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용 PC를 구입할 경우 따져봐야 할 것이 무척 많다. 너무 큰 케이스를 사용할 경우 공간활용성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기본적인 제품 크기도 중요하며 S/W 와의 호환성도 중요하게 고려할 부분이다.

개인용 S/W 와 달리 업무에 특화된 몇몇 S/W 의 경우 보수적으로 운용되기 때문에 최신 기기에서는 작동되지 않을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제품 구입전 호환성 테스트는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이와함께 성능에 대한 정확한 파악이 필요하다. 단순 페이퍼 업무를 진행한다면 성능을 크게 고려하지 않아도 되지만 업무용 환경에서는 고성능을 필요로 하는 S/W를 사용할 수도 있고 대용량 파일이나 메일 등을 다루는 유저도 많기 때문에 반드시 사용환경에 적합한 성능을 구현하는 모델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특히 몇백대, 몇천대의 주문이 이루어지는 공공기관용 PC는 더 엄격한 점검이 필요할 수 있다. 수량이 적을 경우 추후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는데 반해 수량이 많아지면 호환성이나 성능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해결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정부기관용 PC의 성능을 테스트 하기 위한 벤치마크 툴이 필요하다 할 수 있다. PC의 성능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하는데 스펙으로만 성능을 예측할 경우 추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시중에는 PC의 성능을 확인하는 다양한 벤치마크 툴이 제공되고 있는데 BAPCo 사의 'SYSMark 2014' 가 좋은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현재 다양한 국가의 공공기관에서 오피스 PC의 성능을 측정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으며 정확한 결과값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단순 스코어 위주의 채점방식이 아닌, 사용 적합성을 고려한 결과값을 제시해 쉽게 PC의 활용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번 시간에는 글로벌 공공기관 PC 시장에서 SYSMark 2014 가 어떻게 활용되는지 살펴보고 기본적인 S/W 활용법 등을 살펴보도록 하자.

SYSMark 2014 는 도입부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각 부품의 스코어를 확인하는 일반적인 벤치마크 툴과 다른 테스트 방식을 구현한다.

기본적으로 아크로벳이나 크롬, 엑셀, 원노트, 아웃룩, 파워 포인트, 엑셀 등, 업무 환경에서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S/W 의 구동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 Office Productivity를 비롯해 포토샵, 프리미어, 스케치업 등의 S/W 성능을 확인하는 Media Creation을 지원하며 엑셀과 윈집 등을 이용한 Data/Financial Analysis 테스트가 가능하다.

특히 SYSMark 2014 는 실제 업무에서 많이 사용되는 프로그램으로 벤치마크를 진행하기 때문에 다른 벤치마크 툴 대비 보다 정확한 성능 테스트가 가능하다.

SYSMark 2014 는 현재 호주와 아르헨티나 등 50개국 이상의 정부입찰에서 활용되고 있다. 아일랜드 정부 에서는 BAPco 벤치마크를 통해 전체적인 속도를 만족시키거나 초과하는 모델을 기준으로 조달용 랩탑을 선정하고 있으며 미국의 에너지 스타에서는 계산 성능과 기능 측정을 위해 SYSMark를 사용한다.

또한 이탈리아의 공공 컴퓨터 기술을 관리하는 중앙 부터인 과학 기술처 에서는 데스크탑PC 의 성능을 측정하기 위한 도구로 SYSMark '전체평가' 의 사용 계약이 이루어져 있고 폴란드의 조달청 역시 SYSMark 의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SYSMark 는 정확한 성능 확인을 보장하는 벤치마크 툴로 높은 신뢰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에는 어떤 방식으로 구동되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상단의 사진은 SYSMark 2014를 실행한 모습으로 3개의 벤치마크 메뉴가 제공되며 하단에는 벤치마크 횟수 설정 및 각종 옵션 설정을 제공하고 있다.

원하는 벤치마크를 선택 후 실행 버튼을 누르면 지속적으로 PC가 재부팅 되며 테스트를 진행하게 되며 사진과 같이 결과값을 출력해 기본적인 성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특히 결과값을 그래프로 처리해 쉽게 문서화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성능별로 공공기관용 PC를 설치하는데도 무척 유용하다 할 수 있다.

현재 국내의 경우 국가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사무용PC를 구매할 때 정확한 수치를 확연힐 수 있는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활용하지 않고 있다. 보다 투명하고 명확한 기준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벤치마크 툴은 필요하다 할 수 있다.

상단의 테스트 결과값에서 확인할 수 있듯 SYSMark 2014 는 단순히 부품의 성능을 측정하는 일반 벤치마크 툴과 달리 사무용PC로써의 사용성을 근거로한 테스트가 진행되기 때문에 직관적으로 PC 구입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툴이라 할 수 있다.

SYSMark 2014를 활용한다면 신뢰성 있는 자료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미 50여국에서 활용하고 있는 S/W 이기 때문에 신뢰성에서도 충분히 매력적이라 할 수 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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