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앱(NetApp)은 삼성전자 3D V-NAND 플래시 메모리가 탑재된 하이엔드 AFF(올플래시FAS) 솔루션을 국내 대기업에 구축했다고 밝혔다.
넷앱은 삼성 3D V낸드 플래시 기반 단일 SSD로 15.3TB를 지원하는 유일한 스토리지 벤더이다. 플래시 메모리를 스토리지 제품에 적용해 출시하기까지 평균 2~3년이 걸리는 것을 감안할 때, 당분간 삼성 3D V낸드와의 협력부분에서 경쟁사 대비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는 것이 넷앱의 설명이다.
넷앱은 이번 구축이 올플래시 스토리지 시장에서 자사의 기술경쟁력이 가장 먼저 검증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토리지 업계는 플래시 가격 하락과 낸드플래시 기술 향상이 가속화되면서 올플래시 스토리지 시장에서 치열한 점유율 싸움을 벌이고 있다. 넷앱은 올해 1분기 전세계 올플래시 스토리지 시장에서 매출 1억 8,110만 달러를 달성해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했다.
김종렬 기자 obtain07@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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