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만화·애니메이션 현장을 배운다!
콘텐츠진흥원, 전략지역 전문가 연수 참가자 모집
- <독수리 5형제> <주간 소년점프> 제작 현장 방문도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 www.kocca.kr)은 10월 16일(금)까지 '2009년 문화콘텐츠 전략지역(일본) 전문가 연수'에 참여할 연수생을 모집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진행하는 전략지역 전문가 연수는 콘텐츠 선진국인 미국, 일본 등에 관련 종사자를 파견해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고, 현지 시장 및 업계 동향을 파악하여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등 수출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연수 프로그램이다.
이번 연수는 일본의 콘텐츠산업 대표기관인 일본디지털콘텐츠협회(DCAj)와 함께 11월 10일부터 20일까지 일본 동경에서 진행된다. 출판만화, 애니메이션 산업 현장을 방문해 일본 콘텐츠 산업을 실질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관련된 상품화 노하우와 OSMU(원소스 멀티유즈) 전략을 배울 수 있는 캐릭터 분야도 커리큘럼에 포함되어 있다. 또 일본 현지 전문가들로부터 일본의 콘텐츠 산업에 대한 정책과 시장 현황을 듣고 함께 토론하는 기회도 주어진다.
일본 콘텐츠학계 1인자로 꼽히는 동경대 하마노 야스키 교수, 애니메이션 <바다의 오로라>로 유명한 만화가 사토나카 마치코 등이 강사로 나서 일본 콘텐츠 산업의 상품 기획 및 글로벌화 전략에 대한 강의와 토론을 진행한다. <독수리 5형제> <달려라 번개호> 등으로 유명한 일본 1세대 애니메이션 프로덕션 '다츠노코 프로덕션', 청소년 만화 잡지 <주간 소년점프>를 발행하며 일본 3대 종합출판사로 꼽히는 '슈에이샤', 일본의 1위 완구메이커 '다카라토미' 등 다양한 제작 현장을 방문할 기회도 주어진다.
이번 연수는 콘텐츠 관련 산업체 종사자, 관련 분야 전문가, 지역 진흥기관 및 유관기관 추천자를 대상으로 해당 업체의 적합도와 연수자의 참여 의지, 연수내용의 향후 활용계획 등을 평가해 총 30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출판만화 및 애니메이션, 캐릭터 산업계 종사자에게 우선권이 주어진다. 진흥원에서 교육비 일체와 숙박비의 50%를 지원하기 때문에 교육생들은 적은 부담으로 출판만화와 애니메이션, 만화의 세계 최강국인 일본 시장을 체험할 수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인력양성본부 김용관 본부장은 "이번 연수가 국내 문화콘텐츠 산업 종사자 및 관계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역별 현지 전문가와 관련 업체 비즈 매칭 등 후속 지원도 적극적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국내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해외 연수 종합계획을 수립해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w.kocca.or.kr) 공지사항에서 연수신청서를 다운로드받아 작성한 후 10월 16일(금)까지 이메일(momo@kocca.or.kr)로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