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PC를 사용하는 유저들이라면 굳이 높은 가격대의 고성능 부품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 가성비를 고려한 부품으로 PC를 조립 하더라도 대부분의 S/W를 부드럽게 구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헥사코어 기반의 8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가 발표되며 퍼포먼스로 인한 스트레스가 한결 해소된 느낌이다. 쿼드코어를 지원하던 전작들과 확연히 비교되는 높은 성능을 보여주어 PC시장의 업그레이드를 부추기고 있다.
하지만 하드코어 게이밍이나 메가테스킹, 컨텐츠 제작 등의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작업에서는 8세대 인텔코어 마져도 부족함을 느낄 수밖에 없다. 일반적인 PC활용과는 차원이 다른 높은 성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지원 코어나 스레드가 일반 사용자와는 다른 i9 프로세서 등을 사용해야 원할한 작업이 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전문직 종사자나 연구소, 영상 및 음향 편집작업을 진행할 경우 i9 프로세서 기반의 PC를 구입해 사용하고 있다. 특히 최근 4K 영상이 대중화 되면서 랜더링 시간이 확연히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며 전문적인 동영상 촬영이나 유튜버 등은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i9 프로세서 기반의 고성능 PC를 구입하고 있는 추세이다.
물론 초기에 많은 비용이 들긴 하지만 확연히 비교되는 빠른 속도를 지원해 확연히 비교되는 빠른 속도를 지원해 장기적으로 보면 오히려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시간에는 i9 프로세서의 특징을 살펴보고 영상 랜더링 용으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그럼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자.
인텔에서는 5가지 라인업의 i9 프로세서를 발표했으며 5개 제품모두 국내에 정식 유통되고 있어 안정적인 A/S를 받을 수 있다. 가격은 100만원 초반대부터 200만원 초반대 까지 형성되어 있어 구성하고자 하는 PC의 퍼포먼스나 가격등을 고려해 프로세서를 선택하면 된다.
i9 시리즈는 인텔 터보부스트 맥스 3.0를 통해 별도의 오버클럭 없이도 15% 성능 향상을 경험할 수 있으며 K프로세서와 같이 배수락이 해제되어 오버클럭을 통한 성능 향상이 가능하다.
또한 최대 4개 채널 DDR4-2666MHz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인텔의 새로운 캐시 기술인 옵테인 메모리를 지원해 HDD 스토리지 환경에서도 더 강력한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
여기에 대용량 L3캐시를 사용해 자주 사용되는 데이터에 대한 대기시간을 줄이는 것은 물론 빠른 액세스가 가능해 뛰어난 체감성능을 경험할 수 있고 새로운 명령어인 AVX-512을 지원하며 인텔 암호화 표준 지침인 AES 엔진 탑재로 인터넷이나 메일 사용시 높은 보안성을 유지할 수 있다.
UHD 방송의 대중화가 도래했다. 이제 지상파에서도 UHD 화질의 선명함을 경험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동영상 촬영 제품들이 4K를 지원해 많은 유저들이 고화질 영상을 즐길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다. 4K 영상의 경우 촬영은 기존과 다르지 않지만 저장되는 데이터의 용량 자체가 HD와는 확연히 다르기 때문에 기존에 사용하던 PC를 활용할 경우 편집 시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다.
인텔 코어 X-시리즈 i9 프로세서는 10코어 이상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L3 캐시 용량도 일반 프로세서와 확연한 차이를 보여 프리미어, 에디우스, 아비드, 베가스, 애프터이펙트, 마야, 시네마4D 등의 S/W를 이용해 손쉽게 영상 편집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국내나 해외 벤치마크 테스트에 따르면 대표적인 동영상 편집툴인 프리미어에서 8세대 인텔코어 i7-8700K 와의 동영상 랜더링 테스트를 진행했을 때 약 2배 정도의 시간차가 발생했다.
FHD 나 QHD 모두 결과값에서 큰 차이를 보여주었다. 물론 사용 부품등에 따라 편차가 발생하기는 하지만 상당한 시간차라 할 수 있다. 한두 개의 동영상을 심플하게 편집하고 랜더링 작업을 진행할 경우 중요하게 생각되지 않을 수 있지만 지속적으로 유튜브에 동영상을 업로드 해야 하는 크리에이터나 영상 제작자의 경우 예기가 달라질 수밖에 없다.
특히 최근 동영상은 뉴스를 대체하는 용도로 까지 사용되기 때문에 신속성이 보장되어야 한다. 이런 이유로 빠른 랜더링을 통해 업로드는 필수적인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HEDT (하이엔드 데스크탑) 은 높은 효율성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최대 18코어 36스레드를 지원하는 인텔 X-시리즈 프로세서를 사용한다면 확연한 성능 형상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메모리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다다익램' 이라는 말처럼 영상편집에 있어 많은 코어는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데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전문적인 영상 편집작업에서 i9 프로세서가 폭넓게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점점 늘어나고 있는 크리에이터 등에게도 영상 편집 작업은 빈번하기 때문에 판매량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 i9 프로세서는 다양한 라인업으로 출시되고 있어 비용이나 퍼포먼스에 따라 원하는 제품을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없다. 영상편집에 특화된 HEPC를 구성하고자 하는 유저들에게 i9 프로세서가 큰 만족감을 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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