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나 노트북 등에서만 사용되던 외부 저장장치가 최근 다양한 디지털 기기에 이용되며 수요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필자만 해도 디지털 TV에 USB 단자가 설치되어 영화나 음악 등을 간편히 감상하고 있다. 또한 내비게이션 및 카오디오 에서도 USB 단자를 지원하여 항상 새로운 컨텐츠를 저장해 즐기고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ineo I-NA201U Plus 는 필자와 같이 데이터 전송이 많은 유저들을 위해 출시된 제품으로 USB 3.0 인터페이스를 지원해 보다 쉽고 빠르게 전송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휴대성에도 신경쓴 제품으로 디자인도 무척 세련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USB 3.0 지원 외장하드를 구입하고자 했던 유저들에게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오리라 보여진다. 리뷰를 통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FULL KIT 의 모습으로 다양한 액세서리가 기본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본체를 비롯하여 전용 파우치, USB 3.0 케이블, 사용 설명서가 내장되어 있으며 HDD 장착을 위한 십자 드라이버도 포함되어 있다.

137.5 x 79 x 12.2mm 의 크기로 휴대성의 극대화를 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동급 제품들과 비교하여 무척 슬림할 뿐만 아니라전용 파우치 까지 기본 지원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휴대할 수 있다.) 기기의 디자인은 깔끔 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맛을 살린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중후한 느낌을 주는 그레이 컬러를 적용 했으며 알루미늄 재질에 라인을 적용하고 플라스틱 테두리를 적용하여 포인트를 준 것도 인상적이다. (NA215U+ 와 마찬가지로 디자인은 상당히 만족 스러웠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역동적인 무늬가 무척 인상적이다. 상단에는 HDD의 작동확인 LED와 전원 LED가 설치되어 직관성을 높였으며 측면에는 유통사 강원전자의 외장하드 브랜드 ineo 가 세겨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 상단부의 모습으로 미니 5핀이 지원되는 USB 2.0 외장하드와 달리 USB 3.0 Micro B Female 단자가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USB 3.0 의 표준 커넥터라고 이해하기 바란다.) @ USB 3.0을 지원하지만 흔히 사용하는 USB 2.0과도 완벽하게 호환된다.

기기 양 측면과 바닥면은 사진과 같이 심플하게 디자인 되어 있다. @ USB 3.0 은 Windows 2003 / XP / Vista / 7 에서만 지원된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사방에 고무패드가 부착되어 미끄러짐을 방지하며 HDD를 충격으로부터 보호해 주고 있다.

기기 내부의 모습이다. (드라이버를 기본 지원하여 손쉽게 상판을 분리하여 HDD를 장착할 수 있었다.) 상단에는 HDD를 장착할 수 있도록 기판이 설치되어 있으며 (S-ATA II를 완벽하게 지원한다.) 측면부의 플라스틱 커버와 바닥의 고무패드로 HDD를 고정시켜 안정성을 높였다. @ 알루미늄 케이스가 적용되어 있어 HDD의 열을 빠르게 방출할 수 있다. 안정성을 고려한 설계라 할 수 있다.

최근 출시되는 고급형 메인보드나 노트북의 경우 USB 3.0 을 기본 지원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사진과 같이 간단하게 연결하여 활용할 수 있다. (상단의 노트북은 USB 3.0을 기본 지원한다.)

USB 3.0을 지원하지 않는 대부분의 PC, 노트북 사용자들을 위해 강원전자에서 전용 어뎁터를 출시하고 있다. (PC의 PCIe 단자에 장착하여 사용하는 제품 뿐만 아니라 노트북의 Express Slot 장착용 어뎁터도 출시되었다. 큰 비용부담 없이 USB 3.0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일반 디지털 제품과의 크기비교 모습으로 큰 차이가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소 무겁긴 하지만 두께는 거의 차이가 나지 않았다.) 휴대성에서 충분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기본 제공되는 액세서리의 모습으로 사용설명서 및 USB 3.0 케이블, 십자 드라이버, 충격흡수 및 스크래치 방지를 위한 전용 파우치를 지원하고 있다.

기기의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 보았다. 이번에는 각종 테스트를 통해 얼마나 빠른 속도를 지원하는지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 이론상으로는 USB 3.0 이 USB 2.0 에 비해 10배 정도 빠르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이론일뿐 실제 속도차는 그보다 크지 않다. 이점 감안하고 테스트를 확인해 주기 바란다.

테스트 용 노트북인 HP ProBook 4421s-LC032PA 의 모습으로 USB 3.0 단자가 설치되지 않았지만 사진과 같이 Express Slot이 지원하여 별도의 어뎁터를 장착하여 연결했다. (어뎁터 연결 후 장치관리자에 USB 3.0 드라이버가 추가된 것을 확인하였다.) @ ineo I-NA201U Plus 에는 WD3200BEVT를 장착한 후 테스트를 진행했다. 참조바란다.

정확한 속도 테스트를 위해 다른 외장 HDD는 사용하지 않았으며 USB 3.0 단자와 USB 2.0 단자에 번갈아 연결해 결과값을 도출했다.

각종 디스크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USB 2.0 과 USB 3.0 의 성능 차이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최대 3배 이상의 속도 차이를 보여주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빠른 데이터 전송을 요할 경우 USB 3.0이 필수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테스트 였다.)

이번에는 대용량의 파일을 직접 전송하여 시간을 체크해 보았다. (필자가 노트북 리뷰시 이용하는 프로그램 들로 520개의 폴더에 7,504 개의 파일이 저장되어 있으며 총 14.8GB로 구성되어 있다.)

15GB의 대용량 파일을 전송 했을 때 USB 2.0 과 USB 3.0 의 차이가 너무도 확연한 것을 알 수 있다. (긴말이 필요 없을 듯 하다. USB 2.0 지원의 일반적인 외장하드와는 비교되지 않을만큼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으리라 예측된다.)

[ineo I-NA201U Plus 디자인 & 구동 동영상]

USB 3.0 외장하드에 한번 적응되면 USB 2.0 지원 저장장치를 사용하기 힘들어 진다. (필자 또한 대용량의 테스트 프로그램을 관련 디바이스에 옮길 때 시간이 너무 많이 걸러 USB 3.0 외장하드를 구입했다. 남아있는 USB 2.0 외장하드는 이미 서랍속에 들어간지 오래 되었다.)

리뷰를 진행했던 ineo I-NA201U Plus 의 가장 큰 장점은 단연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라 할 수 있다. 테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듯 USB 2.0 과는 확연히 비교되는 속도 차이를 보여주어 대용량 데이터를 다루는 유저들에게 차별화 된 만족감을 줄 것이다. (USB 2.0 도 완벽하게 지원하며 플러그 & 플래이도 지원되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부담없는 크기로 휴대도 간편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 또한 무척 마음에 들며 알루미늄 케이스를 사용하여 안정성을 높인 것 또한 칭찬해 주고 싶은 부분이다.

데이터 전송속도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는 유저나 평소 고용량의 파일들을 자주 다루는 유저, FULL HD 와 같은 고화질 동영상을 즐기는 유저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경험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