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큐브, 텔슨과 합병으로 인한 시너지 창출 기대
- 텔슨, 4년만에 디지털큐브를 통한 우회상장
- 디지털큐브, 원가절감 및 생산, 품질 문제 해소로 인한 수익구조 개선
- 합병으로 인한 시너지 창출로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기할 것
디지털큐브와 텔슨이 전격 합병 및 공동경영을 발표했다.
PMP업계 1위 ㈜디지털큐브(대표 손국일, www.digital-cube.co.kr)가 사업영역 확대를 통한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해 텔슨전자(대표 김동연)를 모태로 설립된 휴대폰 전문기업인 텔슨(대표 장병권)과 전격 합병 및 손국일 대표 및 임직원 지분 총 5.37%와 함께 경영권을 텔슨에 양도한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로써, 디지털큐브는 기존 텔슨의 지분 51%를 가지고 있는 모회사 케이디씨정보통신의 계열회사로 편입됨과 동시에 피합병사인 텔슨의 우수한 생산 시설을 확보하게 되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마련하게 되었다.
또한, 이번 합병을 계기로 텔슨은 2004년 텔슨전자 파산 이후 4년 만에 디지털큐브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 우회상장 하게 되며, 합병 후 상호명은 디지털큐브의 브랜드 가치를 인정해 기존 그대로 유지 하기로 결정하였다. 다만, 현재 텔슨 브랜드로 꾸준히 수출되고 있는 휴대폰은 해외 인지도를 고려 당분간 텔슨 로고를 취하기로 결정했다.
텔슨은 텔슨전자 파산 이후 100여 명의 전직 임직원이 텔슨전자의 주요 자산을 인수해 2005년에 설립한 회사로 2007년 한 해 매출 143억 영업이익 12억 달성으로 3년 연속으로 흑자구도를 이어가며 예전의 명성을 되찾아가고 있다.
이번 양사간의 주요 합병 배경에는 디지털큐브가 IT기기 틈새시장을 공략할 차기 신 성장 동력엔진으로 통신단말기 시장진출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전량 외주생산에 의존하고 있던 디지털 큐브의 자가 생산이 실현돼 연간 50억원 가까운 외주 비용의 절감 및 품질향상, 텔슨과의 공동부품 구매등을 통해 연간 100억원에 이르는 원가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디지털큐브는 기존 PMP, UMPC, 내비게이션 등에서 차기 와이브로 단말기, PMP폰, 스마트폰 등에 이르기까지 모바일 멀티미디어 분야는 물론 차세대 이동전화 단말기까지 첨단 고급제품을 통한 특화시장 공략을 통해 수익성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그간 전량 외주생산으로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제기되었던 품질문제 및 영업이익악화가 해소될 전망이며, 매년 2배 이상의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텔슨과 합병하게 됨으로써 수익성이 큰 폭으로 향상될 전망이다.
디지털큐브 관계자는 “금번 텔슨과 합병을 통해 수익성과 안정성, 기술력 등 세 가지 측면에서 합병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 우수한 품질을 기반으로 기술을 선도해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기해 매출 성장 곡선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향후 비전에 대한 자심감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