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컴(대표이사 김환수)이 HDD의 데이터를 완전 삭제하는 디가우저를 한단계 발전시켜, SSD 메모리, SDHC 카드, USB 메모리, 마이크로 SDHC 카드의 데이터도 완전 삭제하는 디가우저 ‘Trigger(트리거) 최신 버전’을 선보였다.
사용자는 Trigger 최신 버전을 220볼트 전원에 연결한 뒤, 마스터키를 꽂아야 기기를 작동시킬 수 있다. 전원을 연결시킨 뒤, SSD 메모리나 HDD 등 삭제하고자 하는 저장매체를 기기 내부에 넣고, 문을 닫고 삭제 버튼을 누르면, 19,000 가우스 이상의 자기력으로 자기장메모리는 10초 이내, 반도체메모리는 2초 내에 데이터를 완전 삭제한다.
하드웨어 방식의 Trigger 최신 버전은 전자식으로 작업이 쉽고, LED 창을 통해 작업 상태 표시 및 자기장 발생 여부도 표시해주며, 삭제 여부도 확인 가능하고, 작업기록을 관리하는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또한 비상시 자동방전 기능을 제공하여 인체에 무해하며, 케이스에 넣어 간편하게 이동시킬 수 있어 전원만 공급되면 어떤 장소에서든 작동이 가능하다.
케이컴은 한국기초과학연구원으로부터 MFM 광학현미경 측정 결과, Trigger를 이용한 HDD 디가우징 결과 하드디스크 매체 표면에 기록된 데이터가 완전 삭제되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으며,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Trigger 최신 버전’은 국정원에서 보안적합성 인증을 받은 ‘Trigger’를 한층 업그레이드시킨 제품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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