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R, 업계 최초로 소비가전용 블루투스 솔루션 출시

- BC5120 IC 및 소프트웨어로 블루투스 제품 개발 비용 절감 및 출시 기간 단축

무선 기술의 글로벌 기업인 CSR이 오늘 소비가전 제품에 최적화된 블루투스 디바이스인 BC5120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BC5120은 블루코어 세션 매니저(BlueCore Session Manager; BCSM) 소프트웨어와 결합하여 소비가전 제품에 블루투스를 수 주 내로 구현하여 시장 출시 기간을 최단시간으로 줄이고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게 되었다. CSR은 지난 11일 종료된 2009 CES에서 BC5120과 BCSM을 성공적으로 시연하였다.

CSR의 BC5120 칩셋은 BCSM 소프트웨어와 함께 출시되어 디지털TV, 하이파이 오디오, DVD플레이어, 핸드헬드 콘솔 게임기를 포함한 소비 가전 제품에 가장 비용 효율적이고 사용하기 쉬운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핸드헬드 콘솔 게임기 시장과 마찬가지로 하이파이 오디오 및 디지털 TV 등의 컨슈머 제품 군에서도 블루투스 사용 요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블루투스 솔루션이 적용된 초기 단계에서 소비가전 애플리케이션은 디지털 TV 및 하이파이 오디오에서 스테레오 헤드폰으로 무선 뮤직 스트리밍 기능을 사용하고 블루투스 MP3 플레이어, 뮤직폰에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한다. 블루투스가 하이파이 오디오나 디지털 TV에 내장되면서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블루투스 리모트 컨트롤러 기능까지 포함하게 되며 핸즈프리 기능 및 블루투스 휴대폰에서 스피커폰 모드로 전화를 받을 수 있는 기능도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소비가전 제품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그 기기의 특정 기능에 맞추어 설계되어있으며 블루투스 호스트 소프트웨어를 추가로 작동시킬 충분한 온-칩 리소스가 없다. CSR의 BC5120과 BCSM 소프트웨어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두고 설계되었으며 블루투스를 탑재한 제품들을 더욱 빠르게 개발할 수 있고 기존의 독립형의 블루투스 싱글칩을 대체할 수 있는 저가형의 블루투스 솔루션을 제공한다. CSR의 BCSM 소프트웨어는 메인 호스트 프로세서가 온칩 프로세서를 최소로 사용하면서도 BC5120의 블루투스 기능을 제어하는 얇은 제어 레이어로서 역할한다. 이 솔루션을 사용하면 기존 제품의 시스템 아키텍처나 프로세서를 바꿀 필요 없이 최저 비용으로 디자인을 다시 설계할 수 있다.

BC5120 칩셋은 RISC프로세서와 CSR의 온-칩 칼림바(Kalimba) DSP를 내장한 것이 특징이다. 강력한 DSP는 우수한 오디오 향상 기술과 CSR의 독점 기술인 CVC(Clear Voice Capture)와 같은 울림 및 소음 제거 기술을 추가하도록 지원하여 제품의 기능과 성능을 더욱 향상시켜준다.

또한 BC5120은 오디오가 스트리밍될 때 시간 지연 현상을 현저히 줄이는 고음질의 음악 및 보이스 코덱인 CSR의 패스트스트림(FastStream) 기술과 통합됨으로써 블루투스 헤드폰으로 음악을 듣거나 비디오를 볼 때 나타나는 립싱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CSR의 BC5120은 간단하고 안전한 페어링 과정과 저전력 소비를 특징으로 하는 블루투스 2.1+EDR버전을 지원하며 동시에 여러 블루투스를 연결시킬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CSR 무선 오디오 전략 사업부의 카렌 파넬(Karen Parnell) 마케팅 매니저는 “BC5120과 BCSM은 최초로 소비 가전 제품 설계자들이 요구하는 효율적인 비용과 간편한 블루투스 통합 방식을 구현한 블루투스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새로 출시된 BC5120과 소프트웨어 패키지는 제조업체에게 디지털TV, 리모트 컨트롤러와 핸드헬드 콘솔 게임기 등의 소비 가전 제품에서 증가하고 있는 블루투스에 대한 수요를 해결해 주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BC5120과 BCSM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개발 보드 및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가 포함된 솔루션 패키지는 2009년 1분기에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