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중년은 No! '액티브시니어'의 신나는 E-세상
- 디자인은 아날로그, 기능은 디지털 제품으로 IT세상 자유자재로 사용해
- 카페, 공원 등에서 엔터테인먼트는 물론 커피, 와인 즐기는 중년남 급증
인테리어 디자이너 최형묵씨(51)는 주말이 되면 카메라와 노트북을 들고 가족들과 근교로 나간다. 유명한 맛집을 검색해 음식을 주문, 사진을 찍고 중고등학생이 된 아이들과 함께 유명 대학 도서관, 공원, 카페 등에 앉아 노트북을 펼치며 자신의 개인 블로그에 오늘의 일과를 적는 것. 블로그 뿐 아니라 친구들이 모인 인터넷 커뮤니티에 촬영사진을 올리는 재미에 푹 빠져있다.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중년 남성들의 삶은 더욱 무미건조해진다. 크게 웃을 일도 없고, 재미있는 일도 새로울 것도 없다. 별다른 재미를 못 느끼고 사는 것이 오늘 날의 40-50대들이 많은 것. 이러한 가운데 최근 적극적인 사회활동을 하는 중장년층을 뜻하는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들이 점차 늘어 디지털기기를 통해 새로운 삶을 배우고 즐기려는 사례가 돋보여 눈길을 끈다. 20-30대 못지 않게 왕성한 활동을 하면서 집이 아닌 야외에서 노트북을 켠다거나, 프리미엄 휴대폰을 통한 업무관리, 건강관리와 더불어 독학으로 자기개발 등 이들에게 새로운 삶의 재미와 활력을 일으키고 있는 것. 이에 이들을 사로잡는 디지털세상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본다.
중년에 처음 만난 디지털세상, 어디서나 생생하게
거실에 누워 TV만 보는 배 나온 중년남들 대신 최근 아이, 아내와 함께 여행을 가거나 멋스럽게 야외 인터넷, 영화, 드라마 등을 즐기려는 액티브 시니어들이 늘고 있다. 이런 경우 휴대용 PC가 필수.
▲ 빌립 포켓 PC S5
휴대용 포켓 PC인 ▲'빌립 S5'는 중장년층들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Windows xp가 탑재된 휴대용PC이기 때문에 한강 둔치나, 공원 등의 야외에서는 물론 집에 있는 일반TV, LCD TV나 LCD 모니터로 연결이 가능해 인터넷 기능을 이용해 영화, 드라마를 다운받은 후 곧바로 모니터로 볼 수 있는 것이 강점. 블루레이 HD 영상까지 볼 수 있어 야외에서는 물론 가정에서도 큰 화면으로 실감나게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이 때 6시간의 긴 배터리 시간은 영화 2편까지도 충분히 감상하게 하며, GPS 기능을 통해 내비게이션 역할을 사용할 수 있어 중년 남성들이 자동차로 야외 이동시에도 맛집, 숙박시설 등의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 엡손 R-D1
멋진 가족의 모습, 혹은 아름다운 자연에 감동받아 이를 통해 재미를 찾는 액티브시니어들도 많다. 이때에는 제대로 된 휴대용 카메라가 필수. 최초의 리파인더 카메라인 ▲엡손 'R-D1'은 수동카메라인 '라이카'를 연상시키는 묵직하면서도 섬세한 디자인, 수동식 버튼이나 다이얼 등이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사진을 찍기 위해서 전원을 켜고 렌즈 캡을 여는 수고를 해야 하며 필름을 사용하지 않는 디지털카메라에 '필름 와인더'를 부착해 사진을 한 장 찍을 때마다 와인더를 돌려주어야 한다. 그러나 600만의 높은 화소와 컴퓨터와 호환해 이미지를 출력할 수 있는 등 디지털카메라로서 기능도 뛰어나다.
게임기도 이제 젊은이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최근 한국닌텐도는 3040대 일반인 모델을 등장시켜 '중장년층도 즐길 수 있는 게임기'라는 이미지를 어필하고 있으며, ▲닌텐도 '위(Wii)'를 비롯해 ▲소니 '플레이스테이션3', ▲마이크로소프트 'X박스 360' 등 다양한 콘솔게임기 업체에서는 8~90년대 오락실에서 인기를 끌었던 추억의 게임을 선보이면서 액티브시니어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 로지텍 G25 레이싱 휠
이러한 현상 속에 최근 슈퍼마리오나 그란투리모스 등 레이싱 게임을 비롯해 몸을 함께 움직이는 게임이 인기를 끌면서 게임용 주변기기에 대한 액티브시니어들의 관심도 높다. 특히, 레이싱 게임을 즐기는 중년남성들의 경우 직접 운전하므로 게임환경에서도 실제 레이싱을 하는 듯한 빠른 속도와 생생한 경험을 원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게임의 만족감을 높여주는 주변기기로 ▲로지텍 'G25 레이싱 휠'을 꼽을 수 있다. 900도까지 회전 가능한 운전대와 기어, 페달을 갖춰 실제 레이싱카와 흡사한 환경을 제공하며, 엔진출력 정도, 도로 사정 등에 따라 조정기가 진동의 강약을 조절하는 포스 피드백 기능을 갖추는 등의 첨단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닌텐도는 슈퍼마리오 전용 자동차 핸들모양의 마리오키트 물론, '위 스포츠' 게임을 통해 운동을 즐기는 이들을 위해 테니스채, 골프채, 총 모양을 한 다양한 조이스틱을 선보여 실제 운동하는 듯한 느낌을 전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LG전자 프랭클린 플래너폰
즐기기만 하기 보다 일정관리를 체크해주는 핸드폰도 있다. 프랭클린 플래너의 장점을 휴대폰에서 고스란히 옮긴 ▲LG전자의 '프랭클린 플래너폰'이 바로 그것. 개인의 성공목표와 단계별 실천 계획을 세우고, 이를 위한 주요 업무와 예정 일정을 입력해 각 업무의 실행상태와 중요도를 분류해 일정을 종합 관리할 수 있다.
▲ 유니챌 딕쏘 DX-1000
액티브시니어들은 배움에도 열정적이다. 영어, 중국어 등 새로이 외국어 공부는 물론 다양한 IT기기를 활용해 실력을 쌓는 등 적극적이다. 중 장년층이 일일이 단어를 입력해 단어를 찾을 필요 없는 전자사전 ▲유니챌 '딕쏘'는 문자인식 기능을 지원해 책에 갖다 대면 종이에 인쇄된 단어를 인식해 PC 모니터에 그 뜻을 표시한다. 작은 자판으로 일일이 단어를 입력할 필요가 없어 편리할 뿐 아니라 넓은 모니터로 확인할 수 있어 눈이 침침한 경우에도 손쉽게 볼 수 있다.
중년의 삶을 더욱 맛있고 멋지고 품격있게
중년의 오감을 살려 삶의 활력을 불어넣는 경우도 많다. 특히 아날로그 기기들이 사라져 별다른 재미를 못 느낀 이들에게는 첨단 기능을 갖추면서도 아날로그적 디자인을 적용해 중장년층의 감성을 자극하는 경우가 있다.
▲ 뱅앤올룹슨 베오사운드 3
특히 뱅앤올룹슨의 휴대형 오디오 ▲'베오사운드 3'는 아날로그적인 디자인에 첨단 기능을 담아 눈길을 끈다. 여기에 메모리카드(SD카드)를 사용해 자신이 즐겨 듣는 음악을 언제 어디서나 감상할 수 있으며, FM라디오, 알람, 스톱 타이머 등 다양한 기능도 함께 갖췄다.
▲ 플레오맥스 S2-620W 스피커
최근 컴퓨터나 노트북으로 음악이나 영화, 드라마를 즐기는 중장년층 들에게는 세련된 인테리어 효과가 나는 PC 스피커도 제격. 뛰어난 사운드와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플레오맥스의 2.1채널 스피커 'S2-620W'을 들 수 있다. 블랙 앤 화이트의 심플한 컬러와 모던하고 섬세한 디자인으로 데스크 인테리어 소품뿐만 아니라 집안 실내 공간에서의 활용도 가능하다. 영국 유명 디자인회사의 탠저린(Tangerine)과 손잡고 완성한 미니멀리즘 디자인이 돋보이며 제품 이음새와 버튼 등을 최소화 시켜 중장년층에게 부드럽고 따듯한 이미지를 전한다. 2.1채널 구성으로 강력한 사운드를 자랑하며 40GHz부터 20,000Hz까지 폭넓은 음역대 구현이 가능하다. 특히 동급 대비 최대 크기의 6.5인치 대형 우퍼가 제공, 미묘한 음역간의 조화가 가능해 웅장함과 섬세함 모두 잡았다.
맛을 통해 취미생활과 즐거움을 찾는 이들도 늘고 있다. 20~30대 젊은 층이 주로 즐기는 '에스프레소' 커피문화가 액티브 시니어 층까지 널리 퍼지면서 에스프레소 머신에 대한 인기도 높아지고 있는 것. 특히 이들은 풍부한 커피 맛과 더불어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효과까지 겸비한 제품을 선호하는 것이 특징이다.
▲ 밀레 네스프레소 커피머신 CVA3650ST
밀레 에스프레소 커피머신이 대표적. 네스프레소 캡슐 커피머신 ▲'밀레 CVA3650ST'는 커피 추출과 우유거품 제조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더블 히팅시스템을 장착, 짧은 시간에 손쉽게 에스프레소, 카푸치노 등다양한 종류의 커피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메탈릭 디자인을 적용해 세련미를 더하며, 커피머신 상,하단에는 푸른빛의 실내 LED조명등이 장착되어 제품 자체는 물론, 주방을 조명이 은은하게 비치는 카페 같은 분위기로 바꿔 준다.
▲ LG 와인냉장고 R-WZ42GKX
커피와 더불어 와인을 즐기는 중장년층이 증가하면서 와인냉장고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와인보관을 위한 핵심 기술인 저 진동, 온도유지와 함께 저소음 기술력을 갖춘 ▲LG전자의 와인냉장고 'R-WZ42GKX'는 와인 별로 적합한 온도로 저장할 수 있도록 1℃단위로 온도 조절이 가능하고, 떨림에 민감한 와인을 위해 저 진동 기술을 적용했다. 또 자외선 차단을 위한 3중 글라스도어를 채용해 빛으로부터 보호했고, 내부 등을 설치해 인테리어 효과까지 가미했다. 아이들의 장난이나 도난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도어 잠금 기능으로 보다 안전하게 와인을 보관할 수 있다.
* 본 기사는 정책/보도자료로 수신된 내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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