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제품의 경우 일반 유저들에게 사랑받는 제품이 있는가 하면 매니아 적인 제품이 있다. 필자가 생각하기에 소니의 MP3P는 무척 매니아 적인 제품이 아닌가 생각된다. 소니만의 독특한 음색과 디자인 등은 다른 제품에 눈길을 주지 못할 정도로 독특한 면이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NW-E010 제품은 립스틱을 연상시키는 2중 코팅의 깔끔한 디자인과 29g의 가벼운 무게 등이 먼저 눈에 들어오는 제품이다. 그동안 출시된 제품들이 휴대성에서 무척 좋은 점수를 받곤 했는데 이번 제품은 더욱 향상된 휴대성으로 무장하였다.
기기적 완성도가 얼마나 높을 것인가? 리뷰를 통해 하나하나 알아보도록 하자.
모델명 | NW-E013F (1GB), NW-E015F (2GB), NW-E016F (4GB) |
지원코덱 | MP3, WMA, AAC, ATRAC, Linear-PCM |
디스플레이 | 컬러 LCD 디스플레이 (3라인) |
USB | USB 2.0 |
Clear Audio | Clear Stereo / Clear Bass |
FM 라디오 | 87.5~108.8 MHz |
전원 | 내장형 리튬이온 배터리 |
충전 시간 | 완충 1시간 |
충전 방법 | USB 충전방식 |
재생 시간 | 음악 : 30시간 |
크기 | 82.9 x 22.4 x 13.6mm |
무게 | 29g |
FULL KIT의 모습으로 이어폰을 제외하면 별다른 악세사리가 눈에 뛰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기기 자체에 USB단자가 부착되어 있기 때문에 USB케이블은 동봉되지 않은 것이로 보이며 기기의 충전 또한 USB를 이용하기 때문에 충전기도 동봉되지 않았다.
82.9 x 22.4 x 13.6mm의 크기와 29g의 무게를 가지고 있다. 목에 걸고 다닌다 해도 전혀 부담을 주지 않으며 어떤 주머니에도 쏙쏙 들어가는 작은 크기가 매력적인 제품으로 소니 제품의 큰 특징 중 하나인 휴대성을 강화한 모델이라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다.
리뷰를 진행하는 바이올렛 색상 이외에도 블루/핑크/골드/블랙 등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되어 선택의 폭이 무척 넓다. 특수 2중 코팅처리로 하이그로시 UV코팅 이상으로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으며 립스틱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하지만 좀 심플하다. 특히 전면이 좀더 화려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기기 전면의 모습으로 각종 정보를 표시해 주는 3라인 컬러 LCD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고 상단에 재생관련 버튼이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측면이나 전면의 버튼이 한손으로 기기를 컨트롤 할 수 있도록 적절히 배치된 것이 인상적이다.)
기기 상단의 모습으로 그동안 소니 제품의 경우 전용 단자를 채용하여 불만을 토로하곤 했는데 USB 단자가 부착되어 보다 편리하게 PC와 연결할 수 있다.사진과 같이 케이블은 전혀 필요하지 않으며 PC의 USB단자와 연결하면 자동 인식하여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다른 제품에 비해 USB 저장장치로의 활용이 무척 간편하다.)
데이터 전송 및 기기의 충전이 가능하며 1시간의 짧은 충전시간과 30여 시간의 재생시간은 이 제품의 큰 장점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캡이 완전히 분리되어 분실이 우려된다. 차라리 슬라이딩 방식으로 제작 했으면 좋지 않았을가 생각된다.)
립스틱과도 흡사하지만 고급 라이터와도 비슷한 디자인이다. 기기의 하단부에는 가스충전부를 연상시키는 이어폰 연결단자가 부착되어 있으며 3.5파이로 어떤 이어폰이라도 사용이 가능하다. (스트랩고리도 하단부에 부착되어 목에 걸고 다닐때 케이블이 걸리적거리지 않는다.) 사진과 같이 우측 하단에는 HOLD스위치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 좌측의 모습으로 다양한 버튼이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잇다. 스트랩 고리를 비롯하여 RESET 버튼, Play Mode/SOUND 버튼, 볼륨조절 버튼, HOME, 재생 버튼등이 부착되어 있다. (S703과 마찬가지로 전원버튼은 부착되어 있지 않으며 기기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Sleep 모드로 변경되며 극소량의 배터리를 소모한다.)
기기 뒷면의 모습으로 사진과 같이 별다른 버튼이나 스위치는 부착되지 않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양한 제품과의 크기비교 모습이다. USB메모리나 라이터보다는 크지만 이정도 크기라면 휴대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으리라 생각된다.
각 언어별 퀵 매뉴얼과 설치CD, 이어폰 등이 됭봉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설치CD에는 데이터 전송을 위한 소닉스테이지 프로그램과 사용설명서가 내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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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의 스타일 자체가 많은 기능을 내장하여 폭넓은 활용성을 보장한다기 보다는 휴대성을 주 무기로 음악감상 기능에 특화시킨 기기이기 때문에 기능부분에서 그다지 많은 설명은 필요 없으리라 생각된다. (리뷰를 진행했던 S703시리즈와 상당히 흡사한 메뉴구조를 가지고 있다.)
소니 MP3P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SonicStage를 알아야 한다. 일반적인 제품처럼 단순하게 파일을 전송해서는 음악파일이 재생되지 않으며 사진과 같이 별도의 인코딩 과정을 거쳐야 한다. 테스트 할 파일들이 원할하게 전송되는 것을 확인하였지만 OGG파일전송이 되지 않는 것은 무척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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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검색 메뉴의 모습이다. 음악이름/가수/앨범/장르/출시연도 별로 정렬 후 음악검색 메뉴를 이용하여 손쉽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음악의 정렬은 SonicStage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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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킷검색 메뉴로 앨범재킷 그림을 등록하고 전용 프로그램인 SonicStage에서 음악을 전송한 다음 앨범재킷 그림별로 음악을 검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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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All Songs 메뉴의 모습이다. 원하는 곡을 선택하고 재생 버튼을 누르면 사진과 같은 화면이 뜨면서 각종 음악을 감상할 수 있으며 Play Mode 버튼을 이용하여 재생모드 설정 (총 7가지 설정 가능) 및 EQ의 설정이 가능하다.
전용 이어폰을 이용하여 음장을 테스트 해 보았다. 필자가 기대했던 것처럼 전체적인 사운드는 대단히 만족스럽다. 다양한 EQ설정은 물론 사운드의 현장감을 조절할 수 있는 VPT설정, Clear Stereo를 통한 보다 선명한 사운드 구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른 제조사의 제품과 차별화 되는 사운드 구현이 가능하다 생각된다. (주로 헤비메탈을 듣는 필자는 단단한 저음과 날카로운 보컬 사운드를 무척 좋아한다. 이 제품은 충분히 만족감을 느낄 만한 사운드를 들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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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라디오를 지원한다. 프리셋등 다양한 설정을 지원하기 때문에 별다른 어려움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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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 수신의 감도를 설정할 수 있으며 모노/스테레오 설정이 가능하다. (FM 라디오를 실행한 상태에서 Setting 메뉴로 들어가야 상단에 메뉴가 활성화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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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프로그램인 SonicStage에서 음악목록을 제작하여 지정 후 사용이 가능하다. 가장 많이들은 100곡의 재생과 최근 전송된 앨범의 음악 재생을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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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가지 랜덤 재생모드를 지원한다. 즐겨듣는 100개의 음악 / 선택한 아티스트와 장르가 유사한 음악을 무작위로 재생 / 같은 연도에 출시된 음악 무작위로 재생/ 지정된 시간동안 무작위 재생 등을 설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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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설정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EQ설정과 같은 사운드 설정과 시간설정, 포맷, USB연결 설정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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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의 설정 모습이다. 총 2개의 EQ를 선택하여 저장할 수 있고 측면의 SOUND버튼을 이용하여 재생중 손쉽게 EQ를 선택할 수 있다. (이 기능은 무척 편리하고 유용한 기능이라 생각된다. 주로 사용하는 두 개의 EQ를 설정 후 음악에 따라 쉽게 변환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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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의 확장 개념으로 이해해도 좋을 VPT(사운드의 현장감을 조절할 수 있는 메뉴) 설정메뉴의 모습이다. 총 4개의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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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선명한 사운드를 즐기기 위한 클리어 스테레오의 설정이 가능하며 음악 순서를 설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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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vanced Setting 메뉴에서는 날짜/시간 조정 및 절전화면 설정, 각 음악 사이의 음량 레벨을 설정할 수 있으며 AVLS(최대음량 제한으로 청력 보호 및 음 분산 방지) 설정 및 비프음 설정, 정보표시, USB연결설정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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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시간이나 날짜 등을 설정할 수 있는 Date-Time 메뉴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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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절전화면 설정기능을 제공하며 음량레벨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AVLS (최대음량 제한기능)를 지원하여 청각장애나 음의 분산을 방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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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같이 2가지 볼륨조절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Preset Volume의 경우 Low/Mid/Hi의 3단계 레벨 음량을 지정하여 보다 빠르게 볼륨을 조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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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 정보 확인 및 RESET, FORMAT 기능을 제공하며 USB연결설정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데이터 전송을 보장할 수 있다.(Low-Power로 설정했을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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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의 Contrast 및 Brightness 설정이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MP3P는 점점 화려해져만 간다. 하지만 이번에 리뷰를 진행한 NW-E010모델의 경우 상당히 기본적인 기능만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다음에 리뷰를 진행할 NW-A800 시리즈의 경우 다른 제조사의 제품과 같이 동영상을 비롯하여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몰론 많은 기능을 활용하는 유저들의 경우 큰 단점이 될 수 있겠지만 필자와 같이 주로 MP3를 감상하는 유저들에게는 그다지 큰 단점이 아니라 생각한다. MP3와 FM라디오 만을 지원하지만 모든 기기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음질이 무척 만족스럽고 4GB모델의 경우 10만원 중반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어 가격대 성능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소니 리뷰를 진행하면 항상 하는 이야기지만 휴대성이 상당히 만족스러우며 배터리 운용능력 또한 다른 제조사에서 흉내내기 힘들만큼 무척이나 매력적이다.
하지만 여전히 소닉 스테이지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외부에서 음악을 전송하는 것이 무척 어려우며 기기가 작다보니 세부설정이 그다지 쉽지 않았다. 보다 쉽게 메뉴를 설정할 수 있도록 UI구조를 변경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 제품은 구입기준이 무척 명확하다. 다양한 기능을 원하는 유저들이라면 피해야하는 제품이지만 MP3만을 사용하는 유저들이라면 만족감이 상당히 크리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