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하면서 무선의 대중화가 이루어 진 것 같다. 많은 유저들이 3G나 Wi-Fi를 통해 인터넷 웹서핑을 자유롭게 즐기고 있으며 블루투스를 이용하여 케이블의 걸리적 거림 없이 음악을 듣고 데이터를 전송하고 있다. (무선과 관련된 액세서리 들의 판매량 또한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예전과 달리 성능도 상당히 좋아져 다소 비용부담이 있더라고 무선 환경을 구축하는 유저들이 무척 많아졌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Ubixon LUBIX BT2 는 넥밴드형 블루투스 헤드셋으로 세련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 다양한 고급 기능이 내장된 제품으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노트북 사용자 들에게 큰 인기를 끌 수 있으리라 예상된다. (음악 감상 뿐만 아니라 전화 통화 기능도 지원되고 있다.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저가형 제품들과는 질적으로 다르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다.)

착용감, 음질, 편의성, 호환성 등 궁금한 것이 무척 많다. 리뷰를 통해 하나하나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 리뷰를 진행하는 Ubixon LUBIX BT2 모델은 블루투스 V3.0 통신모듈을 적용한 제품이지만 방송통신 인증시 V2.1+EDR 로 등록되었다. (블루투스 V3.0 과 V2.1+EDR 의 음질차이는 없기 때문에 굳이 V 3.0 으로 인증을 받을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하드웨어 적인 스펙은 V3.0 을 지원하는 제품이라는 것을 참고하기 바란다.

FULL KIT 의 모습으로 헤드셋을 비롯하여 충전을 위한 USB 충전기 및 케이블을 지원하며 간단한 사용 설명서가 포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41 x 138 x 50mm 의 크기와 34g 의 무게로 구성된 제품으로 휴대하며 사용하는데 전혀 부담이 없는 장점이 있다. 아웃도어 용 제품으로 목에 간편하게 걸고 다닐 수 있도록 넥밴드 형으로 설계 되었을 뿐만 아니라 무게도 무척 가벼워 장시간 장착하고 사용해야 하는 유저들에게 큰 만족감을 주리라 예상된다. (목에 걸고 사용하기 때문에 주머니가 많지 않은 여름에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제품의 디자인 또한 고급형 모델 다운 아우라를 풍기고 있다. 투박하고 균형이 맞지 않으며 (헤드만 유난히 커 이상하게 보이는 제품들) 마감이 형편없는 저가형 블루투스 헤드셋과 달리 디지털 제품다운 사이버틱한 느낌을 강조했을 뿐만 아니라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느낌도 한 껏 살린 것을 알 수 있다. (디자인만 봐도 고급형 모델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그동안 접해온 무선 제품들 중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디자인 적 만족감이 큰 제품이다.)

@ 헤드셋을 이용한 전화통화

음악 감상은 물론 통화 기능까지 지원되는 제품답게 다양한 버튼이 유닛 부분에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좌측에는 볼륨 버튼 및 통화 버튼이 설치되어 있으며 (전원 ON/OFF 는 물론 페어링 기능까지 통화 버튼에서 지원한다.) 우측면에는 마이크를 비롯하여 재생/일시정지 및 앞으로, 뒤로 버튼이 설치되어 편의성을 높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러버재질로 마감처리 되어 구분감이 떨어지리라 예상했는데 예상외로 확연한 피드백을 경험할 수 있었다. 사진과 같이 음각처리도 되어 있어 손가락의 감각 만으로도 충분히 컨트롤 할 수 있다.)
@ 통화, 재생, + 버튼을 동시에 눌러주면 헤드셋이 초기화 되며 모든 페어링 기기가 삭제된다.

@ 모노 헤드셋의 경우 통화에 필요한 HSP, HFP 프로파일 만을 지원하는데 반해 Ubixon LUBIX BT2 스테레오 헤드셋은 A2DP (Advanced Audio Distribution Profile : 스테레오 음성 전송을 위한 프로파일) 과 AVRCP (Audio Video remote control Prifile : 이전, 다음곡, 재생, 정지 등의 무선 컨트롤을 위한 프로파일) 도 지원해 완벽하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으며 자유롭게 곡을 조작할 수 있다.

사진과 같이 밀페형 방식을 적용하여 차페성을 높인 제품으로 러버 재질의 이어캡을 사용하여 착용중에도 귀에 부담이 없었다. @ 저가형 제품들과는 달리 Normal, Bass, Soft 등의 다양한 EQ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Echo Cancellation 및 Noise Suppression 기능을 내장해 보다 완벽한 음악 감상 및 통화가 가능하다.

기기 중앙부에는 사진과 같이 충전을 위한 미니 5핀 단자가 설치되어 있다. 기본 제공되는 충전기 및 케이블을 이용하여 간편하게 기기를 충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PC 의 USB 단자와 연결하여 충전할 수 있기 때문에 어디서나 배터리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호환성이 뛰어난 미니 5핀 단자를 지원하는 것은 무척 마음에 든다.)

@ 헤드셋 상태에 따른 LED 표시

기기의 작동상태 확인을 위한 LED가 지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넥밴드형 제품으로 모노 타입과 달리 완벽하게 고정되기 때문에 운동 중 사용 하기에도 전혀 부담이 없었다. (머리와 귀에 완전히 밀착될 뿐만 아니라 무게도 항상 착용하고 다녀도 걸리적 거리지 않는 장점이 있다.) 또한 착용할 경우 확연히 눈으로 들어나는 헤드폰 및 모노 헤드셋과 달리 머리와 자연스럽게 일체되는 디자인으로 타인에 시선을 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

기본 제공되는 액세서리의 모습으로 충전기, USB 케이블, 사용 설명서 등을 지원하고 있다.

기기의 디자인 및 특징을 확인해 보았다. 이번에는 댜양한 기기와의 페어링을 통해 호환성을 확인해 보고 얼마나 만족스런 사운드를 들려 주는지 자세히 살펴 보도록 하자.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서브 노트북과 페어링 하고 있는 모습으로 완벽하게 연결 되는 것을 알 수 있다. 30평 정도 되는 사무실 어디에서도 끊킴없이 음악이 재생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사운드의 퀄리티 또한 무척 만족 스러웠다. (단순한 음악감상 용도 뿐만 아니라 스카이프와 같은 인터넷 전화 사용시에도 활용할 수 있다.)

소니의 엑스페리아 X10을 이용하여 통화 테스트를 진행해 보았다. BT2 의 통화 버튼을 6초 이상 길게 눌러 등록모드를 활성화 한 후 핸드폰에서 장치 검색을 하면 LUBIX BT2 가 검색되며 터치해 주면 빠르게 연결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새로운 기기에서 BT2를 사용할 경우 반드시 6초 이상 통화 버튼을 눌러 등록모드를 활성화 해야 한다.) @ 예전 제품들의 경우 인증번호를 요구하지만 (인증번호 입력창이 뜨면 0000을 입력하기 바란다.) 필자가 테스트한 대부분의 제품은 인증번호 입력 없이 페어링이 가능 했다.

음악을 듣던 중 전화를 걸고 통화품질 테스트를 진행했다. BT2의 통화 버튼을 짧게 누르니 상대방의 음성이 들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테스터가 말한 음성도 상대방에게 장확히 전달 되었다. (다소 우려되는 끊어짐 현상은 전혀 발생하지 않았으며 인터넷 전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딜레이 현상도 없었다. 통화 품질이 무척 양호하기 때문에 중요한 통화가 많은 비즈니스 맨들도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 동영상을 통해 구동되는 모습을 자세히 확인하기 바란다.

DNSe 와 사운드 얼라이브 지원을 통해 음질면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삼성의 MB1 과 갤럭시 플레이어에서 음질 테스트를 진행해 보았다. (두 제품 모두 퀄리티 높은 사운드로 유저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BT2 와의 조합을 통해 얼마나 만족스런 사운드를 들려줄 수 있을지 무척 궁금하다.)

구형 제품인 MB1 의 경우 음악 감상 중 다소 끊어짐이 발생하리라 예상했는데 멀리서도 끊킴없이 재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갤럭시 플레이어는 당연히 끊킴 현상이 발생하지 않았다.) 몇 번을 번갈아 가며 동일한 음악을 들어 보았는데 갤럭시 플레이어는 상당히 깨끗하고 웅장한 사운드를 들려준 반면 MB1 의 경우 먼가 빈 듯한 소리를 들려 주었으며 (갤럭시 플레이어에 비해) 치찰음이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쇠구슬이 굴러가는 듯한 소리가 계속 들리는 것을 확인하였다.) @ 제품의 성향이나 매칭의 문제일 수 있다. 하지만 최신 기기와 매칭에서 더 좋은 소리를 들려주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중고가형 이어폰 정도의 만족스런 사운드를 들려 주었다. 보통 음질 때문에 불루투스 헤드폰을 사용하지 않는 유저들이 많은데 BT2의 경우 저음이 단단하고 전체적인 사운드가 무척 웅장했으며 밸런스 또한 이상적이어서 음악 감상 용으로 활용 하기에 적합한 제품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BT2의 재생 버튼을 더블클릭해 BASS, SOFT 등의 자체 EQ를 설정 할 수 있으며 사운드를 위해 고급 칩셋을 사용했다고 한다. 자신에게 맞는 음색을 설정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는 제품이다.)

@ 지인이 고급형 모델인 모토로라 S10HD 를 사용하고 있어 동일한 음원을 가지고 심플하게 비교 테스트를 진행해 보았는데 예상외로 BT2 가 더 만족스런 사운드를 들려주어 무척 놀랐다. (두 제품 모두 음질에서는 합격점을 주기에 부족함이 없다. 단, S10HD 의 경우 저음이 다소 약한 느낌이 들고 명료도에서 아쉬움을 주었던데 반해 BT2는 강한 저음과 선명한 사운드를 들려주었다.)

최고급 스마트폰 갤럭시 S와 연결한 모습으로 예상했던 것과 같이 완벽하게 페어링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X10과 같이 음악감상은 물론 통화도 문제없이 이루어 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윈도우 모바일 OS를 지원하는 소니 엑스페리아 X1 과의 연결 모습으로 페어링 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음악 감상 뿐만 아니라 통화도 완벽하게 이루어 졌다.)

전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폰과 (3GS) 연결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다른 디바이스와 같이 완벽하게 연결 되었다. 통화 품질도 무척 양호했을 뿐만 아니라 통화 기기선택도 가능해 불편없이 테스트를 마칠 수 있었다.

아이패드와 함께 태블릿 PC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갤럭시 탭 과의 연결 모습으로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 휴대폰 및 미디어 페어링이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갤럭시 탭의 경우 필수적으로 블루투스나 이어폰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BT2의 활용도가 무척 크리라 예상된다.)

필자가 사용하고 있는 아이덴티티 탭과의 연결 모습으로 갤럭시 탭과 같이 빠르게 페어링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이덴티티 탭의 경우 통화 기능은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미디어 오디오만 연결 되는 것을 알 수 있다.)

[Ubixon LUBIX BT2 디자인 & 구동 동영상]

편의성은 물론 음질, 성능, 호환성 등에서 충분한 만족감을 준 제품이었다. 저가형 제품들과 달리 가격이 다소 높아 의구심을 가지고 리뷰를 시작했는데 뛰어난 성능을 확인하고 난 후에는 가격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란 생각이 들게 한 제품이다. (쉽게 말해 돈 값을 하는 제품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단연 성능이라 할 수 있다. 블루투스의 음질은 저렴하다는 편견을 깨 버린 제품으로 시원시원하고 선명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었으며 끊어짐이나 딜레이도 발생하지 않아 만족스럽게 음악을 즐길 수 있었으며 (음악 뿐만 아니라 통화 품질도 무척 우수한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 최신형 제품들과 완벽한 궁합을 보여 주는 것 또한 인상적이었다.

편의성 또한 눈여겨볼 대목이라 할 수 있다. 넥밴드 형 답게 간편하게 장착하여 사용할 수 있었으며 (운동 중에도 절대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완벽하게 밀착된다.) 유닛 양 측면에 각종 버튼을 지원하여 통화 및 재생설정이 간편했다. (헤드 부분에 LED가 지원되어 기기의 상태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또한 미니 5핀을 지원하며 PC와 연결해 충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어디서나 배터리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었다.

고가의 디바이스를 사용하고 있거나 사용할 예정이라면 그에 걸맞는 고급형 액세서리를 사용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완벽한 성능을 구현하기 위한 측면에서 말씀드리는 것이다.) 리뷰를 진행했던 Ubixon LUBIX BT2 는 고가의 스마트폰이나 MP3P, 태블릿 PC등과 함께 사용할 경우 저가형 제품들과는 다른 만족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