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 게임여가문화체험관 경기도 안산에 개관
- 경기도 내 특수학교 3,700명 장애학생들의 정신적, 신체적 능력 향상 도모
장애학생들의 지적능력, 운동능력 향상 및 휴식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장애학생 게임여가문화체험관이 경기도 안산에 문을 연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 국립특수교육원(원장 이효자), CJ인터넷주식회사(대표이사 정영종)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가 후원하는 장애학생 게임여가문화체험관(HAPPY SPACE) 12호 개관식이 9월 29일 한국선진학교에서 열린다.
▲ (왼쪽부터) 국립특수교육원 이영숙과장, CJ인터넷 권영식 상무, 한국콘텐츠진흥원 최영호 부원장,
한국선진학교 한홍석 교장, 한국선진학교 김기철 학교운영위원장(학부모대표)
이날 개관식에는 주최기관인 한국콘텐츠진흥원 최영호 부원장, 국립특수교육원 이영숙 과장, CJ인터넷주식회사 권영식 상무를 비롯한 후원기관 및 유관기관 관계자, 한국선진학교 교직원과 학부모, 학생 등 총 60여명이 참석하여 개관을 축하할 예정이다.
이번 년도에 처음으로 개관하는 게임여가문화체험관은 경기도 안산 한국선진학교에 설립되어 경기도 내 특수학교 3,700여명의 장애학생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체험관은 ▲장애학생들의 지적능력, 운동능력 등을 높일 수 있는 비디오게임 공간 ▲사회성 및 사이버 예절교육 등을 배울 수 있는 온라인게임 공간 ▲신체 및 발달 장애학생들이 쉽게 할 수 있는 아케이드게임 공간 ▲휴게 공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게임여가문화체험관은 2008년 3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국립특수교육원, CJ인터넷주식회사가 장애학생들의 여가문화 개선을 목적으로 시작한 민관 협력사업이다. 2008년에는 전국 5개 지역 총 6개교에 체험관을 구축했으며, 올해는 한국선진학교(교장 한홍석)를 시작으로 대구덕희학교(교장 추인수), 부산혜원학교(교장 강진운), 보령개화초등학교(교장 김종권), 진해중앙초등학교(교장 하재립) 등 전국 5개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에 체험관이 오픈될 예정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이재웅 원장은 "전국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에서 게임문화체험시설을 활용해 게임체험 및 게임을 활용한 교육 등을 진행함으로써 장애학생들의 건강한 정신적, 신체적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CJ인터넷 정영종 CJ인터넷 대표이사는 "21세기 청소년들의 새로운 놀이문화인 온라인 게임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CJ인터넷은 장애학생들도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전국 장애 학생 e스포츠 대회와 함께 게임여가문화체험관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장애학생들이 한계를 딛고 세상과 소통하는 데 불편함이 없기를 기대하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들이 꿈과 희망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국립특수교육원, CJ인터넷주식회사는 장애인의 여가문화개선과 건전게임문화 조성을 위하여 매년 ‘전국 장애학생 e스포츠대회’를 개최하고, 2010년부터 게임을 활용한 특수교육 디지털교재 1종을 시범 개발 하는 등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게임문화 확산 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