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직스 CAMDI DC-800

2008.07.11 컴퓨팅 편집.취재팀 기자 :



이동 통신사의 3G 서비스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핸드폰은 단순히 음성만을 전달하는 도구에서 벗어나 영상까지 전달할 수 있는 도구로 사용되고 있으며 많은 유저들이 영상통화 서비스를 흡족하게 사용하고 있다. 귀로만 듣는것과 눈으로 보는것의 차이는 과히 천지 차이라 할 수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디직스의 CAMDI DC-800 는 800만 화소의 사진 촬영 지원은 물론 동영상 촬영도 가능한 웹캠으로 메신져를 비롯한 각종 화상 프로그램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기존의 단순한 웹캠 과는 달리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디지털 카메라를 능가하는 고해상도 촬영이 가능하기 성능에 대한 기대가 큰 제품이라 할 수 있다.


시중에 출시되고 있는 웹캠은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리뷰를 진행하는 DIGIX CAMDI DC-800 는 그런 제품들과 비교하여 어떤 차별성을 가지고 있을지 확인해 보도록 하자.



모델명 DIGIX CAMDI DC-800
이미지센서 CMOS Sensor 8.0M Pixel
최대해상도 3200 x 2400
인터페이스 USB 2.0
동영상 프레임 30fps
초점거리 3cm ~ 무한대
마이크 내장
주요기능 얼굴인식 / 이미지 꾸미기 / 나이트 비젼 / 줌기능




FULL KIT의 모습으로 웹캠을 비롯하여 사용설명서, 설치 CD 등이 동봉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별도의 설치 프로그램 없이 드라이버만 설치하면 기기 사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기본 제공되는 프로그램을 설치할 경우 다양한 용도로 기기를 활용할 수 있다.)



현재 출시되고 있는 일반적인 웹캠과 비슷한 크기를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상당히 귀여운 디자인을 가진 것을 알 수 있다. 지구본을 연상시키는 둥근 디자인이 인상적이며 자유로운 각도 조절이 가능하여 다양한 기기에서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 할 수 있다.



기기 전면부 부터 확인해 보도록 하자. 중앙에는 800만 화소 사진 촬영 기능을 지원하는 렌즈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테두리로 초점 조절 링이 설치된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하단에는 마이크가 부착되어 별도로 헤드셋을 구입할 필요 없이 손쉽게 각종 화상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다. (전면에 미러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USB를 연결할 경우 6개의 LED가 발광하여 어두운 곳에서도 불편없이 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



상단에는 사진 촬영을 위한 셔터 버튼이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후면 하단에는 LED 광량조절 다이얼이 부착되어 있다. 좌측 하단의 사진과 같이 자유로운 각도 조절이 가능한 제품으로 어떤 위치 에서도 불편없이 사진 촬영이나 웹캠 기능의 활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너무 헐렁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일정 각도로 고정할 수 있도록 고정 장치를 제공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헤드 부분 뿐만 아니라 사진과 같이 하단부에 볼헤드가 설치되어 각도 조절이 무척 간편하다. (손쉽게 다양한 앵글로 촬영할 수 있다.)



하단부의 받침대는 사진과 같이 클립식으로 제작되어 노트북이나 LCD 모니터에서 장착하여 사용할 수 있다. (노트북에 기본 장착된 웹캠의 경우 퀄리티가 그다지 뛰어나지 않다. 노트북에서 활용한다면 충분한 만족감을 얻을 수 있으리라 예상된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고무패드가 부착되어 유리 등에서도 미끄러지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중앙에는 삼각대 연결 홀이 장착되어 미니 삼각대 등과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다.



각종 단자부의 모습으로 기기 사용을 위한 USB 단자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USB 2.0 지원) 내장 마이크 연결 단자도 준비된 것을 알 수 있다.




기기의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았다. 이번에는 테스트를 통해 화질 및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필자가 작업하는 PC에 연결하고 테스트를 진행하였다. 우선 기본 제공되는 CD를 통해 드라이버 및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고 USB 단자를 연결하면 기기를 인식하게 되고 웹캠을 사용할 준비가 끝나게 된다. 사진과 같이 LED가 발광되며 자유로운 각도 조절을 통해 기기를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초기 화면의 모습으로 지정된 해상도에 따라 화면이 표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자동으로 노출이 조정되어 어두운 곳에서도 손쉽게 기기 사용이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별다른 버벅임을 느낄 수 없었던 것이 가장 만족 스러웠다. (하단의 동영상 프리뷰에서 자세히 다룰 예정이지만 기존에 보아오던 캠코더와는 차원을 달리하는 깨끗하고 버벅임없는 영상 구현이 가능한 제품이라 할 수 있다.) @ 단 640 x 480 해상도 이상의 해상도에서는 15fps를 지원한여 다소 버벅임이 발생한다.



메뉴바의 모습이다. 동영상 촬영 및 저장에 관련된 메뉴가 지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디바이스가 정상적으로 인식한 것도 알 수 있다. 프리뷰를 지원하여 모니터를 보며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각종 세부설정 메뉴가 지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환경설정 메뉴를 자세히 살펴 보도록 하자. 설정 메뉴에서는 좌우/상하 반전 과 같은 이미지 조절이 가능하며 화질에 관련된 밝기, 대비, 감마 등을 설정할 수 있다. (화이트 밸런스 깜박임 방지 와 같은 고급 기능들도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효과 메뉴에서는 영상의 다양한 효과를 줄 수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 다양한 효과 및 액자 기능 (사용자 지정 가능) 을 제공하여 보다 재미있는 사진 촬영이 가능한 제품이라 할 수 있다. 또한 확대 기능을 기본 제공하며 페이스 트래킹 (자동으로 사람의 얼굴을 찾아 줌인 아웃을 설정하는 기능) 까지 지원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스트림 형식을 통해 해상도 및 프레임 속도 등을 설정 할 수 있다. (페이스 트래킹 또한 동영상에서 확인해 주기 바란다. 무척 신기한 기능이다.)



사진을 촬영한 모습으로 별다른 작업을 진행하지 않고 600 픽셀로 리사이즈 작업만 실행했다. 예상했던 대로 일반 디지털 카메라의 수준은 아니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웹용으로 사용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노출이 자동으로 조절되고 접사 능력도 뛰어나기 때문에 다양한 사진 촬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



상단부에서 말씀드린 것 처럼 효과를 적용할 경우 재미있는 사진을 구성할 수 있다. (효과 뿐만 아니라 액자 기능을 지원하여 일반 디지털 카메라 로는 표현할 수 없는 다양한 촬영이 가능하다.)



메신져 프로그램을 통해 화상의 퀄리티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예상했던 대로 실내임에도 불구하고 노이즈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으며 선명하고 깨끗한 화질을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전용 프로그램을 사용할 때와는 달리 미세하게 끊어지는 느낌을 받았다.)




[디직스 CAMDI DC-800 디자인 & 구동 동영상]




깔끔한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이 무척 인상적 이었던 제품이다. 현재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웹캠의 경우 원할하게 사용하기 힘들 정도로 끊키는 현상이 발생하여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사용하지 않곤 하는데 DC-800 정도라면 불편없이 기기를 활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단연 성능이라 할 수 있다. 그동안 테스트 했던 대부분의 웹캠들은 실내에서 다소 버벅이는 느낌을 받은데 반해 DC-800 의 경우 구현되는 영상이 자연스러운 것이 인상적이었다. (단 640 해상도 이상에서는 DC-800 도 다소 끊어짐이 발생한다.) 또한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 것도 무척 만족스럽다. 메신져를 비롯한 각종 화상 프로그램에서 사용하는 것 이외에도 사진 촬영 및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용도로 기기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안정적인 볼헤드 부분의 각도조절 과는 달리 상단부의 경우 각도 조절이 쉽지 않았다. (고정 장치도 없을뿐더러 케이블 때문에 의도하지 않은 각도로 설정되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전면에 설치된 초점조절 링의 사용이 그다지 쉽지 않은것도 단점으로 지적하고 싶다.


귀엽고 아기자기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이 더해진 제품이다. 다양한 기능을 사용하고자 하는 유저라면 충분한 만족감을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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