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의 여러모로 좋아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 데스크탑 PC와 같은 만족감을 주지는 못하고 있다. (성능이야 최근 출시되는 프리미엄 노트북의 경우 데스크탑PC에 버금갈 정도로 뛰어나지만 디스플레이의 만족감이나 확장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공간 활용성이나 휴대성을 중요시 하지 않을 경우 저렴한 가격에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는 데스크탑 PC를 구입한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할 MSI CX720 i5 는 데스크탑 PC를 대체하는 용도로 활용하기에 적합한 제품으로 뛰어난 성능에 시원시원한 디스플레이 및 강력한 사운드, 다양한 단자 및 슬롯이 지원되어 활용성에 한계가 있는 일반 노트북과 달리 가정에서 보다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다.

거대한 크기 만큼이나 차별화 된 부분이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리뷰를 통해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FULL KIT 의 모습으로 본체를 비롯하여 배터리, 전원어뎁터, 사용설명서, S/W CD (Windows7 드라이버 제공), 보증서, 퀵메뉴얼 등이 지원되는 것을 알 수 있다.

414 x 267 x 37.2mm 의 크기와 3Kg 의 무게로 휴대성과는 거리가 먼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도입부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데스크탑 PC를 대체하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노트북으로 떨어지는 휴대성을 대체하는 장점이 무척 많은 제품이다. 떨어지는 휴대성을 단점으로 지적하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다.)

기기의 디자인 은 심플하고 차분한 느낌을 선호하는 유저들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컬러 필름 기술을 적용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하고 있으며 다양한 컬러를 적용한 제품들과 달리 ALL BLACK에 패턴 무늬를 넣어 심플함을 강조하는 것을 알 수 있다.

17.3형의 WXGA++ HD LED가 장착하여 시각적인 만족감을 극대화 했다. (일반 LCD 모니터를 보는 듯 시원시원한 영상을 보여준다. 선명도가 매우 뛰어날 뿐만 아니라 1600 x 900 의 고해상도를 지원하여 멀티테스킹 작업이 많은 유저들에게 어필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상단 중앙에는 130만 화소의 웹캠 및 내장마이크가 부착되어 있으며 배젤 측면에는 사진과 같이 자석이 설치되어 있어 기기 이동시 상판부가 열릴 걱정이 없다.

만족스런 타이핑을 위해 풀사이즈 치클릿 키보드가 지원되며 NUM 키패드 까지 부착되어 있어 비즈니스 용도로 활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키감도 좋은 편이며 팜래스트가 넓어 손목절임 현상도 발생하지 않았다. 치클릿 키보드는 청소하기도 대단히 편해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키보드 우측 상단에는 전원 버튼이 부착되어 있으며 중앙에는 멀티터치를 지원하는 터치패드가 장착되어 있어 Windows7을 설치후 보다 편하게 활용할 수 있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LED 인디케이터가 장착되어 있으며 적외선 수신부도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인디케이터 만으로도 노트북의 작동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었다.)

기기 좌측면의 모습으로 DVD Super Multi 가 하단에 설치되어 DVD를 감상하거나 데이터 등을 레코딩 할 수 있다. 중앙에는 2개의 USB 단자가 지원되며 도난 방지를 위해 켄싱턴 락 홀도 지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 우측면의 모습으로 Express Slot 및 Multi Card Reader 가 지원되며 USB 단자 및 오디오 단자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 좌,우측면 뿐만 아니라 후면부에도 다양한 단자가 지원되고 있다. 외부 모니터 및 AV 기기등을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HDMI, D-SUB 단자가 제공되고 있으며 USB 단자 및 e-SATA 단자도 지원한다. (총 4개의 USB 단자가 제공된다. 여러 외부기기를 불편없이 연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제품이다.) 또한 네트워크를 위한 RJ45 단자 및 전원입력 단자도 설치된 것을 알 수 있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하단부에는 2.1채널 스테레오 스피커가 부착되어 있으며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우퍼를 탑재했다.) 좌측 하단에는 4400mA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슬라이드쇼를 무한 반복해 본 결과 (고성능 모드 / 밝기 : 50%) 2시간 41분 동안 재생된 후 시스템 대기모드로 진입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상당히 만족스러운 결과값이다.)

바닥면 내부의 모습으로 500GB의 대용량 HDD 및 2GB의 메모리 (2개의 메모리 슬롯을 지원하여 추후 간편하게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무선랜 카드 등이 장착되어 있으며 히트파이프를 통해 칩셋의 열을 식혀주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일반 노트북과 달리 하단에 여분의 HDD 장착공간을 지원하여 HDD 용량을 늘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최근 고용량의 동영상 파일을 즐기는 유저들이 많아지면서 저장용량의 부족함을 호소하는 유저들이 무척 많아졌다. CX720은 별도의 HDD 장착공간을 지원하기 때문에 데스크탑을 사용하듯 손쉽게 HDD를 추가할 수 있다.)

배터리, 전원어뎁터, 사용설명서, S/W CD (Windows7 드라이버 제공), 보증서, 퀵메뉴얼 등 필수 액세서리를 대부분 지원하고 있다.

기기의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았다. 이번에는 어떤 기능을 지원하는지 자세히 알아보고 각종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파악해 보도록 하자. @ FREE DOS 가 설치된 제품으로 임의로 정품 WINDOWS 7을 설치한 후 테스트를 진행했다.

시스템 등록정보의 모습으로 고급형 제품답게 장치관리자가 무척 화려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인텔의 고성능 CPU Core i5 및 2GB의 DDR3 메모리가 탑재되어 있으며 옵티머스 기술을 지원하여 2개의 그래픽이 상황에 따라 자동 선택된다. 또한 무선랜, 블루투스, 웹캠, DVD Multi 등 부가기능에서도 부족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기존 고급형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ECO Engine Power Management System을 기본 지원하여 상황에 따른 설정을 통해 배터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사진과 같이 총 5가지 모드를 지원한다.)

리뷰를 진행하는 CX720 은 기존 제품들과 같이 듀얼 그래픽을 사용하지만 사용환경에 따라 내장 그래픽과 Geforce 그래픽을 자동으로 선택하여 최적화 된 그래픽 환경을 제공하는 엔비디아의 옵티머스 그래픽 시스템을 지원하여 수동으로 변경하는 불편함 없이 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 @ 자동 그래픽 전환 기능을 제공하지만 수동 설정도 가능하다. 사진과 같이 NVIDIA 제어판의 3D 설정에서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하고 그래픽 프로세서를 지정하면 지정된 그래픽으로만 작동하게 된다.

내장 S/W를 통해 웹캠의 화질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실내에서 버벅임이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화질은 큰 만족감을 주지 못했다. (선명도가 떨어지는 느낌을 받았다. 웹용 화상 프로그램에서 활용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지만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용으로 활용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여진다.)

기본 지원하는 블루투스 기능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테스트를 진행한 두 제품을 정확히 인식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다른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페어링 과정을 마친 후 기기를 사용할 수 있었다.)

DVD 타이틀을 이용하여 멀티미디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대화면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제품답게 시원시원한 영상을 보여 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데스크탑 PC와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을만큼 만족감이 컷다. 선명도도 뛰어나기 때문에 동영상 감상시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또한 2.1채널 스피커가 탑재된 제품답게 박력있는 사운드를 들려주어 몰입감을 높여 주었다.

KMPlayer를 통해 1920 x 1080 해상도의 MKV 파일을 재생하고 있는 모습으로 버벅임도 전혀 느껴지지 않았으며 DVD 테스트 와 같이 우렁차며 또렸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CPU 사용율이 30%를 넘지 않는 것을 확인하였다. 다중 작업을 하기에 전혀 부족함 없는 성능을 보여주는 노트북이다.)

또한 기본 내장된 NVIDIA Geforce 310M이 CUDA 프로세서를 지원하여 전용 코덱을 설치해 보다 안정적으로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사진과 같이 쿠다 엑셀레이션을 지정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기 때문에 큰 성능 차이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멀티테스킹 시에는 활용도가 크리라 예상된다.)

포토샵 CS2를 이용하여 사진편집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다량의 사진을 올려놓고 작업을 했지만 버벅이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았다. (1600 x 900 의 고해상도를 지원한다. 메모리만 4GB 로 업그레이드 해 준다면 전문적인 웹디자인 용도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 115개 레이어로 구성된 74메가 PSD파일의 로딩속도를 측정해 본 결과 11.3초가 소요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표적인 동영상 인코딩 프로그램인 '바닥'을 이용하여 동영상 변환시간을 테스트 해 보았다. 216MB의 크기를 가지고 있는 Xvid 동영상 파일의 인코딩을 진행해 본 결과 (설정 : 1500 비트레이트, 30프레임, 압축방식 Xvid) 7분 05초가 소요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예상했던 것 보다는 스코어가 다소 저조한 것이 아쉽다.)

벤치마크 테스트를 이용하여 기기의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고급형 노트북 답게 높은 스코어를 보여 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올라운드 플레이어 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어느하나 쳐지는 성능 없이 고루고루 뛰어난 모습을 보여 다용도로 활용하기에 부족함이 없으리라 보여진다.)

[NVIDIA Geforce 310M]

[INTEL HD GRAPHICS]

옵티머스 기술이 적용된 제품으로 상황에 맞게 자동으로 그래픽을 선택하여 작동하게 된다. (내장 그래픽의 스코어 또한 무척 높은 것이 인상적이다.) @ 상단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그래픽을 수동으로도 설정할 수 있다. 참조 바란다.

온라인 FPS 게임 중 하나인 AVA를 구동하고 있는 모습으로 (1600 x 900, 기본 옵션, 콜드케이스 맵) 채널목록 에서는 80 프레임을 보여 주었으며 실제 게임시에는 60-85 프레임을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고해상도로 설정했기 때문에 다소 버벅일 수 도 있으리라 생각했지만 예상과 달리 완벽하게 구동되었다.)

[MSI CX720 i5 디자인 & 구동 동영상]

굳이 여기저기 들고 다니면서 노트북을 사용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유행을 따라 울트라씬 노트북이나 넷북, 서브 노트북을 구입하는 유저들을 보고 있으면 무척이나 답답하다. (작고 가벼운 제품들의 경우 동일 성능이나 기능의 일반 노트북에 비해 훨씬 비싼 편이다.) CX720 i5 는 휴대성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부담없는 가격에 강력한 성능을 지원하여 충분한 매리트를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균형잡힌 성능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고성능으로 프로세서가 기본 탑재 되었을 뿐만 아니라 그에 어울리는 메모리 및 그래픽카드가 장착되어 있으며 고해상도의 디스플레이 및 박력있는 사운드, 치클릿 키보드 등이 더해져 어떠한 작업도 무리없이 실행할 수 있었다.

또한 옵티머스 기술 및 ECO, 쿠다 기술을 지원하여 전력 효율성 및 성능 향상을 꾀할 수 있으며 웹캠, DVD Multi, 무선랜, 블루투스, HDMI 등을 완벽하게 지원하여 활용도를 높인 부분 또한 무척 마음에 들었다. 뿐만 아니라 별도의 HDD 장착공간을 지원하여 용량확장에 한계가 있는 일반 노트북과 달리 손쉽게 저장용량을 늘릴 수 있는 것 또한 차별화 된 장점이라 할 수 있다.

꾸준히 언급한 것과 같이 데스크탑을 대체하는 용도로 활용하기에 적합한 제품이다. 합리적인 가격에 뛰어난 성능, 다양한 기능을 원하는 유저들에게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