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P도 PC처럼 인터넷 한다!
빌립, 웹 브라우저 '패스트웹' 서비스 시작
모바일멀티미디어 브랜드 빌립(대표 유강로, www.myviliv.com)이 PMP에서 PC처럼 인터넷 사용을 가능하게 하는 풀브라우징 웹브라우저 '페스트웹(Fast Web)' 서비스를 오는 5월 28일 개시한다고 밝혔다.
▲ 빌립 X5에서 블루투스 핸드폰으로 무선인터넷에 접속해
패스트웹 풀브라우징으로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다.
'패스트웹' 서비스는 빌립 제품의 무선인터넷 기능과 고해상도 LCD를 이용해 일반 PC에서와 같이 인터넷 브라우저를 이용해 웹 접속 및 자료 검색, 이메일과 첨부파일 확인 등을 할 수 있는 풀브라우징 서비스이다.
빌립 제품에 탑재되는 '패스트웹'은 자체 서버를 이용해 웹페이지의 크기를 줄여서 용량이 큰 포털 사이트나 커뮤니티 사이트도 빠르게 불러온다. 단 액티브 엑스(ActiveX)는 지원하지 않는다.
'패스트웹'은 해상도 800*480(WVGA)에 최적화 되어 있다. 따라서 인터넷 검색 시 좌우 스크롤 필요 없이 한 화면에서 인터넷 화면을 즐길 수 있으며 해상도가 높아 작은 글씨도 선명하게 볼 수 있다. 브라우저상에서 보이지 않는 부분은 손가락이나 터치펜을 이용해 위 아래로 스크롤할 수 있다. 또한 스핀 기능으로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스크롤 되며 엑티브 엑스로 막혀져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E메일에 포함된 첨부파일도 터치만 하면 PMP에 저장이 가능하다. 다운로드 속도도 빠르다. 무선 랜으로 접속한 경우에서는 PC보다 빠른 인터넷 속도를 체감할 수 있다.
추후 빌립은 패스트웹을 통해 웹 상의 UCC나 동영상을 바로 볼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동영상을 터치하면 전체 화면이 동영상 화면으로 전환된다. 더불어 기존의 휴대용 멀티미디어기기의 웹브라우저에서 스트리밍 동영상을 볼 경우 소리가 나오지 않았지만 패스트웹은 소리까지 즐길 수 있다. 단, 일부 UCC 사이트의 경우 제한이 있을 수 있다.
이러한 패스트웹은 무선인터넷을 지원하는 빌립 X5 시리즈 전 제품에 탑재되어 판매될 예정이다. 7인치 내비게이션인 X7 SE와 X7 TE에는 옵션으로 제공된다.
기존 X5 제품을 구입한 고객이라면 28일 마이빌립 사이트(www.myviliv.com)의 아이빌립 서비스를 통해 패스트웹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5월 28일부터 6월 2일까지 일주일간 시범 서비스 되며, 이후에는 마이빌립 사이트에서 인증 받은 후 사용할 수 있다. 6월 30일 이전에 인증 받은 제품은 1년간 무상으로 패스트웹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일년 후에는 월 1,000~1,700원의 금액이 부과된다.
빌립 X5 제품군은 '패스트웹'을 이용해 무선인터넷을 즐길 수 있으며 블루투스 핸드폰을 연동하거나 HSDPA 모뎀을 통해 무선인터넷 접속을 할 수 있다. 특히 동사의 'X5 VANT'와 'X5 VANT EXPRESS'는 와이파이가 내장되어 있어 AP가 설치된 장소에서는 별도의 절차 없이 내장된 무선 랜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블루투스 핸드폰과 연동해 인터넷 접속을 하는 경우에는 각 통신사의 인터넷 직접 연결 요금제를 이용하면 저렴한 가격에 무선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 SKT는 'NET 1000(1GB)'와 'NET2000(2GB)'의 인터넷직접연결 요금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가격은 한 달에 각각 2만 3,500원, 4만 1,500원이다. 1GB의 용량이면 간단한 웹 검색 기준으로 하루 2시간씩 30일 정도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KTF의 넷데이터 요금제와 LGT의 라이트 접속 서비스를 이용하면 언제 어디서나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빌립 관계자는 "디지털 시대를 맞아 PMP를 통해서 PC 수준의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휴대성과 편리함을 현저히 살리고 원하는 정보를 좀 더 빠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노트포럼 | 이진성기자 |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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