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키즈'를 이해하는 친구 같은 IT 기기

- 찍고, 올리고, 보고 IT 영상기기를 통해 정보 공유
- 하나면 충분, 멀티컨버젼스 디지털기기 인
- FUN, 엔터테인먼트 게임기로 스트레스 싹~

"영철아, 우리 시험도 끝났는데 플스 한판 붙을까?"
컴퓨터 박사로 통하는 김민석군(14)은 요즘 한참 플스(플레이스테이션: 비디오 콘솔 게임)에 빠져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방과후 PC방을 전전하며 게임을 했지만 주변환경이 좋지 않아 부모님께 부탁해 비디오 게임기를 사게 된 것이다.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해 게임을 함께하는 날들이 늘고 있어 덕분에 사교성이 한층 좋아졌다.

'디지털 키즈'란 어릴 때부터 컴퓨터와 인터넷을 접해 각종 디지털기기의 사용에 익숙하고, 첨단기술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10대를 말한다. 이들은 손쉽게 영상이나 사진을 촬영해 개인홈페이지에 올리고 정보를 공유한다. 또 디지털컨버젼스 제품의 다양한 기능도 자유자재로 활용하고, PC를 이용해 공부는 물론 여가시간에는 친구들과 게임을 하며 스트레스를 푼다. 이에 이러한 디지털 키즈들의 특성을 이해하는 IT 기기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 플레오맥스 W-415W 웹캠

디지털 영상을 이용한 커뮤니티 활동 왕성
디지털 키즈들은 영상과 사진을 통해 블로그와 개인홈페이지를 꾸미고 공유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또래들과 소통하고 있다. 특히 웹캠을 이용해 친구들과 채팅을 즐기며 간단한 동영상 컨텐츠를 만들어 자기 PR의 기회로 삼고 있다. 집안이나 실내에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한 플레오맥스의 웹캠 'W-415W' 은 3중 렌즈와 오토 포커스로 편리한 기능을 지녔다. 특히, 자신 만의 숨은 댄스실력을 공개하거나 기타연주 노하우 등의 모습을 블로그, 커뮤니티 등에 올릴 수도 있다. 또한 마이크가 내장되어 별도의 마이크가 없이도 상대방과 깨끗한 음질로 통화가 가능해 화상 채팅과 온라인 커뮤니티 음성채팅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 삼성 블루 미러 ST550

영상만큼이나 디지털 키즈에게 친근한 것이 바로 사진이다. 학교 생활의 소소한 일들을 디지털카메라에 담아 공유하는 것은 물론 독특한 사진 한 컷으로 순식간에 화젯거리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최근 삼성디지털이미징의 '블루 미러(ST550)'은 카메라 앞 작은 LCD창을 이용해 셀프사진을 간편하게 찍을 수 있어 '얼짱 각도'를 원하는 사춘기 아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카메라 전원이 켜진 상태에서 전면 LCD창을 살짝 두드리면 화면이 켜지고, 셀프 샷 및 스마일 인식 모드로 자동 설정돼 셔터를 누르지 않고도 촬영이 이루어진다. 얼굴 피부 톤을 화사하게 보정하는 뷰티 모드와 웃는 순간을 스스로 알아서 포착하는 스마일 샷 기능으로 자연스러운 표정 연출이 가능하다. 게다가 28㎜ 광각 렌즈를 지원해 좁은 실내에서 얼굴을 다닥다닥 붙이지 않아도 많은 친구들의 모습을사진에 담을 수 있다.

▲ 삼성 코비폰

디지털 컨버젼스 기기, 기능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10대들이 가장 갖고 싶어하는 기기는 단연 핸드폰이다. 디지털키즈들에겐 더 이상 핸드폰은 통화의 수단만이 아니다. 형형색색의 감각적인 컬러가 돋보이는 삼성 애니콜의 풀터치폰 '코비'는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어 여러방면으로 활용된다. 휴대폰 최초로'3D 모션포토'기능을 적용해 핸드폰으로 촬영한 사람, 동물, 사물 등의 사진에 눈과 입 위치만 지정해 배경화면 등에 저장해 놓으면 다양한 움직임과 표정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디지털 앨범으로도 활용된다. 또지상파 DMB로 TV를 시청할 수 있고, 전자사전 기능을 이용해 영어공부를 할 수도 있으며 10대 아이들에 맞는 감각적 UI를 채택해 여러 가지 기능을 간단하고 쉽게 조작할 수 있다.

▲ KT테크 러브쉐이크폰

드라마에서 스타배우가 쓰는 핸드폰이라면 10대들에게 더욱 인기가 좋다. '유승호폰'이라 불리며 인기를 모으고 있는 KT테크의 '러브쉐이크' 핸드폰은 흔들 때, 슬라이드를 여닫을 때 마다 대기화면 및 메뉴 화면 색상이 5가지 색상으로 변하는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 핸드폰을 기울이면 대기화면의 아이콘도 함께 기울여지며, 전화 수신시 휴대폰을 뒤집으면 벨소리가 차단되는 등의 동작인식 센서가 적용되어 휴대폰 이용 시의 편리함과 즐거움을 더해준다. 이외에도 MP3 플레이어, 지상파 DMB, FM라디오, 5종의 최신 유행 게임, 전자사전, 이동식디스크, 파일탐색기, 투폰 서비스 등을 지원해 이용이 편리하다.

▲ 민트패스 민트패드

하나의 디지털 기기로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면 그만큼 경제적이고 유용하다. 조그만 크기에 복합기능이 돋보이는 민트패스의 '민트패드'는 음악, 동영상, 사진, 카메라까지 장착한 새로운 개념의 네트워크 기기라 불리며 디지털 키즈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자신이 직접 찍은 사진을 무선 인터넷을 활용해 바로 블로그에 올릴 수 있으며, 실제 노트에 필기를 하는 듯한 터치 스크린의 감각은 타 제품에서 느끼지 못한 민트패드만의 장점이라 할 수 있다. 2.8인치의 액정을 탑재하고 있지만 사진촬영, 메모쓰기, 동영상 감상, 웹서핑 등을 즐기는 데는 문제가 없으며, 30미터 안에 민트패드를 가지고 있는 사람과 채팅도 즐길 수 있어 다기능 멀티 네트워크 기기로 눈길을 끈다.

▲ 빌립 DUO

디지털 키즈들에게 노트북은 학습 도우미로 사용된다. 초중고생을 위한 클래스메이트PC(Classmate PC)인 빌립의 '듀오(DUO)' 는 학교, 학원가 학생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학습증진을 위한 전자교과서로 활용하거나 넷북 등의 대용으로 사용된다. 또한 아이들의 교육 프로그램을 손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과 조작이 간편하며 아이들 특성을 고려해 생활방수 및 충격에 강하도록 제작된 점이 특징이다. 분실 방지를 위한 장치도 포함하고 있다. 8.9인치 LCD를 지닌 미니노트북으로 LCD 회전이 가능해 어느 각도에서나 화면을 볼 수 있고 해상도 1024×600의 선명한 화면을 통해 눈의 피로감을 최소화시켰으며 Windows XP 운영체제로 구성되어 인터넷 검색, 워드, PPT 등의 문서작업, 동영상 보기 등의 모든 PC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게임은 10대 문화의 꽃, 여가시간을 활용해 스트레스 잊어
학생 때는 이유 모를 고민과 이성문제, 학업문제 등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된다. 디지털키즈들은 스트레스 또한 디지털기기로 푼다. '닌텐도 DS'는 가장 인기 있는 휴대용 게임기로 자리 잡았다. 3인치 액정에 버튼과 스틱으로 화면을 터치하는 방식으로 조작이 가능한 닌텐도 DS는 다양한 게임 소프트웨어는 물론 재미있는 학습용 소프트웨어가 다양하다. 한쪽 디스플레이는 출력 전용으로 다른 한 쪽은 입력 전용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독특하고 새로운 형태를 갖추었으며 언제 어디서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휴대성도 인기의 한 몫을 하고 있다.

▲ 닌텐도 DS

조금 더 큰 화면으로 화려한 그래픽 게임을 즐기고 싶다면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3 비디오 콘솔게임이 적절하다. TV와 연결해 즐길 수 있는 비디오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3'는 본체와 무선 컨트롤러로 다양한 게임소프트웨어를 플레이 할 수 있으며, 블루레이 영상을 지원해 영화마니아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기존 모델보다 더 슬림해진 PS3는 250GB 하드드라이브를 탑재해 게임, 음악, 영화 등을 더 많이 저장할 수 있으며, PS3용 온라인 서비스인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를 통한 인터넷 연결로 다양한 커뮤니티 이용이 가능하고 온라인 대전을 펼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 (왼쪽부터) XBOX 360 Elite, 플레이스테이션 3

마이크로소프트의 XBOX 360 역시 대표적인 콘솔게임으로 인기를 끌고 잇다. 특히 'XBOX 360 Elite'는 본체와 무선 컨트롤러를 프리미엄 블랙 컬러로 디자인해 고급스럽고 120GB 하드드라이브, HDMI 포트, HD 케이블, 헤드셋을 함께 제공해 다양한 비디오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즐길 수 있다. 또 XBOX 360 Live를 통한 인터넷 연결로 다양한 커뮤니티와 온라인 대전을 손쉽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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