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이머나 전문적인 게임 유저가 아니라 하더라도 보다 만족스럽게 게임을 즐기기 위해 전용 제품을 구입하는 유저들이 많다. (필자만 해도 보다 쾌적한 성능을 위해 얼마전 그래픽 카드를 업그레이드 했으며 웹서핑용 무선 마우스를 사용할 뿐만 아니라 게이밍 전용 마우스도 별도로 구입하여 FPS 게임을 즐기고 있다.) 키보드나 마우스 등 게임에 특화된 액세서리 들이 유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전용 부스가 생길 정도로 시장의 크기가 점점 커지고 있는 것을 몸소 느끼고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AKPLUS Scorpion Gaming Mouse AK-M1 은 보다 정확하고 빠른 움직임을 위해 탄생한 게이밍 마우스로 사이버틱한 디자인에 다양한 기능, 뛰어난 성능이 더해져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리라 예측된다.
가격에 상관없이 마우스를 고르는 기준이 까다로운 필자를 만족시킬 수 있을지 무척 궁금하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기능, 성능 등을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모델명 |
AKPLUS Scorpion Gaming Mouse AK-M1 |
센서 | 게이밍 옵티컬 센서 |
해상도 | 800 / 1600 / 2400 / 3200dpi |
연결방식 | USB 2.0 |
버튼수 |
6버튼 & 1휠 |
버튼 스위치 | 5백만번 클릭 테스트 통과 |
크기 | 64 x 127 x 39mm |
무게 | 126g |
케이블 길이 | 1.6m |
지원 기능 |
dpi 변환기능 / 인터넷 앞, 뒤 단축버튼 |
64 x 127 x 39mm 의 크기와 126g 의 무게로 일반 저가형 마우스와는 달리 묵직한 느낌을 주고 있다. (마우스가 너무 가벼우면 의도한 대로 움직이는데 한계를 느끼곤 한다. AK-M1 의 경우 마우스의 크기도 적당할 뿐만 아니라 다소 무게감이 느껴져 보다 안정적으로 게임을 컨트롤 할 수 있다.) 또한 오른손에만 튻화된 제품들과 달리 양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구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제품의 경우 특정 유저만을 위해 출시된 제품이 아니고 게임을 즐기는 많은 유저들이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출시된 제품이다. 가장 대중적인 디자인이라 할 수 있는 양손잡이 스타일은 현명한 선택이라 생각한다.)
기기의 디자인 또한 게이밍 마우스라 불리기에 부족함이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카를 연상시키는 날렵한 설계가 인상적이며 상판 전체에 광택 코팅을 적용하여 빛의 방향에 따라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개인적으로 디자인이 대단히 만족스런 제품이었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상하스크롤을 위한 휠이 중앙에 설치되어 있으며 양 측면에는 2개의 버튼이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대부분의 마우스와 마찬가지로 휠도 버튼 기능을 제공한다.) @ 총 4단계의 DPI 조절이 가능한 제품으로 800/2400DPI 에서는 LED가 발광되지 않고 1600/3200DPI 에서는 LED가 발광하여 유저에게 정확한 피드백을 전달하고 있다.
기기 후면부의 모습으로 그립감을 높이기 위한 인체공학적 설계가 돋보인다. (후면이 사진과 같이 유선형으로 구성되어 있어 손바닥과 정확히 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게이밍 마우스 답게 뛰어난 그립감을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상단에서 언급한 것 처럼 손과 마우스 사이에 틈이 발생하지 않고 완벽하게 밀착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손가락의 위치 또한 각 버튼부와 정확히 일치하여 간편하게 마우스를 조작할 수 있었다. (상단의 사진은 동료 여직원이 손에 쥔 모습으로 다소 마우스가 커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184Cm 75Kg 의 필자가 손에 쥐었을 때는 모자라거나 남지 않고 정확히 맞아 떨어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게임을 좋아하는 남성 위주의 설계라 생각한다.)
기기 측면부의 모습으로 보다 쉽고 편하게 웹서핑을 할 수 있도록 뒤로/앞으로 가기 버튼이 부착된 것을 알 수 있다. (게이밍 마우스라고 해서 게임만 하는 것이 아니다. 일반적으로 웹서핑을 하는 시간이 무척 많기 때문에 측면의 버튼은 필수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사진과 같이 유선형으로 홈이 파여 있어 마우스를 쥐었을 때 엄지손가락을 자연스럽게 거치할 수 있었다. (그립감을 높이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기기 우측면의 모습으로 좌측면과 같이 2개의 버튼이 지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전면부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DPI 스위치가 설치되어 있으며 (800 / 1600 / 2400 / 3200dpi를 지원한다. 일반 웹서핑이나 오피스 작업시에는 저감도로 설정하고 FPS를 비롯한 일반 게임시에는 고감도로 설정하면 만족스럽게 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상단과 하단에 패드가 부착되어 부드럽게 움직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중앙에는 3200dpi 지원의 옵티컬 센서가 장착되어 있어 빠르면서도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여준다. (레이져 센서가 아니기 때문에 유리 같은 곳에서는 사용할 수 없지만 마우스패드를 사용하지 않고도 일반 책상 등에서는 완벽하게 작동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1.6m 의 넉넉한 케이블이 장착되어 있어 본체와 다소 떨어져 있더라도 불편없이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최신 제품답게 USB 방식을 지원하여 Plug & Play 가 가능하다. (PC에 연결하면 자동으로 작동한다.)
기기의 디자인 및 특징을 알아 보았다. 이번에는 다양한 게임 및 어플리케이션 테스트를 통해 기기의 성능을 자세히 확인해 보도록 하자.
게임 테스트를 진행하기 전 촬영한 사진을 포토샵으로 편집하며 마우스의 품질을 테스트 해 보았다. (촬영사진 모두를 AK-M1 마우스로 편집했다.) 포토샵의 경우 빠른 움직임 보다는 필자가 의도한 정확한 움직임이 중요시 되는데 별다른 미끄러짐 없이 정확하게 움직여 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800DPI 는 다소 답답하여 1600DPI 로 설정 후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립감도 상당히 뛰어나 장시간 작업을 진행했지만 손목절임 현상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제 본격적으로 게임 테스트를 진행해 보도록 하자. 대표적인 온라인 FPS 게임 중 하나인 AVA를 구동하고 있는 모습으로 빠른 움직임을 위해 3200DPI로 설정 후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끊어지는 현상도 전혀 발생하지 않았으며 빠른 속도로 움직일 수 있어 만족스럽게 게임을 진행했다. (필자가 사용하는 라이플 건 PARA 의 경우 연발로 사용하기 보다 한발한발 정확히 조준해야 한다. 처음에는 빠른 움직임에 적응하지 못해 버벅었지만 시간이 다소 지난 후에는 의도한 대로 정확하게 타깃을 조준하여 맞출 수 있었다.)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스타크래프트2 를 실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빠른 움직임 보다는 정확한 움직임을 필요로 하는 게임의 특성상 다소 DPI를 낮추고 게임을 진행했다. 필자가 원하는 대로 정확하게 부대지정을 할 수 있었으며 화면 전환시에도 부드럽게 움직여 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AVA 와 같은 FPS 게임인 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2 를 실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정확한 움직임을 포착하기 위해 사진과 같이 스나이퍼 모드로 게임을 진행해 보았다. AVA를 테스트 한 후 게임을 진행해서 인지 어렵지 않게 마우스에 적응할 수 있었으며 미끄러짐 때문에 적을 놓치고 마는 일반 마우스와 달리 빠르고 정확하게 탄착군을 형성해 적을 제압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아무생각 없이 사람이나 건물을 때려잡으며 스트래스를 풀 수 있는 프로토타입을 실행해 보았는데 빠른 클릭도 정확히 인식하여 반응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회전과 같은 빠른 화면전환에서도 전혀 답답함을 느끼지 않았다. (손을 많이 움직여야 하는 게임이기 때문에 그립감이 나쁘거나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되지 않는 마우스를 사용할 경우 손이 무척 피곤하다. AK-M1 의 경우 손에 부담이 없어 별다른 피로감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AKPLUS Scorpion Gaming Mouse AK-M1 디자인 & 구동 동영상]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이 많아지면서 관련 액세서리 시장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 예전과 같이 큰 비용부담 없이도 전용 키보드나 마우스 등을 구입하여 보다 즐겁게 게임을 실행할 수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한 AKPLUS Scorpion Gaming Mouse AK-M1 의 가장 큰 장점은 뛰어난 가격대 성능비라 말씀드리고 싶다. 2만원을 넘지 않는 저렴한 가격에 뛰어난 그립감과 DPI 조절, 정확하고 부드러운 움직임이 가능한 게이밍 마우스를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이 아닐까 생각된다. (다양한 버튼이 지원되기 때문에 게임 뿐만 아니라 웹서핑 등에서도 편하게 마우스를 활용할 수 있다.)
게이밍 마우스 다운 세련되고 사이버틱한 디자인 또한 무척 마음에 들며 다양한 부가기능이 지원되어 테스트시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다.
전용 S/W를 지원하지 않는 것은 다소 아쉽지만 그 이상으로 만족감이 큰 제품이었다. 부담없는 가격에 뛰어난 성능의 게이밍 노트북을 구입하고 싶어하는 유저들에게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