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게이트 테크놀로지가 기업용 모듈형 스토리지 시스템인 엑소스(Exos) 및 나이트로(Nytro) 시스템을 국내 출시했다. 씨게이트는 에스씨지솔루션즈와 파트너십을 맺고 퍼블릭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 제공업체나 서비스 제공업체, 기존 데이터 센터 등의 필요에 맞는 스토리지 시스템 구축이 가능한 혁신적인 모듈형 접근 방식을 국내 시장에 공개했다.
글로벌 데이터스피어는 2025년까지 약 175제타바이트(ZB)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1, 기업이 저장 및 처리해야 하는 데이터 소스와 양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같은 복잡성을 극복하고, IT 4.0 환경에서 데이터의 가치를 제대로 실현하기 위해서는 클라우드와 엣지, 사물인터넷과 기존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센터 등을 연결하는 다계층의 데이터 아키텍처가 필요하다.
씨게이트의 엑소스 및 나이트로 시스템은 인클로저 (enclosure)에 다양한 자사 엑소스 및 나이트로 드라이브를 결합해 모듈형 스토리지의 유연성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기업의 IT 설계자와 데이터 센터 관리자는 확장 가능한 다목적 아키텍처를 구축할 수 있다. 씨게이트는 인클로저, 컨트롤러, 펌웨어, 드라이브를 포함한 모든 시스템 구성 요소를 직접 개발해, 데이터 크기나 예산에 관계 없이 모든 중요 구성 요소가 완벽하게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씨게이트 엑소스 스토리지 시스템은 현 시장에서 데이터 센터를 구성할 수 있는 가장 큰 용량의 스토리지 솔루션이다. 최대 106개의 드라이브 장치를 연결할 수 있는 인클로저에 씨게이트 엑소스 엔터프라이즈 하드 드라이브를 장착하면 단 4U의 랙 공간에서 1.7페타바이트(PB)에 달하는 용량을 구현할 수 있다. 해당 시스템은 데이터 액세스 속도를 저하시키지 않으면서 업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용량 및 밀도를 제공하며, 전체 최대 대역폭은 36GB/s로 비즈니스 사용자가 중요한 업무 데이터나 아카이브 데이터에 보다 빠르게 액세스할 수 있다.
해당 인클로저는 계속해서 증가하는 데이터 보존 수요에 적합하다. 이 시스템은 혁신적인 드라이브 배치를 통해 공기의 흐름을 최대화하고 동시에 전력 소비를 최소화한다. 또한 고유 성능, 효율성 및 확장 가능성 등의 기능들을 통해 전례없이 낮은 총소유비용(Total cost of ownership)을 실현한다. 사용자 친화적인 모듈형 설계를 통해 시스템 가동 중지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해당 시스템은 관리자가 별도의 도구 없이 드라이브를 106개의 베이에 불과 몇 분만에 연결할 수 있는 드라이브 캐리어를 갖추고 있다.
씨게이트 나이트로 올 플래시 및 플래시 집약적 시스템은 씨게이트 니트로 플래시 드라이브를 최대 24개까지 수용하는 인클로저와 결합돼 모듈형 유연성을 제공한다. 해당 시스템은 최대 12Gb/s의 속도와 I/O 모듈당 최대 14.4GB/s, 또는 이중 컨트롤러 구성에서 최대 28.8GB/s의 유효 처리량을 자랑한다. 해당 시스템은 최소 비용으로 최대 IOPS를 실현하며 데이터스피어의 고성능 플랫폼을 지원하도록 최적화됐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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