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디지털이 차세대 데이터 인프라의 기반을 제공할 새로운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은 ‘울트라스타 DC SN840 NVMe SSD(Ultrastar DC SN840 NVMe SSD)’와 자체 개발한 ‘래피드플렉스 NVMe-oF 컨트롤러(RapidFlex NVMe-oF Controller)’, 그리고 이를 결합한 새로운 공유 스토리지 JBOF 인클로저 ‘오픈플렉스 데이터24 NVMe-oF 스토리지 플랫폼(OpenFlex Data24 NVMe-oF Storage Platform)’이다.
울트라스타 DC SN840 Gen3.1 NVMe SSD는 듀얼 포트 아키텍처에 대한 리더십을 확장해 선보이는 웨스턴디지털의 3세대 솔루션으로 자체 개발한 NVMe 컨트롤러, 펌웨어, 96단 3D TLC 낸드 기술을 수직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최대 78만 IOPS 랜덤 읽기 및 최대 25만 IOPS 랜덤 쓰기 속도의 뛰어난 성능과 드롭인(drop-in) 방식의 U.2 15mm 폼 팩터에 최대 15.36TB2의 용량을 제공해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이 SATA 또는 SAS에서 NVMe로 매끄럽게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1 또는 3 DW/D(drive-writes per day)의 내구성 등급, 완전 전력 손실 보호, 국제 표준화 단체 TCG(Trusted Computing Group) 인증 보안 등 엔터프라이즈급 성능도 갖췄다.
NVMe 플래시 기반 스토리지는 DAS, SAN, NAS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그러나 전통적인 데이터센터 인프라에서 NVMe SSD는 여전히 그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하지 못해 스토리지 리소스의 낮은 활용, 비효율적인 데이터 사일로, 비싼 운영 비용 등의 결과를 초래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오픈플렉스 데이터24는 저지연 이더넷(Ethernet) 패브릭을 통해 울트라스타 NVMe SSD의 최대 대역폭을 여러 호스트가 공유함으로써 이러한 문제를 해결한다. 이는 마치 x86 서버 내 PCIe 버스에 SSD가 로컬로 부착된 것과 같은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오픈플렉스 데이터24를 통해 데이터센터 운영자는 유연하게 용량을 확장할 수 있고 분산된 플래시 스토리지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해 까다로운 워크로드에 필요한 성능 향상도 이룰 수 있다.
최대 24개의 핫스왑(hot-swap) 가능한 울트라스타 DC SN840 NVMe SSD로 구성된 오픈플렉스 데이터24는 컴팩트한 2U 폼팩터에 최대 368TB의 공유 스토리지 용량을 제공하며, 서버 스토리지 확장 또는 스케일아웃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software-defined storage, SDS) 환경에 적합하다. 오픈플렉스 데이터24의 전반적인 설계에는 탁월한 네트워크 연결성과 높은 수준의 저전력을 위해 새롭게 선보이는 ‘래피드플렉스 RDMA 지원 NVMe-oF 컨트롤러(RapidFlex RDMA-enabled NVMe-oF controller)’가 포함된다. 이를 통해 별도 외장 스위치 없이 최대 6개의 호스트를 100Gb 이더넷으로 직접 연결 가능하다. 래피드플렉스 컨트롤러는 최대 6개의 네트워크 어댑터를 오픈플렉스 데이터24에 추가하는 경우 최고 1천 3백만 IOPS와 70GB/s의 추정 플랫폼 성능을 위해 500 나노초(nanosecond, 10억분의 1초)의 지연시간을 제공한다.
높은 가용성과 엔터프라이즈급 신뢰성을 위해 설계된 오픈플렉스 데이터24는 고성능 인프라를 구현하기 위한 공유 스토리지로 부착되거나 가상 스토리지 시스템 구성을 위한 분산형 리소스로 활용 가능하다. 또한, 업계 유일의 개방형 컴포저블 분산 인프라 솔루션이자 수상 경력에 빛나는 오픈플렉스 F시리즈와 완벽하게 상호 운용 가능하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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