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콜랩이 10월 31일 성북구 정릉 판자촌 일대에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다국적기업 최고경영자협회(KCMC)와 서울연탄은행이 함께했으며, 에너지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KCMC는 한국에서 활동하는 다국적기업의 한국인 최고경영자들이 모인 사단법인으로, 제조, 서비스, 소비재, 헬스케어, IT, 금융, 에너지 등 150여 개의 기업 대표가 참여하고 있다. 한국이콜랩 류양권 대표는 지난 2023년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제20대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의 ‘2025년 전국 연탄 사용가구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약 6만 가구가 여전히 연탄으로 겨울을 나고 있다. 2008년 이후 연탄 가격은 꾸준히 상승했고, 경기 침체로 기부가 줄어들면서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한국이콜랩 임직원들은 ‘세상을 더 깨끗하게, 더 안전하게, 더 건강하게’라는 기업 비전 아래,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직접 연탄 배달에 나섰다. 한국이콜랩 HT 사업부 문정미 부사장을 포함한 2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했으며, 성북구 정릉 판자촌 내 14개 가구에 2시간 동안 연탄 4천여 장을 전달했다.
한편, 한국이콜랩은 환경보호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2022년에는 임직원 플로깅 캠페인을 통해 환경보호 활동을 펼쳤으며, 2023년에는 공립 특수학교 대구성보학교에 자사 손세정제와 디스펜서 등 약 1천만 원 상당의 위생용품을 기부했다. 또한, 대학생 ESG 리더 양성을 위해 대림대학교, 연세대학교, 그랜드 하얏트 서울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식품안전 및 위생 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대학생 비즈니스 리더십 단체 ‘인액터스 코리아’를 2021년부터 4년째 후원 중이다.
조지영 기자 : miyoujj@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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