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는 가격이나 퍼포먼스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라인업으로 출시되고 있다. 캐주얼한 용도로 PC를 사용할 경우 i3 프로세서를 구입하며 게임이나 일정수준 이상의 작업을 진행하고자 할 경우 메인스트림급의 i5프로세서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3D 모델링이나 영상편집과 같은 전문적인 작업이 필요할 경우 i7 프로세서를 사용해야 할 뿐만 아니라 그에 걸맞는 장치들을 추가로 설치해야 할 필요가 있다. 가령 빠른 3D 및 영상 처리를 위해 쿼드로 그래픽 카드를 사용하거나 32GB 이상의 대용량 메모리, NVMe SSD 등을 사용해 업무 효울성을 높일 수 있다.
3D 나 영상 편집의 경우 PC의 자원 대부분을 소모하는 헤비한 작업이기 때문에 높은 스펙의 PC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원할한 작업이 불가능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PC의 두뇌에 해당하는 프로세서의 경우 최상위 모델을 구입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이번 시간에는 6세대 인텔코어 i7 프로세서의 기본적인 스펙과 장점을 살펴보고 영상편집이나 3D 등에 있어 어떤 장점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해 보도록 하자.
6세대 인텔코어 i7-6700 은 코어 활용을 극대화 화는 하이퍼스레딩 기술을 적용했다. 코어당 2개의 스레드를 처리할 수 있도록 고안되어 다량의 연산이 필요한 각종 그래픽, 영상, 3D 작업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더 정밀해진 14nm 트라이게이트 공정을 적용해 기본적인 퍼포먼스 향상은 물론, 전력효율을 극대화 했다. 기존 세대대비 낮아진 65W 의 TDP를 지원하며 (6700K 는 95W) DDR3 대비 읽기, 쓰기 속도가 대폭 향상된 DDR4 메모리 사용이 가능해 만족스런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향상된 내장그래픽 성능은 물론 다이렉트X 12 를 정식 지원하며 순간적으로 클럭 속도를 높여 작업 능률을 향상시키는 터보부스트 2.0 기술도 내장되어 있다.
6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 i7-6700 은 고효율 비디오코덱으로 정평이 나 있는 HEVC/H265/x265 를 정식 지원한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가속 미디어 코덱인 HEVC, H264 대비 높은 퍼포먼스를 구현해 단순 미디어 컨텐츠를 즐기는 용도를 넘어 고효율의 인코딩과 데이터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다수의 할당된 캐시 메모리를 하나의 큰 캐시로 통합해 능률적인 캐시 메모리 운용이 가능한 스마트 개시를 지원해 많은 연산이 필요한 동영상 편집이나 인코딩 등을 원할하게 실행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4K 영상을 스마트폰에서 촬영할 수 있을 정도로 고화질 영상이 대중화 되어 있다. 특히 4GHz 의 기본 클럭을 지원하는 i7-6700K 는 높은 클럭속도에 8스레드로 구동되어 쾌적한 작업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i5 프로세서 대비 인코딩이나 렌더링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또한 도입부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주변기기의 선택도 무척 중요하다. i7-6700K 를 사용할 경우 오버클럭이 가능한 Z170 칩셋 기반의 메인보드를 사용해야 하며 DDR4 메모리를 듀얼채널로 구성해 최소 16GB 이상으로 구성해야 한다. 여기에 CUDA 프로세서를 통해 보다 빠른 랜더링 작업을 할 수 있는 GTX1000 시리즈 탑재도 필요하며 작업용 NVMe SSD 와 데이터 저장용 HDD 도 별도로 필요하다.
고화질 동영상 촬영이 대중화 되면서 영상을 편집하는 PC의 스펙도 확연히 높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i7 프로세서를 넘어서 100만원에 육박하는 브로드웰-E 익스트림 프로세서를 탑재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아졌다. 영상 편집 작업의 경우 시간이 곧 돈과 직결되는 경우가 많아 높은 비용을 감수 하더라고 빠른 동작이 가능하면 기꺼이 비용을 지불한다.
이번에 살펴본 i7-6700 프로세서의 경우 FHD 뿐만 아니라 4K영상 편집 용도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높은 퍼포먼스를 구현하고 있다. 4코어 8스레드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더 높은 클럭을 활용할 수 있는 터보부스트 2.0 이 지원되어 3D 나 영상 작업시 쾌적한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전문적인 작업이 필요한 유저라면 초기에 다소 많은 비용이 소모 되더라도 i7 프로세서를 구입하기 바란다. 확연히 차이나는 업무 효율성 만으로도 본전은 뽑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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