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코엡손 주식회사가 차량용 스케일러(Scaler) IC ‘S2D13V52’를 개발해 월 생산량 10만 개를 목표로 샘플 주문에 들어갔다.

엡손 신제품 ‘S2D13V52’은 이미지 데이터를 확장, 축소해주는 반도체 칩이다. 외부 메모리를 사용하지 않고 SoC(System on a chip)로 고해상도 이미지를 출력하는 것이 강점. 디스플레이 맞춤 사이즈로 변환하기 위해 영역 지정, 자르기가 가능하다. 또, 스케일링 구역이 패널 해상도보다 작을 시 주변 색상을 이용해 남은 영역을 채우는 블래킹(Blanking) 기능도 지원한다.

한여름 자동차 내부 온도는 80도 이상으로 치솟기 때문에 열대응 체계도 중요하다. 차량용 전자부품 신뢰성 시험규격인 ‘AEC-Q100’에 부합하는 엡손 스케일러 IC는 최대 105℃에서도 작동할 수 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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