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콘이 없으면 일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요즘은 열대야 현상까지 계속되어 잠을 제대로 이룰 수 없어 머리가 몽롱할 지경이며 PC와 모니터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 때문에 집에서는 가능한 PC 사용을 자제하고 있다. (날이 더운데 비까지 많이와서 너무나 후덥지근 하다.)

최근 저전력, 저발열 설계의 노트북 들이 꾸준히 출시되기는 하지만 고성능 노트북의 경우 열이 무척 심하게 나기 때문에 요즘같이 더운 여름철 많은 스트래스를 받으리라 생각한다. (기기에서 발생하는 열 때문에 방이 더워지는 것은 물론 펜소음도 심해지기 때문에 귀도 피곤하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Cooler Master NotePal 쿨러는 2개의 70mm 저소음 팬을 지원하여 어떠한 작업시에도 쾌적한 환경을 만들 수 있는 노트북 받침대로 인체공학적인 설계를 통해 장시간 노트북 사용시 느낄 수 있는 피로감도 최소화 할 수 있는 제품이다.

쿨러마스터 제품답게 고급스러운 느낌이 살아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어떤 용도로 활용되는지 리뷰를 통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FULL KIT 의 모습으로 고급스런 박스에 NOTEPAL 노트북 받침대가 들어 있으며 전원 연결을 위한 USB 케이블도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320 x 300 x 42mm 의 크기와 1.05Kg 의 무게로 휴대하며 사용하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울 것 같다. (이동성을 강화한 작고 가벼운 무게의 제품들도 시중에 많이 출시되고 있다. 그와 달리 NOTEPAL 의 경우 인체공학적 설계로 보다 편하게 노트북을 사용하고 열을 효과적으로 식혀주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가정이나 사무실 등 일정한 장소에서 노트북을 사용하는 유저들에게 어울리는 제품이라 할 수 있다.)

기기의 디자인은 쿨러마스터 제품답게 고급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알루미늄 특유의 차갑고 사이버틱한 느낌이 살아있는 것은 물론 깔끔한 마감처리를 통해 조잡한 느낌을 주지 않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상단부에는 2개의 70mm 펜이 장착되어 있으며 타공망이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노트북 바닥면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식혀준다.) 또한 거치된 노트북의 미끄러짐 방지를 위해 홈이 파여져 있으며 하단에는 손목받침대도 설치된 것을 알 수 있다. (알루미늄 특유의 차가운 느낌이 손목에 전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기 측면부의 모습으로 대부분의 노트북 받침대와 마찬가지로 경사를 이루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직선 형태의 제품들과 달리 바닥판이 약간 휘어진 형태로 구성되어 있어 보다 효과적으로 바닥면의 열을 식힐 수 있다. (노트북과 바닥판의 간격이 넓어지기 때문에 일반 제품들 보다 뛰어난 쿨링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기기 후면부의 모습으로 전원 버튼 및 펜 작동을 위한 USB 단자가 지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과 같이 기본 제공되는 USB 케이블을 연결하면 된다. 1개의 USB 단자만 사용해도 문제가 없어 여분의 USB 단자는 허브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 알루미늄 재질의 제품이다. 굳이 펜을 돌리지 않는다고 해도 효과적인 열의 방출이 가능하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2개의 쿨러마스터 70mm 펜이 설치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사방에는 미끄러짐 방지를 위해 고무패드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귀를 가까이 해야만 소리를 감지할 수 있을 정도로 소음이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정숙함을 요하는 환경에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13.3형의 와이드 노트북을 한 모습으로 정확히 일치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가로나 세로의 길이에서 거의 오차가 발생하지 않았다. 13형이나 14형 노트북을 사용할 경우 완벽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15.6 형의 와이드 노트북을 거치한 모습으로 13.3형과는 달리 양 측면에 다소 모자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노트북을 거치하고 사용하는데 전혀 불편함은 없었으며 13.3형과 같이 효과적으로 노트북의 열을 식혀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노트북 받침대를 연결한 후 장시간 노트북 테스트를 진행 했음에도 불구하고 바닥면에 전혀 뜨겁지 않았다. 성능에서 충분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도입부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NOTEPAL 은 인체공학적 설계로 보다 편하게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과 같이 노트북만 사용할 경우 허리가 굽고 거북목 현상이 발생하는데 반해 NOTEPAL을 사용할 경우 허리나 목이 휘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었다.

또한 노트북의 팜래스트와 받침대에 손목을 자연스럽게 올려둘 수 있어 장시간 노트북 사용시에도 손목의 피로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Cooler Master NOTEPAL 쿨러 디자인 & 구동 동영상]

더운여름 노트북의 안정성을 높이는데 더할나위 없이 훌륭한 액세서리가 되리라 보여진다. 또한 인체공학적 설계를 통해 목이나 손목의 피로도 최소화 해 주어 항상 노트북을 사용해야 하는 유저들에게도 큰 인기를 끄리라 보여진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단연 쿨링 성능이라 할 수 있다. 2대의 노트북을 통해 테스트를 진행해 보았는데 1시간 이상 3D 게임을 실행 했음에도 불구하고 바닥면은 물론 키보드와 팜래스트에서 전혀 열이 느껴지지 않았다. 또한 기본 쿨러의 RPM 에 높아지지 않아 펜소음의 자극 없이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었다. (70mm 의 듀얼 팬과 열 전도율이 뛰어난 알루미늄 합금이 결합되어 확실한 쿨링 성능을 보장하고 있다.)

또한 후면부가 들려있는 형태를 취하기 때문에 보다 올바른 자세로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었으며 손목 받침대도 부착되어 있어 손목으로 절임 현상도 발생하지 않았다.

2만원 중반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되어 유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 평소 열이 많이 나고 펜소음이 신경쓰였던 유저나 불편한 자세로 몸의 피로를 느꼈던 유저들에게 강력히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