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D, 세계 최초 '10TB 수직기록방식 HDD' 출시

2015.12.03 컴퓨팅 김원영 기자 : goora@noteforum.co.kr

전 세계가 데이터의 잠재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조력하는 기업인 웨스턴디지털(나스닥: WDC)은 세계 최초의 10TB 수직기록방식(PMR)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HDD)를 출시한다고 오늘 발표했다. 세계 최초의 드롭 인 레디 (Drop-in Ready) 10TB HDD 제품인 HGST Ultrastar He10 HDD는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제품들 가운데 용량이 가장 크고 테라바이트(TB)당 전력 소비량이 가장 적으며 신뢰성 비율이 가장 우수하다. 또한, WDC의 3세대 헬륨 드라이브로서 업계 최상위 수준의 엔터프라이즈급 하드 드라이브를 새롭게 정의하는 제품이다.


Ultrastar He10 HDD는 이러한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한 기본적인 구성요소로서의 기능을 수행한다. WDC는 10TB 드라이브 제품이 동영상, 사진, 업무를 비롯한 여타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하는 핵심 동인으로 작용하는 동시에 공공 및 민간 클라우드의 구축이 확산되는 초석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Ultrastar He10은 고밀도 스토리지 솔루션이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강점으로서 이전 세대 제품과 비교하여 용량이 25% 증대됐으며 TB당 전력 소비량(Watt)은 기존의 공기 충전식 HDD 제품과 비교하여 56% 감소했다. HDD 제품은 새로운 수준의 친환경 효율성을 충족해 데이터센터 아키텍트를 만족시킬 수 있다. 그에 추가하여, Ultrastar He10은 동급 최고 수준인 HGST의 신뢰성 기준을 적용하여 평균 무고장 시간(MTBF) 250만 시간과 제품 보증기간 5년을 보장하고 있다. 베어 드라이브 제품의 경우 현재 모든 기업 고객에게 공급이 가능하며 페타바이트 규모의 오브젝트 스토리지 시스템을 원하는 고객의 경우에는 HGST의 액티브 아카이브 시스템(Active Archive System)을 통해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HGST의 브랜던 콜린스(Brendan Collins) 제품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HGST의 HelioSeal 플랫폼은 차세대 HDD 제품의 용량, 신뢰성, 전력 소비량 요구를 한 단계 뛰어넘었다"며 "HGST는 경쟁업체들을 멀리 따돌리고 헬륨의 장점을 가장 먼저 인식했으며 경계를 넓혔다. Ultrastar He10은 HelioSeal 제품군에서 3세대에 해당한다. 이를 통해 엔터프라이즈급 HDD를 새롭게 정의했으며 데이터가 급성장하는 미래를 선도하기 위해 스토리지 디바이스가 지향해야 할 방향을 업계에 제시했다"고 말했다.


넷플릭스의 데이비드 풀래거(David Fullagar) 콘텐츠 전송 아키텍처(content delivery architecture) 담당 이사(director)는 “넷플릭스는 업계를 선도하는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10TB 드라이브를 통해 단기간 내에 통합을 완료하고 용량을 확장하며 소비자에게 보다 많은 영화를 스트림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당사는 HGST의 HelioSeal 드라이브를 오랫동안 사용해왔으며 이 제품을 통해 단순히 용량만을 확장한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전력 소비량을 낮추고 스토리지 밀도를 높임으로써 데이터 풋프린트(footprint)를 극대화하고 TCO에 최적화된 네트워크를 구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Photon-X의 블레어 바버(Blair Barbour) 대표 겸 CEO는 "지금 우리는 센서 1조 대 시대를 살고 있으며 데이터 히스토리는 많으면 많을수록 유리하다. 우리 회사는 테라바이트당 비용을 낮추면서 대규모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발판으로 사물인터넷(IoT)과 센서 기술을 활용하고 보다 안전하고 스마트한 도시를 건설하며 국토안보를 강화하는 동시에 고객사들이 데이터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수 있는 완벽한 준비를 마쳤다"며 "HGST는 디바이스와 시스템 용량의 경계를 확대함으로써 IoT 분야에서 혁신의 변곡점을 창출했다"고 말했다.


존 라이드닝(John Rydning) IDC 연구조사 부사장은 "HGST는 엔터프라이즈 HDD에 최적화된 4TB 규모의 제품을 시작으로, 6TB, 8TB, 10TB 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엔터프라이즈 어플리케이션을 위한 최고 수준의 하드 드라이브를 지속 선보이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며 "HGST의 새로운 울트라스타 10TB He10제품은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고용량·고밀도 스토리지 랙 제공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첨단 데이터 관리 툴만으로는 스토리지 용량 확대 요구를 충족시킬 수 없는 작금의 상황에서 IoT 데이터를 저장하는 추세가 점차 확산됨에 따라 이 문제가 매우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 HGST HelioSeal 제품군은 이처럼 원시 스토리지 용량을 요구하는 추세에 부응하는 엔터프라이즈 용도로 업계 최대 용량의 HDD를 공급하는 분야를 꾸준히 선도해왔다.”


Ultrastar He10 HDD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제품 소개 웹사이트(www.hgst.com/products/hard-drives/ultrastar-he10)에서 확인할 수 있다.


HGST의 10TB 헬리오씰(HelioSeal) HDD의 용량, 전력 소비량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hgs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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