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Y VAIO VGN-G115LN

2007.02.27 노트북 편집.취재팀 기자 :
제목 없음

리뷰를 하다보면 기대감을 가지고 신제품의 출시를 기다리는 제조사가 있다. 현재 V555ES 리시버를 사용하고 있으며 워크맨, F707등을 사용했던 경험이 있는 필자는 소니 제품의 리뷰를 할 때마다 큰 기대감에 부풀곤 한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VGN-G115LN은 필자의 이런 기대감을 충분히 충족시킬 수 있을 만한 제품이다. 디자인에서는 큰 차별성이 느껴지지 않았지만 기기를 드는순간 가벼운 무게로 본인뿐만 아니라 회사직원 모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비즈니스 전용 모델이니 만큼 최상의 휴대성을 구현하고 있으며 보안성의 강화가 눈에뛰는 제품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어느정도의 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어떤 기능이 내장되었을까? 테스트를 통해 하나하나 알아보도록 하자.

모델명 SONY VAIO VGN-G115LN
프로세서 Intel Centrino CoreTM Solo Processor U1500 (1.33GHz)
Intel PRO/Wireless 3945ABG Network Connection
운영체제 Windows VistaTM Business K (한글판)
칩셋 Intel 945GMS Express 칩셋
메인 메모리 1GB DDR2 SDRAM 1SO DIMM Slot
하드 디스크 80GB (HDD Recovery Storage ; 7GB, C: 73GB)
VGA Intel Graphics Media Accelerator 950
디스플레이 12.1인치 (1024 x 768) TFT LCD (White LCD, Standard View)
무선랜 통합 무선랜 LAN IEEE 802.11a/b/g
보안칩 TCG Ver1.2 complian Trusted Platform Module (TPM)
지문센서 지문인식센서 내장
블루투스 Bluetooth standard version 2.0 + EDR
오디오 Intel High Definition 오디오 호환, 3D 오디오 (Direct Sound 3D 지원)
내장 모노 스피커
키보드/입력장치 17mm 키 핏치, 2mm 키 스트로크, 82Key, 인텔리전트 터치패드
배터리 VGP-BPL7 리튬이온 배터리 : 약 11.5시간 사용
크기 277 x 23.5-25.5 x 215mm
무게 1.04Kg (기본 배터리 포함)
악세사리 AC어뎁터, 리튬이온 배터리
보증기간 1년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277 x 23.5-25.5 x 215mm 의 크기와 1.04Kg 의 무게를 가지고 있다. 크기가 작다는 느낌을 받기는 했지만 최근 출시되고 있는 슬림형 제품과 비교하여 크게 눈에 뛰지는 않는다. 하지만 무게는 완전히 차별화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배터리 포함 1.04Kg의 무게이며 배터리를 뺀 채로 어뎁터를 이용하여 전원을 공급한다면 1Kg 미만의 초경량 노트북으로 변신하게 된다. 비즈니스 용이라면 이동성이 무척 중요하다. 미니노트북을 구입하지 않는다면 최고의 선택이라 생각한다.

디자인 또한 만족스럽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고급스러운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각 단자의 배치도 기기 사용에 불편이 없다. 특히 케이스 (팜레스트 / 상판 / 밑바닥)의 경우 다층 탄소섬유를 채택하여 한층 견고하며 각종 충격흡수 기능을 지원하여 기기의 고장 가능성을 최소화 하였다.

@ 제조사의 홍보사진이다. 개인적으로 이런류의 과장된 듯한 홍보사진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모델의 표정이 구라(거짓)가 아니라는 것을 말하고 싶어 첨부하였다. (모델과 같이 노트북을 두 손가락으로 들어 보았다. 배터리를 제거했을 경우 비슷한 크기의 책보다 훨씬 가볍다.)

1024 x 768 의 해상도를 지원하는 TFT LCD를 채용하였으며 사진과 같이 무척 얇다. 플로팅 구조를 통해 LCD를 보호한다고는 하지만 손으로 꺽으면 휘어질 정도로 얇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생각된다. 1024의 해상도로 조금은 답답함을 느끼게 되지만 LCD가 선명한 것으로 위안을 삼아야 할 것 같다. (화이트 LED를 장착하여 슬림하며 업무적인 사용을 고려하여 반짝이지 않는 LCD를 채택했다고 한다.) 하지만 상하 시야각이 좁아 동영상을 감상할 때 자꾸 신경이 쓰인다.

82Key 키보드가 설치되어 있다. 키피치가 17.5mm로 일반적인 키보드 의 19.5mm 보다는 좁지만 타이핑을 하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다. 키의 흔들림이 없고 단단하지만 다소 키압이 높으며 키를 눌렀을 때 키판 전체가 움직이는 것이 신경쓰인다.

좌측 상단에는 블루투스 및 무선랜 사용을 위한 Wireless 스위치가 부착되어 있으며 보안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문인식기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우측상단에는 펑션버튼과 전원버튼 등이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지문인식기는 기본적인 암호대체 기능 이외에도 암호뱅크에 사용자정보를 등록하여 보다 빠르게 웹사이트에 접근할 수 있으며 암호화된 파일이나 폴더에 엑세스 할 수 있고 응용 프로그램을 지정한 후 다이렉트로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다.

하단에는 터치패드가 설치되어 있다. 움직임도 부드러워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팜래스트 하단으로 인디케이터가 설치되어 기기의 상황을 쉽게 알 수 있으며 이어폰/마이크 단자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단 중앙에는 모노 스피커 (모노스피커라는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사운드는 상당히 깨끗하며 선명하다.)가 설치되어 있으며 MS / SD슬롯이 장착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SD슬롯이 설치된 것이 눈에뛴다. MS만을 고집하는 소니로써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텐데 기기의 호환성을 염두해 둔 현명한 선택이라 말하고 싶다.)

기기 좌측의 모습으로 도난 방지를 위한 켄싱턴 락 홀이 설치되어 있으며 좌측으로 LAN단자/USB단자/전원입력단자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USB단자가 2개밖에 설치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사무실에서 사용할 경우 별도의 USB허브를 구입해야 할 듯 하다.) 중앙에는 최신 기기에서 사용되는 Express 슬롯이 아닌 PCMCIA 슬롯이 설치되어 있다. (아직까지는 PCMCIA 주변기기가 많기는 하지만 선뜻 이해하기 힘든 선택이다.)

기기 좌측의 모습으로 IEEE1394 단자와 모뎀단자, USB단자가 설치되어 있으며 외부 모니터 사용을 위한 D-SUB단자가 부착되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 이 제품에는 CD-ROM이 설치되어 있지 않다. 별도로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 데이터전송은 USB저장장치나 인터넷을 이용하며 네트웍을 이용한 CD-ROM 공유가 가능하기 때문에 큰 필요성을 느끼지 않았다.

기기 뒷면의 모습으로 512MB의 DDR2메모리가 내장되어 있으며 1개의 램슬롯을 지원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1GB의 메모리를 지원하기 때문에 기기 사용에 큰 어려움은 없으리라 생각된다.

휴대성 / 보안성 / 안정성 과 함께 비즈니스 급 노트북에서 요구되는 사항으로 배터리 사용시간을 들 수 있다. 이 제품은 절전기능 사용 시 11.5시간이라는 타 제품들과 차별화된 사용시간을 가지고 있어 굳이 추가배터리나 전원어뎁터를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다. 하지만 사진과 같이 배터리를 제거하면 LCD가 그대로 노출된다. 자칫 배터리를 탈착할 때 스크래치가 생길 수도 있으리라 생각되며 별도의 보호 커버를 동봉했으면 좋을 듯 하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12.1인치 서브 노트북과의 크기비교 모습이다. 전체적인 크기에서는 눈에뛰는 변화를 느낄 수 없지만 상판의 두께는 1/2정도로 슬림한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무게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가볍다.

동봉된 전원 어뎁터의 모습이다. 기기 뿐만 아니라 전원 어뎁터도 휴대성에 무척 신경 쓴 것을 알 수 있다.

기기의 디자인 및 특징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번에는 각종 프로그램의 테스트를 통해 어느정도 성능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이 제품은 필자가 접하는 최초의 Vista내장 노트북이다. 그동안 Vista를 접하지 않았던 필자에게는 다소 부담스런 부분이지만 테스트에 있어 큰 변수는 없으리라 생각한다.

사진과 같이 장치관리자가 상당히 복잡하다. (복잡하다는 이야기는 지원하는 기능이 많다라고 해석해도 될듯하다.) 인텔 센트리노 U1500 CPU와 1GB의 메모리 용량으로 업무용으로 사용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하지만 945GM 그래픽 칩셋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3D성능에 대해서는 큰 기대를 할 수 없는 것이 약간은 아쉽다.

D-SUB 단자에 외부모니터를 연결하면 자동으로 인식하여 설정창이 표시되며 별다른 조작없이 듀얼모니터를 사용할 수 있다. 기기의 해상도는 1024 x 768이지만 22인치 와이드 모니터의 해상도 1680 x 1050도 완벽하게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체적인 기기의 기능을 설정할 수 있는 VAIO 컨트롤 센터의 모습이다. 각종 기능의 상태 확인 및 시스템 정보의 확인이 가능하며 전원관리 / 보안관련 설정이 가능하다. 또한 기기에 부착된 S버튼의 세부설정을 할 수 있다.

복구 유틸리티를 제공하여 시스템에 이상이 있을 경우 쉽고 빠르게 기기를 초기화 할 수 있으며 데이터 복원도구를 지원하여 이전에 데이터복구를 사용하여 저장한 복구 데이터를 이용하여 컴퓨터의 새폴더에 복원할 수 있다.

별도의 전원관리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최적화 / 균형조정 / 강력 배터리 / 최대 배터리 / 고성능 / 절전 등 다양한 전원구성 메뉴를 제공하여 전원을 능동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하드웨어 진단 프로그램을 내장하고 있다. 기기에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하드웨어 문제인지 소프트웨어 문제인지 판별이 어려울 경우가 생긴다. 빠른테스트에서는 CPU / 메모리 / 비디오 / CF, PC카드 컨트롤러 / HDD 등을 자동으로 테스트 하며 개별 테스트 에서는 각 장치별로 올바르게 작동 하는지 테스트를 통해 알 수 있다. (대기업에 파견을 나가 PC를 AS하던 시절 고치는 것보다 고장난 원인을 찾는데 시간이 더 많이 걸리곤 했다. 개인적으로는 대단히 반가운 기능중 하나이다.)

충격으로부터 HDD를 보호하는 기능을 내장하고 있다. 사진과 같이 기능설정을 통해 감도수준을 선택할 수 있다. (이런 기능 뿐만 아니라 HDD주위에 충격흡수 재질을 사용하고 데이터가 손상되지 않도록 최상의 환경을 구현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기기에는 CD-ROM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DVD-RW가 부착된 다른 PC와 공유하여 테스트를 진행하려 하였으나 너무느려 DVD 관련 파일을 모두 복사하여 테스트를 진행하였다. (KMP플레이어 사용) @ 테스트 타이틀 : DTS DEMOSTRATION NO 5. 글라디에이터, TITAN AE

반사재질의 LCD를 채용하지 않아 눈이 무척 편안하다. 끊킴없이 DVD영상을 감상할 수 있었으며 인터넷과의 멀티테스킹 시에도 끊어짐 현상은 발생하지 않았다. DVD나 동영상은 무리없이 돌릴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결과값이 모든 것을 말해주고 있다. 기기의 컨셉 자체가 3D와는 거리가 먼 것을 확인하였기에 그다지 실망스럽지는 않다.

필자가 사용하고 있는 JABRA BT620S와 테스트를 진행하였다. 헤드셋의 전원을 켜고 장치를 검색하면 사진과 같이 정확히 인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패스키를 입력하게 되면 아이콘이 나타나게 되며 연결을 선택하면 기기에서 블루투스 헤드셋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수신율은 상당히 뛰어난 편으로 사무실 어디에서나 무선으로 음악을 즐길 수 있었다. 하지만 다른 기기와 마찬가지고 차단된 벽이 있을 경우 수신이 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무실에서는 충분히 사용 가능하리라 생각된다.)

스타크래프트의 경우 Loding 이 3번 깜빡인 후 시작되었으며 게임을 진행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다. FIFA 2007은 1024 x 768의 해상도에서 게임을 진행했음에도 별다른 어려움을 느끼지 않았다. 하지만 리플레이가 표시 되었을 경우 눈에 보이지 않는 끊어짐 현상은 지속적으로 발생하였다.

포토샵 CS2를 설치하고 테스트를 진행하였다. 1GB의 메모리가 장착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버벅인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간단한 사진편집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지만 3000픽셀 이상의 원본파일을 수정했을 경우 우선 해상도의 한계 때문에 답답 하였으며 브러쉬 툴을 사용하는 것이 무척 어려웠다.

그동안 리뷰를 진행했던 제품들이 성능위주의 컨셉을 가지고 있었던데 비해 VGN-G115LN 모델은 비즈니스 노트북 답게 휴대성 / 보안성 / 안정성 / 배터리 운용능력 등을 특화시킨 제품이다.

리뷰를 진행하며 '가볍다' 라는 단어를 무척 많이 사용했을 것이다. 사진이나 글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이 안타까울 만큼 무척 가벼운 제품이다. 또한 시작암호, 하드디스크 암호, 윈도우 암호, USB / HDD 읽기전용 설정 등으로 업무용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보안성을 강화한 것이 인상적이다. 상당히 슬림한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기술을 적용하여 기기 및 HDD의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는것도 큰 장점이라 할 수 있고 11.5시간이라는 어마어마한 배터리 사용시간을 보장하여 장시간 노트북을 사용 하더라도 배터리에 대한 걱정은 접어도 좋을 듯 하다. 비즈니스 모델로써는 나무랄데 없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제품이라 말하고 싶다.

아쉬운 점이라면 언제나 그렇듯 가격이 아닐까 생각된다. 250만원 이상을 투자하여 노트북을 구매 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일이 아니다. 소니의 고급화 정책에는 찬성하는 편이지만 좀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했으면 한다. 또한 내장된 칩셋이나 메모리 용량에 걸맞지 않게 일부 프로그램에서 버벅거림을 느낄 수 있었다. VISTA OS가 상당히 무겁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으며 테스트를 진행하고자 했던 온라인 3D게임이나 DMB 제품의 드라이버 등도 지원하지 않아 무척 난감하였다. XP로 운영체제를 변경하는 유저들이 꽤 될 것이라 생각된다. 가능하다면 XP내장 모델을 별도로 출시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필자의 기대에 부흥할 만큼 만족스런 제품이었다. 이동이 잦은 회사원이나 데이터의 보안을 중요시 하는 사용자, 배터리 때문에 속이 상하곤 했던 사용자라면 충분히 만족시킬 만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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