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 美 국제 디자인 어워드 IDEA 은상 수상
- USB 메모리 '도미노', 엔터테인먼트 부분에서 은상 수상으로 세계 디자인상 4관왕 달성
- 인터넷 전화 '스타일'과 MP4플레이어 '스핀', 전자사전 'D35'도
- 입상하여 단일 브랜드로 IDEA 상 휩쓸어
- 수상 결과, 美 경제지 '비즈니스 위크' 통해서도 보도
IT 산업의 디자인 명가, 아이리버의 신화가 이어지고 있다.
아이리버(대표 김군호, www.iriver.co.kr)는 미국의 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 'IDEA2009(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2009)'에서 총 4개 제품이 디자인 상을 휩쓸게 되었다고 29일 밝혔다.
▲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인터넷 전화기 '스타일',
전자사전 'D35', MP4플레이어 '스핀', USB '도미노'
이 중 아이리버의 USB 메모리 '도미노'가 엔터테인먼트 부문 은상을 수상하면서 제품의 탁월한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게 되었으며, 인터넷전화 '스타일', MP4플레이어 '스핀', 전자사전 '딕플D35'도 입상하는 등 IT 산업 분야의 디자인 명가다운 결과를 이끌어 냈다.
IDEA는 독일의 레드닷(Red Dot), 아이에프(iF) 디자인 상과 함께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세계 3대 디자인 대회 중 하나로, 디자인의 혁신성, 사용의 편리성, 친환경성 등 8가지의 기준으로 바탕으로 까다로운 심사를 통해 우수 작품을 선발한다. 올해는 총 17부문에 걸쳐 1,600여 개의 작품이 출품되어 치열한 경쟁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한 도미노는 단순한 조작법과 모던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슬라이드형 USB메모리로, 메모리 용량을 직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심플한 그래픽을 적용해 디자인의 세련미를 완성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아이리버의 도미노는 이번 IDEA 수상을 포함해, 2009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크리에이티브 업계의 오스카 상'이라 불리는 영국의 'D&AD' 상을 비롯 일본의 '굿 디자인 어워드'까지 모두 석권해 4관왕을 달성하기도 하였다.
아이리버의 인터넷 전화기인 '스타일'도 지난 'iF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어워드 2009' 수상에 이어 이번 IDEA 어워드에서 입상하게 됨으로써, 인터페이스 부문에서 뿐만 아니라 제품 디자인에서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IDEA 수상 결과는 미국의 비즈니스 전문 주간지 '비즈니스위크 (Business Week)' 지에도 실리게 되면서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아이리버의 디자인 역량을 다시 한번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이리버는 자사의 '도미노'와 '스핀'이 미국 매거진 어워드를 5번이나 수상한 유명 디자인 전문 잡지 I.D. (The International Design Magazine)가 선정한 '2009 올해의 디자인'에 선발되어, 나이키, 벨킨 등과 같은 세계적인 브랜드 제품들과 함께 뉴욕에서 열리는 'I.D 2009 디자인 리뷰' 전시회에도 참가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I.D.는 '스핀'의 독특하고 심플한 UI와 직관적인 진동 피드백, 그리고 '도미노'의 감각적인 그래픽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아이리버의 디자인 총괄 유영규 이사는 "아이리버가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에서 계속 뛰어난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었던 것은 아이리버만의 참신하고 개성 있는 디자인 아이덴티티가 모든 제품에 일관성 있게 적용되어 소비자들 뿐만 아니라 전문가들까지도 인정하는 우리만의 고유한 디자인 DNA를 만들어 낼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아이리버는 진일보한 디자인 감각을 바탕으로 감성적인 디테일을 강화한 신제품을 선보임으로써 세계 디자인 트렌드에 신선한 자극을 주는 리딩 브랜드로 앞 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