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과 함께 미국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러지(Micron Technology, 이하 마이크론)가 한국 공급사인 대원CTS와 함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다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용자의 의견을 청취하고 수렴하는 등 사용자 만족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는 것은 물론 2016년 신제품을 통해 2015년 한국 내에서 달성한 시장 점유율 1위를 수성할 뜻도 비쳤다.

이 같은 내용은 마이크론 세일즈 총괄 담당자인 부사장 브래드 앤더슨(Brad Anderson), 아시아 총괄 담당자 찬 웨이 레옹(Chan Wai Leong)의 한국 방문을 통해 확인됐으며 노트포럼 과의 인터뷰를 통해 마이크론의 SSD 시장 전략 등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었다.

▲ 마이크론 세일즈 총괄 부사장 '브래드 앤더슨'

Q. : SSD 개발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요소가 무엇인가

A. : 사용자의 니즈를 분석하고 그에 따라 빠르게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또한 문제가 생겼을 때 대처하는 능력 또한 중요한 부분이다. 마이크론은 상황 변화에 따라 역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Q. : 마이크론 SSD 만의 차별화 포인트는

A. : 극한의 환경에서도 원할히 작동하는 높은 내구성을 가지고 있다. 현재 크루셜 브랜드는 한국에서 죽지 않는 SSD 라는 뜻의 '좀비 SSD' 로 불리고 있는데 이는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엔지니어의 오랜 고심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Q. : 2015년 MX200 이 국내에서 특히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그 이유를 무었으로 보는가

사용자의 니즈에 적중한 것 같다. 비용이나 성능, 브랜드, 기술력 등을 모두 만족시키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인데 MX200 은 요소간 적절한 균형을 유지해 높은 완성도의 SSD를 만들 수 있었다.

또한 유저들이 가장 많이 찾는 250GB를 주력 제품으로 선정하고 MLC 낸드 기반의 고성능을 구현해 기술 변화 속도가 빠른 한국 시장에 적절히 대응해 좋은 결과를 보여주었다.

Q. 많은 제조사 들이 TLC 낸드 기반의 SSD를 고급형 모델로 개발하고 있다. 마이크론은 어떤가

A. 마이크론은 하이앤드나 고급형 모델은 MLC 낸드를 사용하고 있으며 가성비를 고려한 모델은 TLC 낸드를 사용하고 있다. 추후에도 이런 기조는 변하지 않을 것이다.

Q. SSD 가 HDD를 대체할 수 있다고 보는가

SSD 가 발전하는 만큼 HDD도 발전할 것이다. 여전히 고용량이 필요한 분야에서는 HDD가 강점을 가지고 있다. 머지 않아 대체할 날이 도래할 수 있겟지만 1-2년 사이에 이루어질 일은 아니라 보여지기 때문에 용도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을 권하고 싶다.

Q. 마지막으로 국내 사용자에게 한마디

A. 한국은 어떤 국가보다 변화가 빠르고 사용자의 요구 조건이 높다. 이점을 마이크론은 주목하고 있으며 제품 출시후 사용자의 피드백을 제품 개선에 반영하고 있다. 또한 2016년 상반기 높은 안정성을 구현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앞으로도 마이크론에 변함없는 관심 당부하며 유통사인 대원CTS를 통해 한국 사용자에게 큰 만족을 안겨주기 위해 노력하겠다.

마이크론 한국 공급사인 대원 CTS 담당자 남혁민 차장은 “마이크론 SSD 보내준 관심에 대해 감사하며, 더욱 빠르고 안정된 SSD를 필두로 사용자의 만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대원CTS를 통해 유통되는 마이크론 SSD를 비롯해 자동차 블랙박스에 최적화된 렉사 메모리 제품에 대해서는 아낌없는 관심을 당부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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