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인텔 프로세서는 멀티코어 기반에 높은 클럭을 구현해 최신 게임이나 고성능을 필요로 하는 S/W 구동에 적합하다. 이런 이유로 퍼포먼스에 특화된 PC를 구성하는 유저들은 인텔 프로세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인텔에서는 배수락이 해제되어 손쉽게 클럭 스피드를 올릴 수 있는 K 프로세서를 별도로 판매하고 있다. 메인보드 제조사와 인텔에서 오버클럭용 S/W를 기본 제공해 더 높은 성능으로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캐주얼한 용도로 PC를 사용하는 유저들의 경우 기본 클럭만으로도 성능의 부족함을 느끼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최신 게임의 경우 CPU 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어 안정적인 프레임 관리를 위해 오버클럭을 실행하는 유저들이 무척 많아지고 있다.
단, K 프로세서를 구입 했음에도 오버클럭에 부담을 느껴 기본 클럭으로 사용하는 유저들이 상당히 많다. 물론 세밀한 설정이 필수적인 하이엔드급 시스템을 만드는 과정은 대단히 복잡하지만 대부분의 메인보드 제조사가 원클럭 오버클럭 기능을 바이오스에서 지원해 부담없이 오버클럭을 실행할 수 있다.
이번 시간에는 오버클럭을 지원하는 9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의 특징을 살펴보고 메인보드의 바이오스나 S/W를 통해 오버클럭 방법을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자.
9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는 다양한 K 프로세서를 출시했다. 특히 사용자들은 인텔코어 i9-9900K 와 i7-9700K를 이용해 오버클럭을 실행한다. 이 제품들은 쿼드코어나 헥사코어를 지원하던 전작과 달리 8코어 기반으로 더 강력한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i9-9900K 는 12스레드를 지원하는 최상위급 모델로 하이엔드 게이밍 PC 구성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i9-9900K 의 경우 캐시도 16MB 로 늘어났으며인텔 터보 부스트 테크놀로지 2.0 지원으로 최대 5.0GHz 의 높은 클럭으로 구동되어 게임이나 스트리밍 등에서 확연한 성능 향상을 경험할 수 있다.
i9-9900K 는 리소스를 효율적으로 사용해 한 개의 코어가 두 개의 스레드로 인식되어 처리량을 높여준다. 특히 동시에 여러작업을 해야하는 환경에서 보다 원할하게 작업을 처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전작의 최상위급 프로세서인 i7-8700K 대비 다양한 게임에서 최대 11% 높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으며 3년전 구형PC 대비 37~45% 의 성능 향상이 이루어졌다. 또한 어도브 프리미어의 경우 전작대비 최대 34% 성능 향상이 이루어졌으며 3년전 구형 PC대비 최대 97% 더 빠른 영상 편집이 가능하다.
오버클럭에 특화된 프로세서로 인한 제품과 다른 설계를 보여주고 있다. 솔더 써멀 인터페이스 물질 (STIM) 구조를 통해 IHS 와 프로세서 다이 사이에 위치하며 증가된 열 전도성을 제공하며 열 방출이 개선되어 오버클럭으로 인해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한다.
기본적으로 K프로세서를 구입하는 유저들 대부분의 오버클러킹을 실행하는 것을 감안해 안전성을 높인 조치라 할 수 있으며 기존 칩셋인 Z370과 9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 출시와 함께 발표된 Z390칩셋 메인보드에서 오버클럭을 실행할 수 있다. 특히 AVX2 명령어를 사용해 안정적으로 높는 클럭의 오버클럭을 할 수 있다.
상단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이지 시스템 튜닝 기능을 지원한다.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더라고 K프로세서의 성능을 손쉽게 높일 수 있을 것이다. ASUS 의 Ai Suite는 직관적인 메뉴로 구성되어 초보자도 손쉽게 설정갑을 조정할 수 있다. 특히 수동으로 일일이 조작해야 하는 일부 S/W와 달리 5-Way Optimization 이시스템을 분석해 최적화된 설정을 제공해 편하게 오버클럭을 진행할 수 있다.
MSI 메인보드는 바이오스에서 GAME BOOST를 지원한다. 정밀한 오버클럭값 설정을 하는 유저들과 달리 초보자 들은 설정값 입력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는데 게임 부스트를 사용하면원터치 오버클럭이 가능해 손쉽게 PC의 성능을 높일 수 있다.
또한 드래곤 센터라는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해 CPU 클럭등을 간단하게 조정할 수 있다. 원터치 오버클럭과 달리 클럭과 전압 등을 심플하게 설정할 수 있어 CPU 수율에 최적화된 설정이 가능하다.
상단에서는 2개 제조사의 메인보드 만을 살펴 봤지만 Z370 이나 Z390 칩셋을 사용한 대부분의 메인보드 제조사에서는 원클릭 오버클럭 이나 이지 오버클럭 기능을 제공한다. 보급형 모델들과 달리 Z시리즈 메인보드는 최상위급 모델이기 때문에 퍼포먼스나 안정성 뿐만 아니라 편의성도 대단히 뛰어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런 이유로 사용자들은 가격이나 슬롯, 전원부 등을 고려해 Z시리즈 메인보드를 선택하면 되는 것이다. 디테일한 오버클럭 설정을 모른다 하더라도 바이오스나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손쉽게 오버클럭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인텔 프로세서의 수급 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지만 그래픽 코어가 빠진 i9-9900KF 등이 출시되며 점점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K 프로세서를 사용하고 있는 유저들은 오버클럭을 통해 높은 성능으로 PC를 사용하라 말씀드리고 싶다. 쉽게 클럭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디지털 모바일 IT 전문 정보 - 노트포럼]
Copyrights ⓒ 노트포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