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를 집에서 사용하고 있음에도 게임을 즐길때 PC방을 가는 유저들이 상당히 많다. 게이밍을 위한 최적의 환경이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번거로움을 마다하지 않는 것이다. 독방이 있음에도 독서실에서 공부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될 듯 하다.
장시간 게임을 즐기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다양한 부가기능을 제공한다. 가령 몸을 완전히 기대고 편하게 쉴 수 있는 게이밍 의자를 배치해 놓았으며 144Hz 의 게이밍 모니터와 타격감을 높인 기계식 키보드 등으로 몰입감을 높일 수 있다. 여기에 음식점을 방불케 하는 다양한 메뉴가 지원되어 식사도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
PC방은 대부분의 유저들이 게임을 즐기기 위해 방문하기 때문에 게이밍에 포커스를 맞는 부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트랜드에 대단히 민감하기 때문에 최신 부품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그래픽카드와 함께 게이밍 퍼포먼스를 결정하는 핵심 부품은 프로세서의 경우 높은 성능을 구현하는 인텔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번 시간에는 최신 인텔코어 프로세서가 왜 PC방에서 사랑받고 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그럼 하나하나 확인해 보도록 하자.
PC방에서 인텔코어 프로세서를 많이 사용하는 이유는 성능 때문이다. 8코어 기반에 높은 클럭을 지원해 프로세서 사용율이 높은 최신 게임을 보다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PC방에서 i5-9600K, i5-9400F 와 함께 많이 사용되는 i7-9700K 의 스펙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8코어 8스레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캐시도 12MB 로 늘어났다. 여기에 인텔 터보 부스트 테크놀로지 2.0 지원으로 최대 4.9GHz 의 높은 클럭으로 구동되며 이를 통해 게임이나 스트리밍 등에서 확연한 성능 향상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전작인 i7-8700K 대비 다양한 게임에서 최대 11% 높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으며 3년전 구형PC 대비 37~45% 의 성능 향상이 이루어졌다. 또한 어도브 프리미어의 경우 전작대비 최대 34% 성능 향상이 이루어졌으며 3년전 구형 PC대비 최대 97% 더 빠른 영상 편집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솔더 써멀 인터페이스 물질 (STIM) 구조를 통해 IHS 와 프로세서 다이 사이에 위치하며 증가된 열 전도성을 제공하며 열 방출이 개선되어 오버클럭으로 인해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한다.
기본적으로 K프로세서를 구입하는 유저들 대부분의 오버클러킹을 실행하는 것을 감안해 안전성을 높인 조치라 할 수 있으며 기존 칩셋인 Z370과 9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 출시와 함께 발표된 Z390칩셋 메인보드에서 오버클럭을 실행할 수 있다. 특히 AVX2 명령어를 사용해 안정적으로 높는 클럭의 오버클럭을 할 수 있다. 또한 기본 제공되는 인텔 XTU를 통해 간편한 전압 조정 및 높은 베이스 클럭을 조정해 정밀한 오버클럭을 진행할 수 있다.
PC방은 불특정 다수의 유저들을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퍼포먼스 뿐만 아니라 인지도 등이 상당히 중요하다. 특히 게임은 좋아하지만 하드웨어에 대해 잘 모르는 유저들이 선입견을 갖지 않고 방문하려면 누구나 아는 브랜드 제품을 선택해야한 한다.
인텔 프로세서는 게이밍에 특화된 높은 성능을 구현하기도 하지만 누구나 아는 대중화된 브랜드 이기도 하다. '띵띵띵띵' 으로 대표되는 인텔 사운드를 누구나 한번쯤 광고에서 들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런 이유로 많은 PC방에서 인텔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게이밍PC를 설치하며 이를 사용자에게 적극적으로 어필하고 있다. 사용자들 또한 높은 성능을 기반으로 부드럽게 게임을 즐길 수 있어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
다양한 부품 제조사와의 테스트를 통해 높은 호환성을 높은것도 인텔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이유중 하나라 할 수 있다. 대형 PC방의 경우 200대 이상의 컴퓨터를 한번에 셋팅해야 한다. 이런 이유로 호환성에 문제가 발생하면 PC관리가 어려워 진다.
인텔 프로세서는 각종 부품과의 호환성 테스트를 통해 안정성을 높였다. 24시간 작동되는 PC방의 컴퓨터를 안정적으로 실행시킬 수 있으며 서비스의 질도 상당히 높아 프로세서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빠른 조치를 받을 수 있다. 현재 인텔 공인대리점 3사의 통합 A/S 센터를 운영중이며 정품 CPU에 한해 손쉽게 A/S를 받을 수 있다.
PC를 구입해 고장날때 까지 사용하는 일반 가정이나 사무실과 달리 PC방은 경쟁이 치열해 일정기간 마다 업그레이드를 해 주어야 한다. 구형 PC를 계속 사용하면 최신 PC가 설치된 PC방으로 손님이 이동하기 때문이다.
PC의 수량이 100대를 넘어가기 때문에 업그레이드시 비용 부담을 최소화 해야 한다. 이런 이유로 대부분의 PC방이 업그레이드 후 남은 부품을 판매해 비용을 충당하고 있다.
인텔 프로세서는 가격 방어가 잘 되기로 유명하다 3-4년 전의 구형 프로세서라 하더라도 큰 손해 없이 중고 시장에 판매할 수 있는 것이다.
소량을 판매할 경우 가격에 민감하지 않을 수 있지만 100대 이상의 PC 부품을 판매할 경우 당연히 가격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특히 인텔 구형 프로세서와 메인보드의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판매도 무척 쉬운 장점을 가지고 있다.
PC방은 트랜드에 민감하지만 한편으로는 상당히 보수적인 곳이다. 하루종일 PC를 켜고 영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인정받은 제품만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 사소한 문제라도 발생할 경우 매출에 타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PC방에서는 인텔 프로세서를 선호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오랜시간 동안 검증을 통해 성능과 안정성, 호환성 등을 인정받아 PC방 업주들이 안심하고 사용하는 것이다. 특히 최신 9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는 8코어 기반에 높은 클럭으로 성능을 높여 최신 게임을 보다 부드럽게 즐길 수 있어 유저들이 반응도 상당히 좋은 편이다.
좀더 쾌적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기고 싶은 유저들이라면 PC방을 방문해 보기 바란다. 인텔코어 프로세서 기반의 고성능 PC와 다양한 게이밍 기어를 사용해 재미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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