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게이션의 선택 기준은 무엇인가? 최근 7인치 LCD를 탑재한 제품들의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대부분의 제조사는 7인치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넓은 화면으로 내비게이션을 사용할 수 있고 멀티미디어 기능 활용에 유리한 면은 있지만 필연적으로 휴대성의 한계에 봉착할 수밖에 없다. 필자와 같이 등산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서 경로를 알고 싶을 경우 기존 7인치 제품으로는 활용성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할 아이나비 UZ는 내비게이션의 틈새 시장을 노린 제품이라 할 수 있다. MP3P와 PMP의 중간 정도 사이즈로 휴대성이 무척 뛰어나기 때문에 말그대로 언제 어디서나 이용이 가능한 기기이며 동영상, MP3 등의 멀티미디어 기능이 내장되어 내비게이션 기기 이외의 활용도 또한 기대할 수 있는 제품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아이나비 맵을 사용하여 신뢰도 또한 무척 크다 할 수 있다.
현재 이와 비슷한 컨셉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기에 관심이 무척 크다. 어떤 기능을 지원할 것인가?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자.
색상 |
오팔그레이 / 가넷레드 / 에머시스트블랙 |
크기&무게 |
100 x 77 x 22mm / 155g |
OS |
Win CE 5.0 |
ROM/RAM |
32MB / 64MB |
저장매체 |
SD Card (1GB, 2GB , 4GB) |
Display (LCD) |
3.5인치 QVGA(320X240) Non-Glare타입 |
버튼 |
파워버튼1개, 볼륨2개(롱키버튼 동일) / 전면버튼 없음 |
배터리 |
내장형 리튬폴리머 (동영상 연속 재생: 약 2시간 30분 ) |
GPS |
SiRF III 인테나 타입 |
소프트웨어 | GPS(카메라안내,속도정보,.시간), 멀티미디어(동영상.MP3, e-Book,.사진앨범), 게임, PNS(주변보기,대중교통,업종검색,.등산정보), 유틸리티(차계부) |
인터페이스 |
표준 24핀(데이터 송수신, idio수신기 지원), GPS외장형안테나포트, 파워잭, 이어폰잭 |
FULL KIT의 모습으로 가격대 성능비를 높이기 위한 구성이라는 것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기기 사용에 필요한 거치대, 차량용 충전기, SD Card, 사용설명서 등은 동봉되어 기기 사용에 큰 문제가 없지만 가정용 충전기나 이어폰, USB케이블, 스트랩 등은 별도로 구매해야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개인적으로 악세사리의 양이 적을 경우 단점으로 지적하곤 했는데 UZ는 가격대비 악세사리의 양에 있어 부족함을 느끼지 않아 굳이 단점으로 지적하고 싶지 않다.)
100 x 77 x 22mm의 크기와 155g의 무게를 가지고 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단연 휴대성이 아닐까? 기존에 출시된 내비게이션의 형식을 완전히 파괴한 디자인으로 제조사의 홍보 문구대로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 할 수 있다.
총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아이나비 제품답게 마감이 상당히 뛰어나다. 특히 그동안 테스트를 진행했던 펄 재질의 제품들의 경우 하이그로시 마감에 비해 고급스러운 느낌이 다소 떨어져 보이곤 했는데 UZ는 개인적으로 상당히 고급스러운 느낌을 받은 제품이다. (크기나 무게, 디자인 모두 합격점을 줄 수 있을 만큼 만족스럽다.)
전면의 모습으로 LCD를 제외하고는 별다른 버튼이 부착되지 않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터치스크린을 지원하는 3.5인치 QVGA LCD가 설치되어 있으며 Non-Glare 타입으로 PMP등과 비교하면 다소 선명도가 떨어지기는 하지만 난반사가 적다는 것이 장점이라 할 수 있다. (터치스크린의 정확성 또한 만족스럽다. 하지만 상하시야각이 좁은 것은 단점이라 할 수 있다.)
기기 하단부의 모습으로 RESET버튼과 24핀 단자가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RESET 버튼의 경우 기존 제품들과 달리 사각형의 버튼형으로 설치되어 볼펜 등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편하게 버튼을 누를 수 있다. (버튼이 들어가 있는 형태로 실수로 누를 위험은 없으리라 보여진다.) 하단의 24핀 단자와 PC를 연결하여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으며 가정에서 기기를 충전할 경우 핸드폰용 24핀 충전기를 연결하여 기기를 충전할 수 있다.
기기 좌측의 모습으로 상단에 스트랩 연결고리와 전원버튼이 설치되어 있으며 하단에 이어폰 연결을 위한 단자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미니기기에 있어 버튼의 숫자나 배치는 상당히 중요하다. UZ의 경우 별다른 버튼이 부착되어 있지 않고 대부분의 기능을 터치스크린을 통해 컨트롤 할 수 있기 때문에 기기 사용이 무척 편리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원버튼의 경우 짧게 누르면 Sleep 모드에 진입하며 길게 누르면 전원이 OFF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Sleep모드도 좋지만 스크린 토글 기능이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기기 우측의 모습으로 차량용 충전기나 가정용 충전기를 연결할 수 있는 단자가 부착되어 있고 중앙에 메모리 슬롯이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메모리 용량별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사진과 같이 4GB 제품을 구입한다면 굳이 HDD가 내장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멀티미디어 기능을 활용하는데 큰 문제는 없으리라 보여진다.) 상단에는 기기 오작동을 방지하기 위한 HOLD버튼이 부착되어 있으며 멀티테스킹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메뉴 버튼이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 뒷면의 모습으로 전원을 완전히 차단할 수 있는 ON/OFF스위치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외장스피커가 부착되어 내비게이션의 음성이나 MP3등을 감상할 수 있다. 외장스피커의 경우 볼륨을 최대로 설정해도 노이즈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 것을 확인하였다. GPS안테나가 내장되어 있기는 하지만 외장 안테나를 연결할 수 있도록 단자가 설치된 것도 확인할 수 있다.
휴대성을 강화한 제품이기 때문에 배터리는 당연히 내장되어 있으며 총 2시간 30여분 정도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다. (스펙상의 재생시간이며 실제 테스트는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알려 드립니다.)
기기의 재생시간이 그다지 길지 않기 때문에 외장 배터리팩이 기기 사용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한다. (기기가 5V를 지원하기 때문에 현재 시장에 출시된 대부분의 외장 배터리팩을 구입하여 사용할 수 있다.)
크기비교 모습으로 필자가 사용하는 HDD형 MP3P보다 작고 가벼운 무게를 가지고 있다. 한손에 쏙 들어오는 무게로 기존 내비게이션과 비교한다면 휴대성에 있어서 따라올 제품은 없으리라 생각된다.
치량용 거치대의 모습으로 상당히 작고 귀여운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기와의 연결도 상당히 간편하며 스타일러스 펜을 꽂아 둘 수 있는 장치가 마련되어 펜의 분실을 방지할 수 있다. 상하좌우 각도 조절이 가능하며 하단에는 흡착판이 설치되어 자동차 앞 유리에 쉽게 기기를 부착할 수 있다. (흡착 테스트를 실시해본 결과 무척 견고하다. 기기가 떨어질 걱정은 접어도 좋을 듯 하다.)
악세사리의 모습으로 다양한 사용설명서 및 대시보드 부착용 스티커, SD Card Reader 등이 포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는 어떤 기능들이 내장되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사진과 같이 총 6개의 대메뉴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시 서브 메뉴로 세분화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동안 내비게이션 기기를 테스트 하며 볼 수 없었던 메뉴들이 눈에 뛴다. 어떤 기능인지 살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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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성에 특화된 기기이기 때문에 맵 또한 간소화 되었으리라 생각했던 필자의 생각을 비웃기라도 하듯 기존 아이나비 제품들과 비교하여 기능의 제한을 찾아볼 수 없었다. (리뷰를 진행했던 아이나비 STAR와 비교하여 와이드 LCD가 아니라는 것만 다를뿐 맵은 거의 동일하다.)
@ 실제 차량테스트를 진행하지 않아 보다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해 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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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제품과 같이 기본메뉴와 고급메뉴의 선택이 가능하며 볼륨조절 설정이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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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같이 다양한 검색방법을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명칭이나 주소검색 이외에도 테마, 경위도, i-CODE 검색등을 지원하여 검색에 있어 전혀 부족함을 느끼지 않을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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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를 지정하고 관리할 수 있는 메뉴로 경로정보 및 전체경로 확인이 가능하며 모의주행을 통해 이동경로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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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지 및 목적지를 지정한 후 사진과 같이 경로정보 및 전체경로를 확인할 수 있다. (경로 재설정 기능도 제공된다.)
모의주행을 실행한 모습이다. LCD의 크기가 작아 보여주는 정보도 한정적이라 생각했지만 사진과 같이 분활화면 및 3D확대도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아이나비 홈페이지를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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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쉽게 경로를 설정할 수 있도록 사용자 정보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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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목적지 확인 및 GPS정보등의 확인이 가능하며 버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아이나비의 최신버젼 V6.0이 탑재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실시간 교통정보 시스템인 MBC의 idio를 지원하고 있다. (idio KIT은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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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제품에서도 그랬듯이 무척 다양한 환경설정 메뉴를 제공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총 10개의 메뉴를 통해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각종 정보를 변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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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설정 메뉴에서는 지도모드 설정 뿐만 아니라 지도의 색상, 3D효과, 레벨변경 등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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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화면 설정창의 모습으로 특정장소에 아이나비 아이콘을 표시할 수 있으며 주행속도, 궤적 표시를 할 수 있다. 또한 분활화면 설정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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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탐색 메뉴의 모습으로 도로 우선순위를 설정할 수 있고 재탐색 기능설정이 가능하다.또한 idio를 통한 교통정보 제공을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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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상황별 음성안내를 설정할 수 있으며 제한속도 에서의 경고음 설정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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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지역에서의 안내음 및 디스플레이 설정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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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안내 설정 및 버튼효과음 설정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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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존 표시여부 설정과 수신기 설정이 가능하며 현위치 이동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
도움말 기능을 제공하여 메인창의 각종 아이콘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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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미디어 메뉴의 모습으로 오디오 뿐만 아니라 동영상 까지 완벽하게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른 기능을 보다 빠르게 실행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 인상적이다. 굳이 메인메뉴로 나갈 필요 없이 화살표를 이용하여 메뉴이동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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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기능을 실행하고 열기 버튼을 누르면 사진과 같이 탐색기가 실행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과 같이 UI는 상당히 간단하여 컨트롤 하기는 수월하지만 별도의 설정 메뉴가 마련되지 않아 아쉬움이 크다. (avi, mpg, mpeg, wmv 파일지원)
바닥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동영상을 인코딩 한 후 테스트를 진행하였다. (물론 대용량 파일을 재생할 수 있다. 하지만 AC3를 지원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일부 동영상 파일에서 버벅이는 것을 확인하였다.) 320 x 240 해상도에 25프레임으로 인코딩 한후 동영상을 재생했을 경우 전혀 끊킴현상이 발생하지 않았다. 선명도가 다소 떨어지는 것이 아쉽지만 이정도라면 동영상 감상에 큰 문제는 없으리라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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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메뉴의 실행 모습으로 SD Card에 파일을 저장한 후 선택하여 감상할 수 있다. 메뉴버튼을 길게 눌러 멀티테스킹 기능을 활용할 수 있으며 구간반복 및 이동, 재생설정이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오디오 메뉴에서 가장 중요하다 할 수 있는 EQ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전용이어폰을 이용하여 음질을 테스트 해 보았다. 음질은 기본적으로 만족스럽다. 고음이나 저음 한족에 치우침 없이 고를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으며 보컬 사운드도 효과음에 뭍히지 않고 구분감이 확실하다. (테스트 시 볼륨을 최대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소리가 그다지 크지 않아 출력의 한계로 생각했으나 환경설정의 볼륨설정에서 이어폰 볼륨을 최대로 하니 만족할 만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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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나비의 센스가 느껴지는 메뉴로 경로를 이미 알고 있을 경우 굳이 내비게이션을 사용할 필요없이 속도와 과속방지 구간만을 알고 싶을 때 사용하는 기능이다. 사진과 같이 속도계가 표시되어 있으며 과속방지구간 에서는 경고표시가 나타나게 되어 안전운행에 도움을 준다. (스크린을 터치하면 이미지 슬라이드 쇼를 실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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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제품들과 같이 게임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기기에 내장된 샘플게임 뿐만 아니라 아이나비 홈페이지에서 게임을 다운로드 받아 실행할 수 있다. (단 게임은 유료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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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S 메뉴의 모습으로 총 4개의 서브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내비게이션을 휴대용 기기로 폭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메뉴를 준비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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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보기 메뉴의 모습으로 주위에 있는 다양한 시설을 보다 빠르게 검색할 수 있다. 사진과 같이 3D 또한 지원하기 때문에 원하는 장소를 찾아가는 것이 무척 손쉬우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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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나 지하철의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대중교통 메뉴의 모습이다. 지하철이나 버스 노선 확인이 가능하며 첫차/막차 등의 관련 정보를 제공하여 초행길일 경우 활용성이 무척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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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메뉴의 경우 번호를 입력하면 정류장을 포함한 버스의 각종 정보 확인이 가능하며 정류장 정보를 입력하면 지나는 버스의 정보를 알 수 있다. 지하철 메뉴에서는 노선 정보 및 출구 정보등의 확인이 가능하다. (아마 필자가 3-4년 전처럼 외근이 많았다면 당장 구입했을 정도로 매력적인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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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 검색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근거리 검색기능을 지원하여 자신의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위치를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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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 재미있는 기능이라 할 수 있는 등산정보 의 모습이다. 현 위치의 고도 및 경위도를 표시해 주며 등산목표 기능을 통해 산을 선택하고 목표지점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등산을 자주하는 유저들에게 무척 유용한 기능이 되리라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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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틸리티 메뉴의 모습으로 E-BOOK 을 비롯하여 사진앨범, 차계부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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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메뉴의 모습으로 터치스크린을 분활하여 각각의 기능을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3.5인치 LCD가 그리 작은 크기가 아니기 때문에 글을 읽는데 불편함은 느껴지지 않으며 자동넘김 및 글꼴 설정 및 색상 설정이 가능하여 보다 편하게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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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앨범의 실행 모습으로 2560해상도의 사진도 원할히 재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진과 같이 썸네일 기능을 제공하며 슬라이드 쇼 및 이미지 회전이 가능하다. 하지만 확대기능을 제공하지 않아 큰 활용도는 없으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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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계부를 기본 지원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아이나비 STAR 리뷰를 참고하기 바란다.)
환경설정 메뉴를 통해 기기의 전반적인 설정이 가능하다. (사진과 같이 총 6개의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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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실행 설정이 가능하며 전원관리 메뉴를 통해 배터리를 절약할 수 있다. 또한 화면설정 기능을 통해 조명 및 밝기 조정이 가능하며 터치스크린의 화면맞춤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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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치정보를 통해 펌웨어 버전을 확인할 수 있으며 마스터 볼륨설정을 할 수 있다. (환경설정의 볼륨설정과 오디오 등의 세부메뉴 볼륨설정이 동일하지 않아 이부분의 설정이 반드시 필요했음을 알 수 있었다.)
리뷰를 진행하는 동안 비운의 모델이라 할 수 있는 SORELL의 NF1 모델이 생각나곤 했다. 2.2인치 LCD를 채용하여 휴대성을 강화한 내비게이션 제품이었지만 출시시기가 너무 빨랐던 탓일까? 그다지 성공을 거두지 못한체 사라지고 말았다. 하지만 아이나비 UZ는 현재 시장에서 상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기가 작아 졌지만 맵까지 축소되지 않은점이 가장 만족스럽다. 3.5인치 LCD를 채용했기 때문에 그다지 작다는 느낌도 받지 않았으며 내비게이션 본연의 기능에 매우 충실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PNS기능의 지원으로 외근이 잦은 회사원이나 등산을 좋아하는 유저들 까지 끌어들일 수 있는 제품이라 생각된다. (평소 자전거를 많이 타는 편인데 내비게이션을 장착하고 경로정보를 확인하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 이 제품이라면 필자의 생각을 그대로 실행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또한 실내에서도 GPS를 수신하는 것으로 보아 인테나 형태지만 수신율은 상당히 뛰어나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기기의 특성상 MP3P로 활용할 경우가 많을텐데 EQ를 지원하지 않는 것을 이해할 수 없으며 그다지 길지 않은 재생시간 때문에 장시간 기기를 사용한다면 반드시 외부 배터리팩을 구입해야 하리라 생각된다. (좀더 긴 재생시간을 보장했으면 한다.) 또한 Win CE의 특성인지는 몰라도 계속 기기를 컨트롤 하다보면 조금 버벅대는 느낌을 받았다. 기기가 좀더 안정화 되도록 지속적인 펌웨어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 보여진다.
내비게이션의 틈새시장을 노린 제품으로 뛰어난 완성도와 아이디어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현재 아이나비의 7인치 제품 출시에 다른 제조사 관계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어떤 제품으로 유저들을 즐겁게 해 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