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튼방식의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던 예전과 달리 최근에 출시되는 대부분의 디지털 디바이스는 터치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있다. (기능이 많아지고 복잡해지다 보니 버튼만으로 기기를 컨트롤 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특히 PMP나 스마트 폰, 전자사전, 내비게이션의 경우 필수적으로 터치스크린을 지원해야만 완벽하게 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

제품들의 가격도 상당히 비싸기 때문에 터치스크린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액세서리가 출시되고 있다. 대표적인 디스플레이 보호용 액세서리로 액정보호 필름을 들 수 있으며 대부분의 고가형 디바이스를 사용하는 유저들이 액정보호 필름을 붙여 사용하고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HANCAST 의 HIGH GLOSSY SUPER COATING CLEAR SET 은 붙이기 힘들 뿐만 아니라 가격도 비싼 액정보호 필름을 대체할 수 있는 제품으로 간단하게 뿌려주는 것만으로도 액정을 완벽하게 보호할 수 있는 아이디어 제품이다.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의구심을 가진 유저들이 무척 많으리라 생각한다. 리뷰를 통해 제품의 특징 및 사용법, 성능 등을 자세히 확인해 보도록 하자.

FULL KIT 의 모습으로 크리너 및 코팅제가 별도로 제공되며 극세사 융도 포함된 것을 알 수 있다. KPS 인증을 획득했을 뿐만 아니라 KEMTI 한국생활환경시험 연구원의 검사를 합격한 제품으로 각종 디지털 기기 뿐만 아니라 안경, 선글라스, 거울, 욕조, TV 등 가정용품에서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기본 제공되는 슈퍼클리너의 모습으로 제품 표면에 먼지나 얼룩, 기름때를 제거해 주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향균 소독 기능 및 피부보습제도 첨가되어 있으며 (인체에 무해한 성분으로 제조되어 있으며 물에 쉽게 희석되는 자연에도 무해한 친환경 제품이다.) 정전기 방지 기능도 지원된다.

손쉽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스프레이 방식의 케이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10ml 의 넉넉한 양으로 다양한 기기에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 (물과 같이 투명한 액체로 구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슈퍼코팅제의 모습으로 기기에 디스플레이 부분에 고밀도 실리콘 피막을 형성한다. 표면의 미세한 흠집을 매움과 동시에 평탄하게 하며 세라믹 코팅을 형성 함으로써 광택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디스플레이의 투과율을 향상시키고 생활기스를 방지한다.

슈퍼크리너와 마찬가지로 스프레이 방식으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코팅재 이기 때문에 투명한 색의 클리너와는 달리 우유빛갈을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사용하기전 제품을 흔들어 주어야 한다.

먼지나 지문을 제거하고 광택을 내 주는데 사용되는 극세사 융도 기본 제공되고 있다.

이번에는 제품의 사용법을 확인해 보고 다양한 제품의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상단의 사진은 대표적인 스마트 폰인 아이폰 3GS의 모습으로 액정보호 필름을 사용하지 않고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사용하다 보니 사진과 같이 먼지와 지문이 상당히 많이 생겼다.

우선 하이그로시 슈퍼클리너를 표면에 1-2회 분사한 후 기본 제공되는 극세사 융으로 문지르듯이 닦아주면 디스플레이가 깨끗하게 청소된다. (단순히 전면부를 깨끗이 하고 싶다면 슈퍼클리너만 사용해도 충분하다. 잘 지워지지 않던 찌든때 까지 완벽하게 닦여 나가는 것을 확인하였다.)

슈퍼클리너로 깨끗이 청소를 마친 후 하이그로시 슈퍼코팅제를 크리너와 같이 1-2회 분사한 후 극세사 융으로 디스플레이 전체에 골고루 발라준다. 그 다음 2-3분간 코팅제가 마를때 까지 기다린 후 극세사 융으로 부드럽게 닦아주게 되면 코팅막이 형성되면서 광택이 발생하게 된다.

모든 과정을 마친 아이폰의 모습으로 제품의 사용 전과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단순히 깨끗해 진 것을 넘어 반짝반짝 빛이 날 정도로 광택이 느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코팅제 때문에 마찰력이 늘어나거나 터치에 감도가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테스트를 해보니 작업전과 전혀 달라진 것이 없었다.)

이번에는 험하게 사용하고 있는 필자의 MP3P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슈퍼크리너를 1-2회 뿌린 후 극세사 융으로 청소를 하고나니 무척 깨끗해 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2차적으로 슈퍼코팅제를 분사하고 디스플레이 전체에 골고루 발라준 후 2-3분 후에 극세사 융으로 문질러 주었더니 광택이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디스플레이 내부에 먼지가 들어가고 스크래치도 많아 아이폰 테스트 때와 같이 확연한 변화는 느낄 수 없었다. 하지만 묵은때가 완전히 제거 되었으며 코팅이 형성된 것은 확인할 수 있었다.)

터치스크린을 지원하는 디지털카메라에서 테스트를 진행한 모습으로 작업 전후가 확연하게 비교되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모든 작업을 마치고 일부러 먼지와 지문을 열심히 뭍혀 보았는데 눈에 띄는 지문은 생기지 않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지문이 하나도 안남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코팅제를 바르기 전보다는 확연하게 지문이나 이물질이 뭍어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최근 디지털 제품들의 경우 손가락만 사용해야 하는 정전식 터치스크린을 적용하여 때문에 더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필자의 책상에서 사용하고 있는 미니 모니터에도 클리어 SET을 사용해 보았다. 예상한 대로 묵은 때 까지 완벽하게 벗겨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글래어 타입에 비해 광택이 눈에 띄지는 않았지만 PC에 연결하니 좀더 선명하게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HIGH GLOSSY SUPER COATING CLEAR SET 활용 동영상]

액정보호필름의 경우 내구성이 뛰어난 장점이 있긴 하지만 부착하는게 어려울 뿐만 아니라 고급형의 경우 가격도 상당히 비싸다. 이런 이유로 필자는 액정보호 필름을 사용하지 않거나 기본으로 제공되는 스티커를 붙이고 다니곤 하는데 이제는 HIGH GLOSSY SUPER COATING CLEAR SET 으로 편하게 기기를 보호할 수 있을 듯 하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단연 편의성이라 할 수 있다. 먼지가 들어가거나 지문이 뭍을까봐 노심초사 하며 붙여야 하는 액정보호필름과 달리 크리너와 코팅제를 뿌려주고 극세사 융으로 닦아 주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초보자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성능 또한 기대 이상이었다. 현재 필자나 직원들이 사용하고 있는 기기들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오랜시간 사용해 발생한 묵은때가 완벽하게 제거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코팅을 형성하여 광택이 발생하고 지문도 뭍어나지 않았다. 스크린을 보호하고 정전기 까지 방지해 주는 팔방미인 제품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제품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일반 디지털 제품이나 가정용 전자제품등을 깨끗하고 안전하게 사용하고 싶은 유저들이이라면 HIGH GLOSSY SUPER COATING CLEAR SET을 주목하기 바란다. 충분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