장되어 있던 애플리케이션이 모듈화되어, 업데이트 시 더욱 높은 시스템 신뢰성과 유연성을 제공한다.
• 페타바이트 수준의 공유 폴더 : 시놀로지 페타스페이스(PetaSapce) 기술은 사용자들이 여러 볼륨을 이용해 페타바이트 용량의 공유 폴더를 만들 수 있도록 하여, 콜드데이터 관리와 보관에 이상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 접근성 기능 : 시놀로지는 사용자들에게 보다 부드럽고 직관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여, 업계 최초로 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NVDA(NonVisual Desktop Access) 스크린 리더를 지원한다.
• 강력해진 보안 : 시놀로지는 Qualys 취약점 관리 솔루션을 도입하여, 새로운 DSM 업데이트 배포 전에 모든 잠재적인 문제들을 바로잡는다.
  

▲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새로운 NAS 서버 DS716+

시놀로지는 DS716+, DS216play, NVR216 등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제품들도 공개했다.

특히, 새로운 NAS 서버 DS716+는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인 브라스웰(Braswell)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하여 전력 소모를 40％ 절감했으며, 실시간으로 4K 영상 트랜스코딩이 가능하다. 또한, DX513 확장 유닛을 연결하면 최대 7개의 하드드라이브까지 확장이 가능해 방대한 스토리지 용량을 갖출수 있는 뛰어난 확장성도 장점이다. 더불어 DS716+는 AES-256비트 암호화 데이터 전송에서 최소 160％ 향상된 읽기 및 쓰기 성능을 제공한다.

시놀로지의 CEO인 데렌 루(Derren Lu)는 "그동안 우리는 클라우드가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보았으며, 올해에는 시놀로지만의 소프트웨어-하드웨어 통합 역량을 활용하여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가상화, 데이터 보호, 재해복구 등 기업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혁신을 이룰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기업들은 보다 효과적이고 종합적인 IT 활용 전략을 도입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데렌 루 CEO는 또한 "연례 행사인 시놀로지 컨퍼런스를 통해 시놀로지의 계획과 기술을 공유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특히, 사용자들을 직접 만나 피드백을 받고, 더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들을 수 있는 자리는 시놀로지에게도 아주 좋은 기회"라고 덧붙였다.

김종렬 기자 obtain07@noteforum.co.kr

[디지털 모바일 IT 전문 정보 - 노트포럼]
Copyrights ⓒ 노트포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