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 2009년 1사분기 실적 발표
- 글로벌 경기침체 및 환율 급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실적 감소
- 지난 3월부터 매출회복으로 영업이익 급속 증가세
아이리버의 1사분기 실적은 적자를 기록했으나, 3월부터는 이익 증가세로 전환되고 영업이익이 월간 기준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향후 실적 회복에 대한 전망은 높아지고 있다.
아이리버(대표 김군호, www.iriver.co.kr)는 2009년 1사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시장수요 위축과 환율급등에 따른 원가상승 부담으로 인해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 감소했으며,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적자 전환했다고 24일 밝혔다.
아이리버의 2009년 1사분기 매출액은 432억 7200만원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의 446억 3500만원에 비해 약 3% 감소했으며,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적자로 전환, 각각 18억 9000만원 및 15억 4400만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하지만 아이리버는 MID급 전자사전 D50N과 인터넷 PMP P35 등 네트워크 기반 신모델의 성공적 출시 등에 힘입어 지난 3월부터 영업이익이 급속한 실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아이리버가 개발 및 생산하고 KT에서 QOOK이란 브랜드로 판매하고 있는 차세대 네트워크 단말기 스타일폰의 판매가 본격화 되면서, 해당 제품에 대한 해외 통신 사업자들의 관심 및 전략적 제휴 논의가 이어지고 있어 해외 수출에 대한 기대가 높아 지고 있다. 또한, 여름 휴가 시즌을 겨냥해 준비 중인 내비게이션 및 MP4 등 잇단 신모델 출시 등으로 1사분기 적자를 딛고 2사분기부터는 실적 호조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이리버의 김군호 대표는 "환율급등에 따른 원가상승과 경기위축으로 인한 수요감소가 1사분기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준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이 기간동안 내실을 다지기 위해 내부 프로세스 혁신을 통한 비용절감 및 치밀한 재고 관리를 통해 체질개선에 적극 나섰다. 그 성과가 가시화 되면서 3월부터 큰 폭의 흑자를 내고 있다. 향후 대내외적인 노력을 통해 2분기부터는 눈에 띄는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