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 회장 겸 CEO 마이클 델)는 모던 데이터 센터 구축을 위한 소프트웨어 정의 통합 어플라이언스로서 ‘델 EMC 스케일IO 레디 노드(Dell EMC ScaleIO Ready Node)’를 출시했다. 올해 2분기 전세계 x86 서버 판매대수 1위를 차지한 델 EMC ‘파워엣지(PowerEdge)’ 서버에 소프트웨어 정의 솔루션 ‘스케일IO(ScaleIO)’를 탑재한 스케일IO 레디 노드는 이번 달에 통합기업으로 새롭게 출범한 델과 EMC의 첫 번째 합작품이다.
델 EMC의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Software-defined Storage, 이하 SDS) 포트폴리오의 핵심이 될 스케일IO 레디 노드는 13세대 파워엣지 서버와 스케일IO 솔루션을 결합한 제품이다. 스케일-아웃 방식의 스케일IO는 서버에 장착된 DAS(Direct-Attached Storage) 디스크를 공유된 블록 스토리지로 통합해 시스템 중단 없이 유연한 확장이 가능하며, 별도의 SAN 네트워크나 외장 스토리지가 필요하지 않다.
최신 인텔 브로드웰 프로세서를 장착하고 안정성과 전력 효율이 향상된 파워엣지 서버는 스케일IO에 최적화된 하드웨어로서 튜닝, 테스트, 최적화 등의 사전 검증을 모두 완료했다. 스케일IO 레디 노드는 집적도가 월등히 뛰어난 올 플래시 형태로 구성할 수 있으며, 3개 노드에서 최대 1000개 이상 노드로 확장이 가능하다. 또한 미션 크리티컬 업무에서 수백만 IOPS의 고성능을 구현하는 등 어떤 환경에서든 빠르고 쉽게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를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스케일IO 레디 노드는 새로운 아키텍처를 설계하고 하드웨어를 배치하는 부담은 줄이면서 고객들이 기존의 인프라를 활용해 가상화된 SAN을 빠르게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단일 벤더가 동종 최고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해서 제공하기 때문에 신속한 구매, 설치, 테스트, 구동은 물론 체계적이고 일원화된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스케일IO 레디 노드는 전통적인 SAN 방식과 비교해 전력, 냉각, 상면 비용 등 TCO(총소유비용)를 5년 기준 최대 50% 절감할 수 있다.
스케일IO 레디 노드는 OS(운영체제)나 하이퍼바이저에 구애 받지 않아, 손쉽게 프라이빗 클라우드 등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최적의 환경을 구축할 수 있으며, VM웨어 vSphere, 윈도우 서버 2012, 하이퍼-V, 리눅스와 오픈스택 등 다양한 표준을 지원한다. 또한 파워엣지 서버의 원격 접속 컨트롤러인 iDRAC은 단순하고 효과적으로 SDS 환경에 동력을 공급하는 인프라를 모니터하고 구성하고 업데이트 할 수 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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